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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런던에서 본 샤넬 자켓 사진전, 눈을 뗄 수 없어

by 영국품절녀 2012. 11. 1.



 

전 세계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 단연 "샤넬" 은 빠질 수 없습니다. 매년 한국에서는 유럽으로 샤넬 쇼핑을 하러 오는 숫자가 꽤 높은 것 같습니다. 유럽 여행 관련 사이트에서도 보면, 쇼핑 목록에 샤넬 가방은 머스트 바이 아이템이니까요.  또한 유학 및 어학연수가 끝나면 일부 여학생들은 "샤넬 백"을 사가지고 들어가곤 하거든요.

그런데 샤넬 백만큼이나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바로.....

 

                    

               (장소, 연령, 매치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블랙 샤넬 트위드 자켓~ 이에요.

 

사실 샤넬 백 하나도 사기 힘든 일반인에게는 샤넬 트위드 자켓까지 구입하는 것은 적잖이 무리가 따를 것 같아요. 그래서 그저 많은 여자들에게는 "갖고 싶다"라는 로망을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이제는 꼭 샤넬 제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의류 브랜드에서 트위드 자켓은 봄, 가을마다 나오는 흔해 빠진 스타일이 된 것 같기도 해요.

 

현재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는 "The Little Black Jacket" 의 사진 화보가 열리고 있어요.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런던 여행 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샤넬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가 직접 찍은 사진전이라고 하네요. 저는 주말에 다녀왔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지 깜짝 놀랐답니다.

 

 

 

샤넬 사진전은 무료이고요, 관람객에게 사진전에 걸린 세 컷의 포스터를 나눠줍니다.

 

 

포스터를 받으려는 줄이 얼마나 길던지요, 특히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붐벼서 한장씩만 나눠주더군요. 전에 다녀 오신 분들은 세 장 다 받았다고 하던데요.

 

사치 갤러리 2층 (영국식 First Floor) 샤넬 사진전 모습이에요.

 

저는 사진 속의 모델들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검정색 샤넬 트위드 자켓이 인물, 인종, 성별, 나이, 스타일에 따라 어쩜 이렇게도 다르게 보일 수 있는지 그게 참 놀라웠답니다.

 

그럼, 이름은 안 밝힐테니 그냥 맞춰 보면서 보시면서 감상해 보세요. 사실 저도 잘 몰라요. ㅎㅎ

내 멋대로 정리한 샤넬 블랙 재킷 스타일을 공개합니다.

 러블리한 스타일~

 

 

 

 

 

      블랙화이트가 참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특히 타코낭 패닝의 동생인 엘르 패닝 자체가 러블리네요.

 

과감한 스타일~ 

 

 

 

 

 

 

파격적인 스타일 ~

 

 

 

 

 

잠시 갤러리로 보실까요?

한국 배우가 있으니 누구인지 한번 찾아보세요~~ 이미 한국에서는 사진전이 있었으므로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전 전혀 정보없이 갔다가 사진 보고 놀라서 이름을 확인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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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셨나요?  네. 맞습니다. 송혜교가 한국 유명인들을 대표하는 샤넬 모델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스타일은 그냥 그랬답니다. 상체만 중점적으로 찍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마지막으로 몇 개의 멋진 컷 더 보여드릴게요.

 

 

 

 

 개인적으로 가장 샤넬스럽다고 느낀 사진이에요. 샤넬 트위드 재킷과 진주 목걸이의 매치 끝내줘요.

 

샤넬 사진전 잘 보셨나요? 

저도 꼭 입고 싶은 샤넬 블랙 트위드 자켓이에요, 신랑한테 나중에 돈 벌면 꼭 사달라고 했답니다. ㅎㅎ

벌써 11월이에요.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는지요? 아직 3일 남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사치 갤러리로 Go~

다들11월에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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