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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7

아기 취침 습관, 프랑스 부모의 단호한 육아 지난 여름에 다녀 온 파리 여행담을 종종 쓰고 있는 저는 파리 테러 사건에 대해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번 파리 여행 중에 만났던 여행사 지인 분, 스냅 사진 촬영 작가님, 민박 사장님에게 카톡으로 안부를 전했습니다. 다행히 괜찮다는 답장을 받고 안도를 했지요. 아무쪼록 테러 희생자분들의 삼가 명복을 빌고, 그 가족분들에게도 평안이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여행담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파리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역시 부모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어느 새 육아 이야기로 퐁당~ 그 분의 아이는 유치원에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알게 된 프랑스 육아 이야기들이 유익하면서도 흥미로웠습니다. 그 중에 상상조차.. 2015. 11. 26.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 우승, 일본인 몰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모두들 건강을 잘 유지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한 학기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다 보니 해야 할 것들,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게으름을 피는 성격도 아닌데도 이런 잡일들이 모이다 보니 더 게으르고 싶은 마음이네요. 지난 주에는 프리미어 12라는 야구대회가 있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지만 이번 대회는 왠지 관심이 덜 가더군요. 특히 첫 경기부터 일본 투수에게 완전히 눌려서 그런지 흥이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언론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이런저런 불리함을 딛고 홈팀 일본을 물리치고 결국 우승까지 이루어낸 선수들 및 코칭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출처:연합뉴스) 그런데 지난 일요일, 재미있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영국 유학시절.. 2015. 11. 25.
[브런치매거진] 베리베리로 눈과 입이 호강하다. 브런치 매거진 [영국은 맛있다] 9화. Berry Berry 한국을 떠난 지 약 5년 조금 안 되었는데 돌아와보니 "베리(Berry- 산딸기 열매)"의 효능이 각광을 받고 있었다. 보통 베리라면 딸기 정도만 먹어 온 한국인들이 베리를 종류별로 먹기 시작했다. 이를 테면 블루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아사이베리 등 홈쇼핑에서는 베리 상품이 단골 손님 같다. 나 역시 "~ 베리"의 이름을 가진 과일들이 여성에게 특히 좋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내가 살았던 영국 켄트 주는 영국의 정원 (Garden of England)이라고 불릴 만큼 영국 내에서 과일, 채소 등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여름이면 마트, 거리 상점에서는 베리 풍년이다. 나는 언제 이렇게 마음껏 먹겠냐는 생각에 장을 .. 2015. 11. 10.
우리와 닮은꼴인 대만의 역사교과서 문제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요새 눈코 뜰새 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아기의 돌과 학술대회까지 있어서 정신 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수업과 논문준비에 몸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부쩍 들곤 합니다. 뉴스 볼 시간도 별로 없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정도입니다. 요즘 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시기에 재미있는 뉴스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중국과 대만의 정상회담" 에 관한 기사입니다. 다르게 얘기하면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국공내전으로 중국에 공산정부가 세워진 지 66년 만에 공산당과 국민당의 지도자가 처음으로 다시 만난 것이지요. 대만뿐 아니라 한국 및 외신들이 중국과 대만의 정상회담의 역사적.. 2015.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