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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고작 3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 것 같아 자꾸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 시원한 가을 바람으로 인해 왠지 가을을 타는 것 같아요. 괜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고... 어떤 날은 우울하기도 했다가.. 또 어떤 날은 괜히 기분이 들떠서 뭔가를 하고 싶기도 하고요... 하루에도 서너번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는 저는 이것이 조울증인가 아닌가 싶기도 하답니다.

 

어제 신랑에게 "나 훌쩍 떠나고 싶어~ 가을 타나봐~~" 

그랬더니 돌아오는 반응이란??

"프랑스 니스 다녀온 지 한달도 안 되었는데, 무슨 여행이야??"

"너는 사계절 다 타잖아~~"

무심한 사람 같으니라고... ㅠㅠ

 

저는 이런 상태이고, 신랑은 논문 막바지라 정신없는 탓에 저희 부부는 신경전이 살짝~ 있기도 합니다. 어제는 괜히 말일이라서인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랬던 것인지.. 신랑도 저도 뭔가에 집중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원래 신랑은 아침마다 도서관에 항상 가는데, 저와 함께 카페를 가겠다고 먼저 말을 하더군요. 그렇게 저희 둘은 코스타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잠시 보냈습니다.

 

 

한국의 가을 날씨도 참 지만, 영국 가을도 제법 좋습니다.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기온과 푸른 하늘... 특히 도심 안에 공원이 많은 영국은 가을에 가족들과 피크닉을 즐기거나 산책하기에 그만 입니다. 올해는 아니지만, 작년 이맘때 쯤에 신랑과 함께 런던 가을을 느끼려고 공원에 간 적이 었어요. 그 때가 문득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찾아 봤습니다.

 

영국 로얄 파크 중에 가장 오래된 곳인

St. James's Park

 

(출처: www.royalparks.org.uk)

 

 

 

공원 저편에 런던 아이가 보여요.

 

 

 

푸른 잔디밭에는 가을이 왔다는 신호를 알리는

낙엽이 떨어져 있지요.

 

 

 

영국 공원에는 각 종 다양한 조류들을 볼 수 있어요.

 

 

 

먹이를 주지 말라는 주의표시와 함께요.

 

 

 

 

 

벤치에 앉아 가을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여행객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토 타임 장소

Floral Crown

 

 

공원 내부를 구경한 후에, 길을 따라 쭉~ 걸었습니다.

 

 

가을의 따가운 햇살을 맞으면서요~

 

 

 

 

저 멀리 뭔가가 보이시나요??

 

 

Admiralty Arch (애드미럴티 아치)

 

 

 

1911년 에드워드 7세가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기 위하여 건설하도록 한 아치(arch)~

 

기마병들을 보진 못했지만, 그 발자취는 이렇게 남아 있었습니다.

"말똥~~" ㅎㅎ

 

 

제가 맘에 드는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

 

 

여름과 겨울의 극단적인 날씨에 낀 가을은 짧아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저처럼 가을 타시는 분들은 낙엽이 떨어진 공원 혹은 거리를 산책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조용히 즐기시면 어떨까 싶어요. 왠지 가을에는 트렌치 코트를 입고, 분위기를 한껏 잡는 것이 더욱 돋보이는 시기 같거든요. 10월의 첫 날도 힘차게 시작해 보심이 어떨까요? 국군 장병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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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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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헤미안 2013.10.01 09:2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을이 되면 센치해지기 마련인데 그런 썰렁한 농담이시라니!!
    가을하면 프렌치 코트죠☆ 그러나 입고 나갈만 한데가...개천절 약속이 있군요☆
    건강하게 남은 달도 보내세요☆

  2. 산위의 풍경 2013.10.01 23:1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공원이 참, 아름답게 잘 되어 있네요....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