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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한국인, 왜 해외 생활 그리워하나? 영국 여행 혹은 장/단기간 거주하다가 귀국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여전히 영국 생활을 잊지 못하고 다시 오고 싶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꽤 있는데요, 그들은 귀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SNS 현재 위치를 자신이 머문 영국 지역을 설정해 놓고 영국을 그리워합니다. 적극적으로 다시 영국으로 입국할 방법을 찾는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영국이 꼭 아니더라도 다른 영어권 국가로 가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특히 한국에서 남들이 가고 싶어하고 경쟁률이 높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 놀랄 정도입니다. 왜 해외로 다시 나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은? 빡빡한 한국 사회가 싫어서.... 남 눈치 신경 안 쓰고 살고 싶어서... 즉...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그런데 .. 2013. 4. 25.
차이를 인정하는 영국 학교의 우열반 제도 한국인들은 우열반 제도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저 역시도 고등학교 2~3학년 때에 우열반으로 나뉘어 수능 주요 과목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우반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항의가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지요. 그렇게 말이 많은 우열반 제도가 영국 학교에는 공/사립 불문하고, 아이들의 학업 능력에 따라 우열반을 정하여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랜 전통을 가진 영국의 체계적인 우열반 시스템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영국의 한 사립 학교를 기준으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물론 학교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적인 운영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제하고 참고만 하세요. (출처: Telegraph.co.uk) 1.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우열반 우열반 제도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 2013. 4. 24.
영국 결혼식과 장례식의 공통점, 노래가 같아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영국의 노래에 대해서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영국은 현대 대중음악에 족적을 남긴 많은 인물들을 배출 한 나라입니다. 비틀즈, 롤링 스톤즈, 퀸, 레드 제플린 및 엘튼 존 등이 특히 유명할 듯 합니다. 한 때, 영국의 침공이라고 불릴 만큼 미국에서도 영국 팝 음악이 위세를 떨친 적도 있었는데요, 요즘은 조금 시들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국 팝 음악을 듣는 층이 적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클래식으로 넘어가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영국 출신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가라고 하면 에드워드 엘가 정도를 제외하고, 그다지 저처럼 초보 클래식 애호가에게는 알려진 사람이 없습니다. 헨델이 비록 영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헨델이 영국으로 귀화를 하여 .. 2013. 4. 23.
영국 신종 신분계급 설문조사, 직접 해보니 영국은 신분제 계층이 비교적 자리잡혀 있는 국가입니다. 확실히 사는 지역, 출신 학교, 직업, 말투, 행동 등에서 신분이나 계층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도 있는데요, 제가 영국에 와서 이것을 처음으로 의식했을 때가 석사 시절입니다. 제가 나온 브리스톨 대학은 영국 내에서 옥스 브릿지에 못 간 귀족 혹은 사립 학교 출신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교이라고 들었는데요, 실제로도 사립 학교 출신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토니 블레어 아들도 이 학교 출신입니다. 저희 과에는 거의 90% 이상이 영국 백인들이었는데요, 사립 학교 출신들끼리 사교 모임을 한다는 것을 친구로부터 들었습니다. 물론 이들은 수업 발표 그룹 모임 준비를 위해서는 현지 학생 및 외국 학생들과도 함께 만나기도 했지만, 그 외는 딱 자기 .. 2013.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