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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본 프랑스 친구들은 한마디로 말하면 쿨하다고 해야 할지, 솔직하다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애인이 있는지 없는지 알게 되잖아요. 하지만, 이들은 파티, 모임에서 상대방이 맘에 들면 그냥 바로 사랑에 빠져 버립니다. 즉, 순간적인 감정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바람둥이의 진수를 보여준 영화였지요?   (출처: 구글 이미지)


전에 신랑의 기숙사 옆 방이 프랑스 남자였어요. 영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그는 보기에 참 성실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어느 날 프랑스에 있는 여자 친구가 영국에 놀러와 약 일주일간 그 남자 방에서 함께 지냈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돌아간 후 신랑이 아침에 방에서 나왔다가 깜짝 놀랐다고 하는 거에요. 그 남자 방에서 어떤 여자가 큰 타월 하나만 가리고 나오더랍니다. (그 기숙사는 화장실 및 샤워장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이었거든요. 

알고보니, 그 여자는 그 전 날 파티에서 만난 상대였지요. 그 날 파티에 저도 참석을 했었는데, 처음 본 여자와 춤을 추면서 엄청 친해 보이더니 결국 눈이 맞았나 봅니다. 여자친구가 다녀 간지 몇 일도 안 되어서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것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만난 신랑의 같은 과 프랑스 친구도 마찬가지였어요. 오스트리아에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서도 영국에서 여자들을 자주 바꾸면서 만나는 거에요. 신랑은 저에게 프랑스 인들은 애인의 유무에 상관없이 현재의 감정에 충실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한국인 석사생도 한마디 거들더군요. 자기 과에 프랑스 여자도 남자 친구가 프랑스에 있지만, 여기서 연애는 자유롭게 하는 것 같다면서요.

전에 저 혼자서 오스트리아에 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저녁 밤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어떤 나이 든 남자 분이 말을 거는 겁니다. 한마디로 치근덕대는 거에요. 알고 보니 그 남자는 프랑스 인이었어요. 평소 프랑스 인들은 바람둥이라고 생각하던 찰나게 저는 '역시나 프랑스인이군..' 하며 혀를 차게 되더군요.


                                                     매력적인 프랑스 배우 에바 그린 (출처: 구글 이미지)


솔직히 프랑스 인은 뭔가 좀 있어 보이긴 합니다. 프랑스 어를 할 때의 매력적인 입술 모양과 부드럽고 로맨틱한 발음이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요. 특히 프랑스 남자는 요리를 꽤 잘 합니다. 그리고 유머 감각도 있고 매너도 아주 좋지요. 그러니 여자들이 그들의 매력에 빠지는 것 같아요. 제가 본 바람둥이 프랑스 남자들이 딱 그랬거든요. (물론, 모든 프랑스 인이 다 바람둥이라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 주세요.)


                                          저도 바람둥이 싫어요.     (출처: 구글 이미지)

영국에서 만난 현재 감정에 너무 솔직한 프랑스 인들의 사랑 방식~
한국인인 제가 보기에는 이해하기 참 어렵네요
.

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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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향유고래 2012.01.17 07:5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프랑스 남자고 뭐고 오드리토뚜만 안 건들면 돼요!!!ㅎㅎㅎㅎㅎㅎ

  3. 바닐라로맨스 2012.01.17 07:5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음.. 개인적으론 이해는 되는데 실제로 가능하다는게 신기..ㅎㅎㅎㅎ

  4. 벼리 2012.01.17 08:1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건 쿨한거랑은 다른거 아닌가요? 뭐 정서가 달라서 그러나 이해는 하기 싫으네요.

  5. 너돌양 2012.01.17 08:1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역시 프랑스 사람들은 너무 쿨한게 아닌가 싶네요^^;;

  6. 테리우스원 2012.01.17 09:2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 글 향기에 쉼도 얻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

  7. 초록누리 2012.01.17 10:3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파랑스도 심하지만 유럽 사람들이 쿨한(? 이해는 안가지만)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연애라기 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지도 않고요.

  8. 도플파란 2012.01.17 10:3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음... 지금 프랑스 대통령 부부를 보면 알수 있는 것일수도..ㅎㅎ 특히 영부인...ㅎㅎ

  9. 주영꽃설향아 2012.01.17 11:5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흐밍..ㅠㅠ 친구정도로 지내는 거라면 몰라도 저건 좀 아닌 듯..

  10. Yujin Hwang 2012.01.17 12:1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런 이유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스테레오 마인드로 따지면...자유의 나라하면 프랑스인데...ㅋㅋ
    프랑스 남자 조심합시다^^

  11. 즈라더 2012.01.17 13:4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에바그린의 사진에 글을 잊어버렸.....-ㅁ-;;

  12. 심평원 2012.01.17 16:1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슨 영화 속 장면 같기도 하고~
    프랑스인을 만나본적은 없지만... ^^;; 참 이해하기 힘들기는 하네요.

  13. 유지영 2012.01.18 03:0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영국에 있었을당시 이탈리아남자학생이 엄청 키끄고 구릿빛 피부에 정말 미남였는데, 완전 인기가 장난아녔다는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대만/홍콩/일본여학생들하고 다 ~~ 자고갔더군요 ㅋㅋ ㅋㅋ 11년전이라 그당시 한국여성분들은 다른 아시아계분들에 비해 적극적이진 않았고 한국친구들끼리 많이 어울렸거든요 ㅋㅋ 소문이 대단했었어요 그 이탈리아 남학생! ㅋㅋ

    • 영국으로 유학을 갔어야 ㅎㅎ 2012.01.19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난이고요^^ 저는 뉴질랜드에 테솔하러 갔었는데, 잘생긴 이태리남...이런분 안계셨구요...한국인 5명, 인도네시아 아주머니, 사모아 출신 아주머니,,그리고 대만 여학생,...있었네요..홍일점(?)남학생 한명 있었는데, 귀여운 한국 남자 학생이었어요.. 어디를 가면 문란한(?)생활을 해볼수 있는 건가요? ㅋㅋㅋㅋ(진심 아닙니다)

  14. 우리 나라는 그냥 돈을 냅니다 2012.01.19 22:0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그런 쿨(그런데 이건 쿨하다고 표현하는게 잘못된거 같은데요,,.이건 uncool 한거 아닌가요?)한 문화가 아니라.,

    뒤로 호박씨 까는 문화라서리...그냥...업소에 가지요

  15. 흐미 2012.01.22 00:0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프랑스 정내미떨어지내...거..결혼보다는 동거라고 하더만..웬만하믄..

  16. 훌랄라 2012.01.26 10:2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프랑스인 친구 하나는 어지간한 한국남자보다도 정조관념이 뚜렷하고 강해서 깜놀랬던 적이 있네요.서양애들이 좀 더 성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17. 유댕 2012.01.29 16:1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내용이 담백하고 재밌네요~

  18. 27레이디 2014.05.23 00:5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9. 마드모아젤 2014.08.13 06:0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글 잘 읽었어요 ^^ 저는 프랑스에서 프랑스 남편하고 사는데요 .. 프랑스 사람들이 쿨하긴 하지만 .. 의외로 보수적인 면도 있고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 저희 남편은 개 보수적이라서 .. 한국 남자들 보다 더 보수적이고 가정적이에요 ..

  20. 100프랑 2015.04.15 15:1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 여친 2이 프랑스 여자였는데 하나는 상당히 보수적이라 거의 조선시대 뺨쳤고 하나는 완전 개방적이었죠. 바캉스 때 비운 친구네 집에 가서.... 등등. 임신을 해도 누가 아빤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 둘다 프랑스에서도 길가면 뒤돌아볼 정도로 미인이었는데 암튼 그렇게 세계관이 달랐다는 이야기

  21. 경험자 2017.12.11 20:3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렇지 않은 프랑스사람들도 있겠지만, 원래 문화적 특성이라는것이 다수의 성향을 지칭하는것이니 만큼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에서 만난 프랑스 남자나, 프랑스에서 만난 남자나 한국에서 사귄남자나 또한 프랑스친구나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결같습니다.
    특히 한국에 사는 프랑스인들은 말할것두 없구요.
    정절이나 충실의 개념이 없어요. 결혼해도 그렇더군요. 제가 사궜던 프랑스 모든 남자들도, 전남친도 그렇고 제 주변의 남성친구도 그렇더군요. 10년차 한국여친과 결혼하면서 또 바람펴도 꼭 너한테 돌아올것이고 절대로 밖에서 애는 낳아오지 안을꺼라는 서약을 하고 결혼 하드라구요. 그냥 꼳히는대로 섹스를 해야하나봐요. 계속 새로운여자들을 찾아야 삶의 의미를 찾는듯해요. 거짓말도 능숙합니다. 정말로 본능과 순간에 충실하고 모든걸 오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상대방이 모르면 그만 알면 어쩔수없고 라는 식입니다.
    오랜 외국생활에 여러국적의 친구들을 알고 연애도 했지만, 전 프랑스남자는 다시는.... 노노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