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국에서 어학 연수를 했던 7년 전에 만났던 "브라질 여대생들과의 에피소드"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저희 반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 한국 등 이렇게 아시아와 남미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을 가진 남미 학생들이 많은 까닭에 반 분위기는 항상 붕붕~ 뜬다고나 할까요? 말도 많고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지 선생님보다 말을 더 많이 하거나,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수업 분위기를 망치는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영국 선생님은 남미 학생들을 좀 엄격하게 다루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남미 학생들을 처음 봐서 그런지, 나이에 비해 철이 없거나 막무가내식 행동이 신기하기도 하고, 좀 재미있었어요. (물론, 수업을 망치는 때가 있어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요.) 수업이 끝나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여학생 3명, 저를 포함한 한국 여학생 2명은 곧 잘 어울리곤 했어요. 그들은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중산층에 해당되어서 그런지 외국 여행 경험도 많았고, 영어도 저희보다 훨씬 잘 했어요.
그런데, 유독 브라질 여학생들은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난감한 행동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1. 성적 농담 혹은 남자들과 밤에 즐긴 이야기를 서슴치 않고 이야기 한다.
영국에 와서 만난 남유럽 및 남미 등 남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여학생들도 지난 밤 파티 혹은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의 잠자리 등 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남녀 친구들에게 들려줍니다. 영국 대학에 다니는 한국 남학생은 같은 과 남유럽 여자친구들과 함께 차를 마시는데, 서슴없이 자신들이 즐긴 사연을 털어 놓는데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한국 남학생에게도 지난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말해달라고 했답니다. 한국에서는 남자들끼리는 성적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지만, 제 경험상 여자들끼리는 좀처럼 하지 않았거든요. (요즘 세대는 개방적이어서 할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만난 브라질 여자들이 이렇게 생긴 것은 아니에요. (출처: 구글 이미지)
브라질 여자들이 했던 말 중에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어요.
영국 남자들은 키스를 너무 못해~~ 브라질 남자들은 키스를 얼마나 부드럽게 하는데...
아쉽다는 표정으로 브라질 여학생들이 저희들에게 했던 말이에요. 그녀들은 예쁘게 단장하고 밤마다 클럽, 파티 등에 가는 것을 무척 즐겼던 것 같아요. (평상시 학원에 올 때와는 180도 변하는 그녀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화장하니깐 얼마나 예쁘던지요...부러웠습니다. ^^)
2. 자꾸만 손이 가슴으로~~
브라질 여학생들은 몸매가 보통 한국 여자들과는 사뭇 달라요.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거대한 골반과 엉덩이를 가진 그녀들은 습관적으로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거나 만지는 경향이 있어요. (다른 브라질 여자들도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요.)
가슴이 풍만한 브라질 여자들 (출처: 구글 이미지)
브라질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던 한국 여학생은 그녀들의 그런 행동이 너무 낯설게만 느껴졌나 봅니다. 하긴 한국에서는 그런 행동을 하질 않으니까요. 계속 지켜 본 그녀는 마침내 한 마디 했어요.
(출처: 구글 이미지)
Don't touch~~~
보수적인 한국 여학생은 그녀들에게 설명을 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에서는 공공 장소에서 자신의 가슴을 그렇게 만지지 않아" , "제발 그만 좀 만져~ ㅎㅎ"
그런데, 한국인 친구가 만지지 말라고 그녀들이 말을 들었을까요?
한국인 여학생이 정말 엄격하게 가슴으로 손이 올라갈 때마다 "Don't touch"를 외치면서 주의를 주니깐, 브라질 여학생들도 엄격한 그녀와 있을 때 만큼은 상당히 조심하는 척 했어요. 그러면서도 한국인 여학생이 보이면 "Don't touch~" 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대는 척~ 장난을 치기도 했지요. 지금까지도 한국인 친구는 브라질 친구들과 메일과 페이스북으로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녀들은 한국인 친구에게 브라질로 자꾸 놀러오라고 하는데, 갈 시간이 나질 않는다고 하네요.
문화와 국적이 다른 친구들을 만나면, 그들의 행동이 낯설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브라질 남학생도 영국 여자 교사에게 질문을 하면서 너무 가까이 다가갔는데, 영국인은 팔을 쫙~ 펴면서 "나와 너와의 거리는 이 정도된다"면서 불쾌한듯이 주의를 주더라고요. 물론 내 눈이 보기에 이상하다고 해서 상대방의 행동을 바꾸려고 강요하는 것이 옳지만은 않지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조심해 주는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브라질 여학생들의 솔직 발칙한 행동!!!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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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화끈한 성문화를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보고 들으셨군요 ^^
그렇다고들 하네요. 그런데 성이 개방된건 또 남미뿐 아니라 유럽, 북미 모두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그네들은 고등학교만 들어가도 이성간에 잠자리 갖는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라고들 하더라구요~
비밀댓글입니다
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새로운 한 주도 화이팅 입니다~!!
이 아줌만 촌시러워서 아직 적응안돼..ㅎ
하지만 숨기기만 하는거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문화가 서로 다르니 한국사람으로서는 좀 민망한 행동이겠습니다.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그렇게 살아온 습관인 것 같아요
습관은 바뀌기 힘들죠
그리고 무엇이 나쁘다 좋다 하기도 그렇구요
ㅋㅋ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게 법인 것 같습니다.
개방적인 성문화... 성교육을 제대로 벋는 다면 문제가 없을텐데...
오히리 쉬쉬하고 비밀스럽게 감추다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브라질 학생들 대담하네요 ㅎㅎ
정말 한국사람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겠어요 같이 어울리기 민망하기도 하고 ^^
오늘은 내일의 어버이날을 준비하는?
그런 날인가요..ㅎㅎ
아무쪼록 행복한 하루 되세요^^
브라질 여성들이 다 그런지는 몰라도 나름의 문화가 엿보이는 면을 본것 같습니다.
품절녀님~
이번주도 늘 행복하시기바랍니다.
음..솔직히 좀 민망하긴 하죠~
에고고.
역시 문화의 차이를 실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대화의 자리에 한번 껴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재밌겠다 ㅋㅋ
많이 놀라겠는데요 ㅎㅎ 남자랑 잔이야기를 또 서슴치 않는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네요..ㄷㄷㄷ
그런 차잇점이 있군요?
자신의 문화를 인정해 줘야겠지요? 너무 불쾌감을 주지 않는다면요.
회사에서 포스팅 보다가
화들짝 놀라서 스크롤 아래로 죽죽 ㅎㅎㅎ
커다란 모니터 화면에
수영복 사진 한가득 나와서
순간 뵨태로 몰릴뻔했네요
하하;; ㅎㅎㅎ
재밌을 것 같긴 한데요.. ㅎㅎㅎ
대부분 문화권에선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남자도 아니고 여자가
저런 성적인 얘기를 거리낌없이 한다는 건 참 쉬운(?) 여자로 오해사기 십상인데..
남미권은 참 다르긴 다른가 보네요.
근데 저런 친구들이 있어도 저 얘길 들어주는 것까진 좋지만
또 제 경험을 얘기하기는 좀 꺼려질 것 같네요 ㅎㅎ
저 애들이 다른 사람들한테 내 얘기를 흘린다고 생각하면 그건 좀 ㅋㅋ
친한 이성친구와는 야한 농담을 할 수 있지만, 우리 정서상 함부로 나누기에는 힘든 내용의 이야기인듯 하네요. ㅋㅋ
브라질로 여행을 가고 싶게 하는 포스팅이군요. ㅋㅋ
으음 저는 남자이다 보니... 하하;;;
벌써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이 기다려지네요! ㅎㅎ
남자가 보면 작업걸기 쉬운 여자로 보이기 십상일거 같은데요...
다문화 사회에서는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집니다.
남미의 정열이 느껴집니다~~
정말 문화적 차이를 많이 느낍니다^^
남미...!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미국도 친구사이에서 그렇게 개방적이답니다... 근데 don't touch! 라고 외치며 매번 제지하는건 좀... 제가 보기엔 그게 더 무례하다고 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