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남매맘으로 살아가기56 아기 동반 유럽여행, 솔직하게 밝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분들이 계시다면 "요즘 글이 왜 안 올라오나?" 궁금해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7월에 가족 여행을 다녀온 후 저는 블태기(블로그+권태기) 상태가 꽤 오래 지속되었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여독"이라 생각되는데요, 8개월짜리 아기를 데리고 9박 10일 유럽 여행을 다녀온 저는 당분간은 여행의 '여'자도 꺼내고 싶지 않은 심정이랍니다. 사진에는 결코 우리가 힘들었던 파리의 모습은 없고 낭만만 있지요. 만약 누군가가 "돌 전 아기와의 유럽여행, 할까 말까?"를 저에게 다시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절대로 안가" 입니다. 8개월 아기와 영국을 간다는 말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과히 100% 부정적이었어요. 저 역시도 신랑 졸업식만 아니면 절대로 어린 아기를 데리고 유럽까지 .. 2015. 8. 10. 굳은살이 생기도록 보행기를 타는 아기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우리 아기의 흑역사(?)를 아실 텐데요. ㅎㅎ 태어날 때에는 3.38kg 이었지만 워낙 입이 달아서 그런지 산후 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먹는 양이 어마어마했어요. 그러던 아기가 저의 풍부한 참젖을 만나 갈수록 날이 갈수록 포동포동 살이 오르면서 5개월 아기가 9.5kg까지 나간 것입니다. 가족들은 날로 급속도록 느는 몸무게가 걱정이 되는지 보행기를 태우자고 하는 거에요. 삐뽀삐뽀 책을 읽어보니 일찍 보행기를 태우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라고 되어 있어 저는 그 시기를 좀 더 늦추려고 했거든요. 혹시나 해서 단골 소아과 의사에게 물어보니 "왜 안 태워요??"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엄마들이 편하려고 보행기를 너무 많이 태우는게 문제인거지.. 보행기 타는 것 자체는 아기에게 아무.. 2015. 7. 8. 우량아 딸을 가진 아빠의 소박한 소망 아기를 처음 본 것은 초음파 기기를 통해서였습니다. 그 때 한~참 동안 아기가 보이지 않아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어느 지점에 다다르자 조그만 올챙이, 팔 다리가 달린 것이 파닥파닥 움직이더군요. 사실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는 정신이 없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사진으로만 대략 기억할 뿐이지요. 그런데 초음파에서 본 그 때의 감격은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몇 달 후 딸인 것을 확인한 다음에는 '어떻게 생겼을까?' 라는 굉장한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저는 이왕이면 김연아 선수를 닮아 팔, 다리도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저를 보면 쌍꺼풀도 없을 것 같고 제가 키에 비해 팔, 다리가 약간은 긴 편이기에 저의 그나마 있는 인자를 받으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했었지.. 2015. 7. 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