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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편 (영국 - 한국 임산부 뱃지, 닮았지만 다르다.) 에 이어, '임산부 위한 양국 승객들의 좌석 양보' 입니다.

영국에서 임신을 한 저에게 임산부 뱃지에 대해 알려준 지인은 임산부 뱃지 효과를 톡톡히 봣다고 했는데요. 마찬가지로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버스에서는 대부분 승객들이 노약자, 임산부는 물론이고 유모차를 가지고 타는 부모에게도 항상 배려석 및 공간을 비워두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영국인들은 임산부 및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에게도 참 배려를 잘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출처: Google Image)

 

그런데 실제로 제가 영국에서 사는 동안 대중 교통 이용이 현저히 낮았으며, 임산부로서 자리 양보를 받아 본 적은 없었으므로, 단순한 저의 경험만으로 전체를 판단하기에는 무리라 온라인 기사들을 검색해 봤지요. 역시나 영국 왕실에서도 임산부 뱃지의 효용을 알리면서 임산부 좌석 양보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어요.

 

 

(출처: mirror)

 

아무래도 제가 사는 곳은 작고 평온한 시골 동네라서 임산부 좌석 문제가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런던과 같은 도시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좌석 양보 비율이 제가 예상한 바와는 사뭇 차이가 있었습니다.

 

(출처: London Evening Standard)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2010년도에 1,000명의 29~40주인 임산부에게 버스, 지하철의 좌석 양보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1/2이상이 좌석 양보를 받는 일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했습니다. 올해 4월에도 실제로 웨스터민스터 대학생인 Kotjan이 임산부 인척(?) 임산부 뱃지를 달고 런던 지하철에서 임산부 뱃지의 효과 및 런던너들의 좌석 양보를 실험해 보았다고 합니다. 

 

 

(출처: Time Out London)

 

임산부로 가장한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는 승객에게는 아래와 같이 적힌 카드를 줍니다.

Congratulations! (축하합니다.)
You’ve offered your seat to a pregnant woman. (임산부에게 당신의 자리를 제공했군요.)

그렇지 않은 승객들에게는
You didn’t pass the test.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네요.)

일부는 당황스러워 하면서 그 때서야 비로소 임산부인 그녀에게 자리를 제공하려 했답니다.

결과는 약 100명의 런던 지하철 승객 중 단 "20"명만이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고 하네요.


이 기사에는 트위터 리트윗 및 댓글들이 엄청 달렸어요. 대부분 런던너들의 비매너에 대한 비판이었어요. 20명이라는 숫자가 쇼킹할 뿐이다.. 가정 교육의 문제다 ~~ 이런 결과에 화가 난다~~

역시 바쁜 도시 런던도 서울과 별반 차이가 없나 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런던보다 서울 시민들의 임산부 좌석 양보 문제가 더 심각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직접 경험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저는 약 3개월 동안 서울에서 살면서 그 동안 일주일에 적어도 3~4일은 버스,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임신 6개월차까지는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내가 임산부라는 것을 모르나' 해서 승객들의 좌석 양보에 대해 그리 개의치 않았어요. 제가 서 있는 것도 그리 힘들지는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임신 7~8개월차 (배가 많이 나왔음에도)가 지난 지금까지도 저는 단지 딱 한 번 그것도 임산부 좌석이 아닌 (버스 뒤쪽) 일반 좌석에 앉으신 아줌마가 저를 불러 좌석을 양보해 주셨습니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임산부 좌석 배려를 받던 순간이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임산부 좌석에 앉은 사람조차도" 저에게 양보를 해 준 적이 전혀 없습니다.

 

있으나 마나한 임산부 배려석~

 

 

저는 배가 많이 나온 뒤로부터는 갑자기 외출이 무서워졌습니다. 대중교통 이용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나가기도 전에 몸이 피곤해짐을 느낍니다. 특히 사람이 붐비는 시간이면 더더욱 말이지요. 가끔은 '임산부 뱃지를 가방에 걸고 나가 볼까?' 라는 생각을 했다가도 한번도 사용하는 사람들을 직접 본 적이 없던지라 어색하다는 생각도 들고... 배가 이렇게나 많이 나왔는데 고작 이 뱃지가 없다고 해서 내가 임산부인 줄 모를까 라는 등등의 생각만 잔뜩~~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 "저는 임산부로서 내 권리는 내가 갖는다" 라는 생각으로~
버스에 빈 좌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임산부 좌석으로 향했어요.

그리고는 그 좌석에 앉은 젊은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여기 임산부 좌석인데요..

저에게 양보 좀 해 주세요.

 

그랬더니 그는 어쩔 줄 몰라하면서 얼른 자리를 양보해 주더군요. ㅎㅎ

 

 

저는 임산부 좌석을 보는 것 자체가 더 화납니다.

있으면 뭐해요??  좀처럼 임산부 좌석에 앉을 수가 없는데요.

차라리 없으면 기대라도 안할테니까요.

 

그 날  제 동생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줬더니.. 걱정스러운듯 건네는 말은

언니, 절대 혼자 있을 때 아줌마에게는 그렇게 하지마~
엄청 욕 먹을거야. 차라리 형부랑 같이 있을 때 해~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임산부인 제 동생 친구가 버스로 통근을 하는데, 임산부 좌석에 앉아 있었다고 해요. 그랬더니 앞에 서 있는 아줌마들이 그 친구를 내려 보면서.....

지만 임신했나...

뭐가 힘들다고.... 쯧쯧.....

 

 

그 친구는 너무 황당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합니다. 그 뒤로부터는 무서워서 임산부 좌석에는 앉지도 않았다고 해요. 단언컨대 우리나라 임산부 좌석은 있으나 마나 무용지물입니다. 특히 지하철의 그 넒은 임산부 좌석에는 임산부는 거의 볼 수가 없어요. 제가 경험한 바, 지하철 2호선에서 저를 포함한 임산부 세 명이 임산부 좌석 앞에 서 있어도 그 누구하나 비켜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다들 이어폰 귀에 꼽고 휴대폰만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고요, 일부는 봐도 모른척 시치미 떼고 앉아 있지요. 울 신랑은 대놓고 양보해 달라는 말은 못하고, 저에게 "괜찮아?" 라는 말을 되풀이해도 그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럼 도대체 왜 일반인들은 임산부 좌석 양보에 주저할까요? 특히 우리나라는 버스 안내 방송으로 임산부를 위한 자리이므로 양보하거나 비워 두라고 하는 데도 왜 자신들의 자리인냥 차지하고 있는 걸까요?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실린 Esther Walker (당시 임신 7개월차)는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1. 사람들은 임산부인지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바쁜 출퇴근 시간에는 사람들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등... 임산부인지 알 수가 없을지도 몰라요. 이런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임산부 뱃지' 일 것입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배는 나오지 않았지만 입덧, 냄새 등으로 대중 교통 이용이 무척 힘들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임산부 뱃지의 효용성이 낮은 편입니다. 저 역시도 막상 가지고는 있지만 사용하기는 다소 꺼려지니까요. 우리도 영국처럼 왕세자비가 직접 임산부 뱃지의 이용을 널리 홍보한 것처럼, TV를 통해 적극적으로 널리 홍보 좀 했으면 좋겠어요.

 

(출처: Google Image)

 

  "I'm not pregnant, I'm just fat"  VS   "I'm not fat, I'm pregnant"

 

실제로 임산부인줄 알고 자리를 양보했는데, 임산부가 아닌...

단지 배가 많이 나온 뚱뚱한 사람일 경우에는 서로 무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해요.

 임산부와 살찐 사람의 구별이 어려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합니다.

이러니 임산부 뱃지가 필요하겠지요.

 

2. 임산부인지는 알지만, 좌석 양보에는 관심없다.

아마도 대부분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는 임산부 좌석 써 붙어 있어도, 양보해 달라고 방송해도 전혀 개의치 않고 임산부 앞에 놓고 그 곳에 앉아 있으니 말이에요. 저는 참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임산부의 고통을 모르는 남자 혹은 미혼 여자들은 임산부에게 양보를 덜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임신과 출산을 모두 경험한 아줌마들이 더 양보를 안 하고 설상가상으로 질타까지 한다는 사실이 말이에요.

 

이런 광경은 어찌 이해해야 할까요??

지하철에서 만난 임산부 뱃지를 착용한 사람?? 확실히 남자지요??

그의 모습을 보고 일부는 웃음으로.. 다른 일부는 눈쌀을 찌푸리는...

요즘 제가 임신 8개월차인데요, '신랑도 임신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해 봅니다. ㅎㅎ

 

(출처: http://whatisawwhatiheard.blogspot.kr/2013/02/baby-on-board.html)

 

영국이나 한국이나 임산부 뱃지와 좌석 배려 문제는 비슷해 보입니다. 물론 지역마다 차이는 있을 것에요. 제가 임신을 하고 보니 더욱 더 우리나라 사람들의 약자 배려심이 낮음을 체감합니다. 대중교통 임산부 좌석 양보는 말할 것도 없고요, 뻔히 유모차를 끌고 따라 나가는 엄마를 보고도 문을 확~ 닫고 먼저 가버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실제로 이젠 런던이 신사들의 도시가 아닌 것처럼 서울도 동방예의도시(?)는 아니라는 사실은 지난 3개월 동안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

 


 

 



 
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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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쎄요 2014.08.23 01:5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 미국 캐나다 대중교통 타본 경험 비교해보면 일단 노약자에게 양보 비율은 우리나라가 월등히 높아요
    애초에 노약자석 개념이 우리나라밖에 없죠. 미국 캐나다는 몇 년 전 기준이긴 하지만;;(지하철 기준)
    장애인 배려는 정반대로 캐나다가 엄청나고, 미국은 잘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고, 우리나라가 엄청 약하죠. 여기에 임산부가 포함된다면 이유는 한가지로 좁혀지죠
    바로 얼마나 많이 보이냐의 문제죠
    지하철 노약자석이 대부분 노약자만을 위해 올바로 쓰이는 이유는 노약자분들이 자주 이용하기 때문이죠. 반대로 (제 기준으론) 장애인, 임산부들이 대중교통 이용하는건 거의 본적이 없네요
    그러니 결국 장애인을 위한 좌석 없는 칸, 임산부석이 제대로 활용될리가 만무하죠
    윗분들 경험담에서 보고도 양보안하는건 좀 심한 극소수 경우라 봅니다. 또 스마트폰에 몰입하면 주위가 잘 안보이는 것도 한목할거 같구요

  3. 최선희 2014.08.23 05:3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 경우는 좀 달랐어요
    전 자리양보 별로 받고싶은 마음도 없었고
    키가좀 크고 체격이 남달라서그런지 만삭에도
    불편한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자리양보
    많이 받은데다가 애낳고도 현재 자리양보 계속이네요 왜 그런가 생각했는데 유난히 눈에 뛰는
    키와 체격때문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종종 눈치 엄청 보다가 양보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4. 예비아빠 2014.08.23 10:1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와이프랑 같이 전철을 타고갈때 임산부 뱃지를 달면 그래도 알아보시고 양보해주시더라구요. 저도 혼자 전철에 앉아서 갈때 임산부 뱃지가 없으면 만삭이 아니면 좀 햇갈리더라고요. 양보해줬다 오해할수도? 있는 상황이 올까봐. 상대방도 기분 나빠 할 상황이 올수도 있자나요. 임산부 뱃지가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같이 다니면서 느꼈는데 여자분들 보다 남자분들이 양보를더 잘해 주시더라구요. 같은 여자들이 공감 하고 양보할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더라구요.2

  5. 미선 2014.08.23 10:1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수원와서 배려 받은 적이 없네요 ㅡㅡ
    애 안고 올때도 한번인가 받은것 같고..
    웹상에서는 가정교육이 안됐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많이들 편들어 말씀하시는데..

    왜 이렇게도 배려받기 힘들까요 ㅠㅠ
    다른땐 괜찮은데... 만삭때 온몸이 다 아파서 그땐 앉고 싶었답니다 병원 안갈수도 없고... ㅠㅠ

  6. 2014.08.23 10:4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7 8년전인가에 지하철에 제앞에 외국인이 서있는데 임신했길래 일어나서 앉으라고했더니 자기 임신안했다며 계속서있겠다하더라구요
    그일은 지금도생각날만큼 당황스럽고 충격적이었어요
    그후론 제앞에 배가좀나온여성들이설때마다
    배를계속쳐다보면서 임신한건지 그냥배가나온건지 생각한답니다
    임산부뱃지는 그런저에게참유용하겠어요
    그리고 임산부들 당당히 요구하세요
    지만임신했나 하는 아줌마를 만나면
    여자들 스스로 그렇게생각하니깐 여권도떨어지고
    운전하는남자들이 운전하는여자들한테 집에서 밥이나하라고말하는거라고 아줌마는평생그렇게살라고해주고욧

  7. 환희맘 2014.08.23 10:4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진짜 아침에 출근할때 지하철타면 그자리는왜만들어논건지 이해안가는때가 많아요..
    차라리 아예 앉지못하게 하지않으면 모를까..
    이땅에 모든 임산부들 스트레스만 받게 하는원인만제공 하는것같네요.. 자리에앉아있는것도 양보해달라는것도 눈치보면서 해야되는 한국의현실이네여... 저출산이다뭐다 말만 떠들어대고 정작 임산부에 대한 정책이 없으니 말입니다.. 인식을 바로잡혀야 할텐데...

  8. sunny 2014.08.23 14:0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 지금 임신 7개월인데 제가 사는곳은 버스와 지하철이 항상 붐비지 않아서 그런지 임신 하고 자리 양보 받을 필요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제 서울 갈 일 있어서 가니 정말 붐비고 앉을 때가 없더군요. 붐비는 곳에 사시면 힘들것 같아요. 어제 서울에 가서 버스나 지하철 타면 임산부나 노약자 석에 바로가서 가자마자 "제가 임산부라 허리 무릎이 다 아픈데 자리좀 양보해 주세요" 말하고 다녔어요. 그런 말 해야만 하는게 별로일 수도 있지만 말 안하고 양보해 줬으면 하고 쭈삣 거리다 말하면 무안해 하시니까 전 지하철이랑 버스 타자마자 말했어요. 그러니까 다들 흔쾌히 양보해 주셨어요.

  9. 아이구 2014.08.24 14:5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또다른 생각이지만 임산부석에 앉으신분 발견하면 어머 임신하셨어요? 축하드려요 몇개월이에요 하고 묻는다면 임산부가 아닌분들은 무안해서 비키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좀 뻔뻔해져야 겠지만

  10. 발리투도 2014.08.26 09:5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참 고생이 많았겠네요... 일단 저부터 배려를 해야 겠고.... 이 나라는 이런 배려조차 안하면서 무슨 출산률을 높인다고 그러는 건지........ 한심한 인간들이 많네요

  11. 2014.08.27 22: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2. 모모 2014.08.28 18:5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임산부를 비롯한 노약자들을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 그 배려를 더욱 기분좋게 만드는 것은 다정한 미소와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아닐까요. 당연한 일을 당연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말입니다.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괜찮습니다. 이렇게 쉬운 말을 우린 자주 잊고 사는 것 같아요.

  13. 이이일221 2014.09.02 15:5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자리를 양보받아야 할 때는 배가 불룩 나와 임산부인걸 한눈에 봐도 알겠다 싶은 때가 아니라 배가 나오지 않는 임신 초기에요. 이때 유산이 가장 잘 되서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지방에 살고 버스를 이십년동안 타고 다녔어도 임신하신 분은 아직까지 한번도 못봤어요. 다들 택시를 타거나 자가용 이용하시는걸까요? 갓난아이를 안고 타시는 분들은 종종 봤어요. 그럴땐 제일 먼저 할머니들이 자릴 양보해줘요. 그러면서 애기 엄마랑 얘기도 나누시죠. 몇개월이냐. 남자냐 여자냐. 장군감이다. 공주같다 등등ㅎㅎ

  14. sunnyzoo 2014.09.10 02:3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 임신해 앉아있는데 할아버지가 임산부도 임산부 나름이라며 일어서라는 소리까지 들어봤어요. 지금 둘째 임신 중인데 다섯살 큰애랑 임산부 서있는데 아무도 자리 양보 안하더라고요. 정말 너무하다싶더라고요.

  15. 조현정 2014.09.14 11:0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지하철이든 버스든 양보 잘 하지 않습니다. 지하철은 더 해요. 젊은 분들 중 양보라는 친구는 열명중 한명도 되지 않습니다. 스맛폰과 이어폰 그리고 잠자는 척 하는 3대 병기가 있어요. 솔직히 그런 태도를 취한것이 어른들 잘못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양보하는 모습을 본 적이 별로 없었을거고 워낙 경쟁하는 나라라 배려나 공감엔 무지 서툴기 때문이죠.하루하루가 치열하게 경쟁적으로 살지 않으면 먹고 사는것도 힘들어지기에 점점 한국은 각박해져다고 누구를 믿는다는것도 힘들어지고 있어요.

  16. 천사맘 2014.09.14 20:3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일본에서 출산때문에 한국에 잠시들어와있는데..정말 한국에서 임신부 외출하기 정말두렵네요~~ 지금 막달이 다되었어도 전철,버스를 다타봐도 자리양보해주던 사람 한명 못봤네요~거기다 임신부먼저 라는 마크가있는 자리에 앉아서 임신부를 봐도 모른척 딴짓하는 사람들까지~~ 애기낳아본거같은 40~50대 아주머니들조차 자리양보없더라고요~~뭐 이젠 포기해서 걍~ 서있거나 택시를 타지만... 참 씁쓸하네요~

  17. 2014.09.15 01:0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임산부석에대한 강제성은 없는 것이지. 그건 양보의 대상이지 권리가 아니랍니다. 이런 착각이 종종 다툼의 이유네요

  18. kanaye 2014.10.01 00:2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가 임신 6개월동안 독일에있다가 7~8개월 배를가지고 한국애 살면서 느끼는 차이도엄청큽니다 . 독일에서는 6개월까지 서의모든 사람들에게 자리앵보를 받았고 장애인 임산부 좌삭은 거의 비어있는걸 보았지요 !!!
    한국에서는 애를 낳은 아줌미들이 알아보고 어쩌다 양보!!! 대부분은 습관이 안되어서 혹은 교육문제 가치관 문화차이로 그런거같다고 느끼네요...
    저는 한국에 들어오면서 선진국에서 누리고 기대했던갓은 포기했습니다.저 또한 그렇게 자랐기에.....

  19. 지지령 2016.11.03 18:0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진짜 힝들긴하죠 지네들도 좀 해보라고 체험같은거 있었음 좋겠네여 임산부가아닌데 앉으면 좀
    소리나는시스템으로 바꿈안되나요?
    심장이두개여야 소리안나는 시스템
    진짜 건의하고싶네요

  20. 이러고도 출산하라고? 2017.11.02 08:2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임산부 마크 달고 다녀도 양보 안하고 오히려 보면 눈 피하거나 눈 감습니다 오늘 처절하게 눈빛 피하는 젊은이를 봣네요 ㅎㅎㅎ 힘듭니다 이러니 직장 못다니고 그러니 출산율이 올라갑니까? 정말 이러고도 출산장려 하는 겁니까?????

  21. 김치들 2018.06.20 09:5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니들이 선택한 과정이고 니들이 책임져야할 결과야. 왜 남에게 배려받을라고해 임신이 벼슬이냐? ♫♫♩한심하네...배려를 권리라고 착각좀 그만하고 임신했으면 자가를끌던지 택시를타 괜히 지하철타서 사람들 불편하게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