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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몸 상태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2014년 11월에 첫 아기 출산을 하고 20킬로가 찐 몸무게를 다 빼지도 못한 채, 다시 2017년 9월에 둘째 아기 출산을 하게 되었어요. 둘째 때는 산후 다이어트의 고통을 알기에 몸무게를 많이 안 늘리려고 노력했지만, 입덧이 심한 탓에 탄산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는 바람에 임신 초기부터 몸무게가 확~ 늘어버렸습니다. ㅠㅠ 역시나 첫째 때와 비슷하게 75kg까지 찌고 출산을 하게 되었지요.

 

두번째 출산은 첫째와는 다르게 살이 잘 안빠진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어요. 출산과 동시에 산후 조리원에 들어가자마자 산후 마사지를 받았지요. 그렇게 75kg에서 68kg까지 7킬로가 빠졌어요. 집에 돌아와 육아를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살은 도대체 안 빠지는 거에요. (물론 첫째 때에도 똑같은 상황이었던지라 그리 놀랍지도 않아요.)

 

얼마 전 5살 딸과 함께 샤워를 하는데... 아이가 제 배를 계속 쳐다보더니...

웃으면서 "엄마 배는 뚱뚱해요~"

저는 솔직히 딸의 말이 100% 사실이지만, 그래도 적잖이 충격이더라고요. ㅠㅠ

 

그러면서 산후 조리원 동기의 사연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셋째 출산을 한 그녀 위로 아들 둘이 있어요. 역시 셋째도 아들... 그런데 출산 후 집에 갔더니 첫째와 둘째가 "엄마! 아기가 엄마 배에서 나왔는데 왜 엄마 배가 그대로에요??" 라며 투덜거렸다고 해요. 특히 첫째 아들은 동생 출산 후에 뚱뚱한 엄마가 유치원에 오는 것도 싫어했대요,. 그래서 죽기 살기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더니, 그 때서야 유치원에 온 엄마를 친구들에게 막 자랑을 하더랍니다.

 

저 역시 딸이 우스개소리(?)로 한 "엄마 배가 뚱뚱해요" 라는 말에, 우리 딸도 뚱뚱한 엄마를 창피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더구나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딸이기에...

그보다는 저 자신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지난 주부터 급 다이어트에 돌입했지요.

 

지난 주부터 시작된 한달 다이어트는 이렇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Lovely 뷰티)

 

위 프로그램을 토대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Week 1: 아침, 점심, 저녁은 먹되, 6시 이후 단식

아침과 점심: 주로 잡곡밥과 반찬(고기, 생선 등),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샐러드 병행

저녁: 고구마나 과일로 섭취

음료: 물과 깔라만시 (양은 잘 몰라요. 그냥 닥치는 대로)

운동: X (첫째가 봄방학 & 둘째는 아픔)

 

Week 2: 아침은 선택, 점심은 필수, 저녁은 단식

아침과 점심: 주로 잡곡밥과 반찬(고기, 생선 등),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병행

저녁: 단식(간혹 너무 배고플 때는 과일 조금 섭취)

음료: 깔라만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운동 시작 - 스쿼드, 플랭크, 스트레칭 (시간 나는 대로)

현재 2주차 중이에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측정한 몸무게는 64kg

(산후 조리원에서 68kg까지 빠지고 약 5개월 동안 육아하면서 빠진 살은 고작 4kg입니다.)

현재 몸 상태는 볼록했던 배가조금 들어가 보입니다. 기분 탓이겠지만 몸이 전보다는 가볍게 느껴지고요. 첫 주에는 숙변이 나오는지 배변이 잘 되었는데, 2주차에 들어서면서 배변량이 줄어 유산균을 먹고 있습니다. 첫주보다는 물을 더 많이 마시며, 하루에 깔라만시 한잔씩 꼭 섭취하고 있지요.

 

2주차 부터는 운동을 시작했고요, 집에서만 하고 있어요. 운동하는 모습을 본 딸은 저에게 "엄마 힘내라! 힘내라!" 하며 응원을 해줍니다만, 간혹 자기와 놀아달라고 운동을 하는 도중에 방해를 하기도 하지요. ㅎㅎ

 

1, 2주차 식단과 운동 일지

 

"한달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7kg" 이 감량된다고는 하지만, 제 나이와 산후 상태를 봐서는 그렇게 많이 감량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데에 있어 많은 도움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린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맘이라서, 남들처럼 거창하게 절제된 식단 조절과 많은 시간 소요되는 운동은 하기 힘들어요. 아이들에 의해 제 스케줄과 상황이 변화무쌍하거든요. 다만 3주차부터는 주로 닭가슴살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려고 해요. 또한 체중 감량에 도움이 안 되는 떡, 과자 등은 피하려고 합니다.

 

4주만에 이렇게 변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출처: Google)

어린 딸의 우스개 소리로(전 이렇게 믿고 싶어요) 시작된 저의 급 다이어트 포스팅은 앞으로 쭉~ 이어집니다. 다음에는 3, 4주차 다이어트 과정(식단과 운동일지)을 좀 더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공감 하트 하나로 응원이 됩니다. ^^ (왼쪽 아래에 있어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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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강현정 2018.03.14 16:2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떻게해야지.살을뺄수있을까요? 바나나.채소 기타등등

  3. 웅스맘 2018.03.14 16:5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쩜...저랑 똑같으실까요...
    저도 2017년8월에 둘째낳고 빠지지 않는 살때문에 우울한 전업맘이에요...ㅠㅠ
    님글 읽으며 저도 살빼는거 도전해보려구요~~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4. 엄마의 소중한 아들 2018.03.14 17:3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ㅠㅠ 저도 저희 엄마한테 배 나왔길래 장난으로 배나왔다고 놀리면서 산부인과 가야되는거 아니야?? 이랬는데
    진짜 다녀오셔서 하는말이 "니 동생 여깄다" 이러시는거에요
    20살차이 동생...건강하게 태어나고 어머니 동생 감사합니다!!

  5. 행복하세요 2018.03.14 17:4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어머님이 건강을 위해서 빼신다면 찬성이지만, 아이들이 뚱뚱한걸 부끄럽게 여기는게 좀 거슬린다고 해야할까요..?

    조리원 동기분의 자녀가 그분의 체형을 보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말한 것이라면 별 생각이 없었겠지만, 살을 빼고나니 자랑을 했다는게 외모지상주의인것 같아요. 그 나이에서부터 뚱뚱한게 '건강하지 않다'는 인식말고, 보기 싫고 매력없다는 등의 생각을 갖고 그 분을 창피하게 여기게 되는 부분이요. 물론, 그 원인은 이미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 있겠지만요.

    어머님의 따님이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기를 저도 정말로 바랍니다. 그리고, 어머님이나 다른 분들이 다이어트를 하시기 전에 아이들이 뚱뚱한것을 부끄럽게여기고 못마땅한 듯이 말을 한다면 그것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교육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뚱뚱(또는 통통)한 것을 그저 건강하지 못하다는 인식 외에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고, 매력이 없다고 여기는 것 때문이에요.

    그리고 만약 뚱뚱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분에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한두번 정도는 권할수는 있지만, 그 분이 원하지 않고 그냥 지금 몸매로도 행복하다 하시면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 이상 그것에 대해 말을 꺼내지 않고, 그 사람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하잖아요? 처음에 아이들이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을때 바로잡아준다면, 그 아이들이 커서는 바르고 건강한 인식을 가진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이가 없기에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이고, 제가 만약 아이가 있다면 저 역시도 그런 것에 대한 교육을 할 겁니다.

    글이 길었지요, 어머님!! 마지막으로 어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댓글을 읽고 삐뚤어지게 생각하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6. 라즈 2018.03.14 18:2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애둘키우는 엄마에요ㅎㅎ 3월들어서부터 저역시 다이어트중이고 현재2키로감량했어요. 저두 첫주는 저녁6시이후 금식했고 야식간식다끊고 저녁식단만 바꿨네요~ 운동은 홈트나 걷기정도.. 아가씨때처럼 굶기만해도 빠지는 몸이 아닌지라 ㅠㅠ 그래도 소소하게 빠지는 재미를 느끼면서 진행중입니다^^ 살빼면 스스로도 자신있고 삶의 즐거움이 더 늘어날거같아요. 육아에도 더 적극적이될것같고.. 남편에게 부리는 짜증도 덜하겠죠? ㅋㅋㅋㅋ 같이 힘내용!!!!

  7. ㅇㄷ 2018.03.14 18:5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윗댓분이 제가 생각하는 바를 조리있게 잘 써주셨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라 조금 써보자면..

    아이가 크면서 머리와 마음 속에 고착화될 외모 관념이 걱정됩니다. 왜냐면 저도 그렇게 남들을 의식하고 살면서 고통받았거든요. 속으로 남 외적인 면을 평가하거나 저와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깍아내리기 바빴죠.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건 너무나도 당연했구요.
    더 무서운 건 저보다 외적인 면이 못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을 나도 모르게 은근히 무시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걸 알아차리고 나서부터는 외모에 크게 신경 안쓰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럽던지요.

    얘기가 너무 갔죠?ㅎㅎ 오지랖 죄송합니다. 저도 외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어서 얘기가 길게 나왔나봐요.
    그리고.. 혹시 제 댓글때문에 기분이 나쁘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글쓴분을 탓하거나 지적질 하고싶지 않습니다.그저 제가 느껴왔던 바를 조금만 써보고 싶었어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8. 쭌형제맘 2018.03.14 18:5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꼭 성공하길 간절히 바라고 또바랄께요

  9. 워니워니 2018.03.14 19:0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첫아이지만 살이 안빠지더라구요.. 외모지상주의는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아는건가봐요ㅠㅠ
    저는 전문지식인은 아니지만 여러가지로 다욧과 운동을 해봤던터라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요.. 배고플때 당이 높은 과일대신 채소를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토마토나 오이 파프리카같은.. 우걱우걱 씹으시면서 스트레스도 풀구요^^ 그리고 건강보조식품도 잘 챙겨드시길 바래요~ 육아를 하시니 체력이 많이 딸리지 않도록 말이에요~ 성공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10. 아이둘엄마 2018.03.14 19:5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둘째낳고75까지갔는데 남자아이둘입니다
    지금은8.9살
    5.6살때 저는 더심한말을하더군요
    엄마 돼지같애 그만좀먹어 엉덩이도크고 배도크고 살좀빼 이러더군요
    너무충격이였습니다
    그뒤 저녁은 밥까지만먹고 야식을안먹었습니다
    그리고ㅡ체지방분해된다는 악마다이어트를사서 물에타서 하루에2리터를 하루에먹고
    공원10바퀴를 한번은뛰고ㅡ한번은 걸어서 ㅡ줄넘기300번씩하구요
    그랬더니65까지가더군요
    더이상체중이안떨어져서
    두유아침저녁묵고
    점심을 밥을 먹었습니다
    줄넘기는300번씩 계속하구요
    지금저는58키로입니다
    애들은 여전히장난으로 엉덩이가크다고하지만 뚱뚱하다돼지같다 그만좀먹어 이런소리는안합니다 ㅋ열심히하십시요 ㅋ홧팅ㅋ자존감업되시길ㅋ

  11. 테인 2018.03.14 20:3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뭔가 저 기분을 알꺼같다.

    (비록 남학생이지만

  12. 2018.03.14 21:1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3. 미니 2018.03.14 21:1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힘내세요:)

  14. 멋져요 2018.03.14 21:4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멋지십니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그대로 포기말고 원하는 목표 이루세세요~~

  15. 탱이 2018.03.14 22:0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냥 뚱뚱하건 통통하건 현재 상태를 아이들에게 교육할 순 없나요. 아이들에게 가정에서부터 편견이 없게 교육함으로서 나중에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 타인의 몸을 보고 뚱뚱하다고 비방하지 않는 아이가 될 수 있게요.

  16. 수서정 2018.03.14 22:2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화이팅입니다.!!
    할 수 있어요~엄마니까!!!

  17. bh_04 2018.03.14 22:4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뚱뚱한 것이 창피한 것이 된다는 자체가 잘못되었다 생각해요. 마른 몸매는 찬양받고 그렇지 않은 건 잘못된 것인가요. 통통하던 마르던 모두를 동등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게 아닐까요.

  18. 뚱뚱한게 어때서 2018.03.14 22:5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리엄마 나 낳기전부터 뚱뚱했음 그렇다고
    학교오거나 그런거 창피하거나 그런거 없었고
    그런말 조차 한적 한번 없음
    지금 내나이는 30

  19. 호야맘 2018.03.14 23:0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화이팅!!

  20. 미ㅊ 2018.03.14 23:3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뭔짓거리냐 아이낳으면 건강 확나빠지는데 저 비정상적인 다이어트를 해야한다고? 애한테 외모와 몸을 평가하는건 무례한거라고 가르쳐야지 부모될 자격이 없네 한심하다

  21. 올리 2018.03.14 23:4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뚱뚱한 편에 애가 셋이나 있지만 우리아이들은 제가 뚱뚱하다그러면 우리엄마 날씬하고이쁜데 왜뚱뚱하다고 하냐며 오히려 절 위로 해주고 어린이집가면 세상반갑게 맞이해줘요 뚱뚱해서 엄마가 창피하다고 느끼는건 잘못된 가르침이 있지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