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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아이엘츠(IELTS) 준비

[영어공부] 아이엘츠 리딩에 관한 전반적인 공부법

by 영국품절녀 2011. 8. 15.


영국으로 어학 연수를 오거나, 영국 대학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아이엘츠 시험에 대해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아이엘츠 시험 성적이 미국 대학 및 취업 할 때도 공인 점수로 인정이 되어 더욱 알려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엘츠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하여 종종 아이엘츠 시험 준비 및 공부 방법에 대해 연재를 시작합니다.

현재 울 신랑이 캔터베리에서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엘츠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가르친 학생들이 많지는 않지만, 모두 평균 6.0 ~ 6.5 점을 맞게 한 제법 실력 있는 아이엘츠 교사 이지요.
아이엘츠에 관한 글은 울 신랑이 경험을 통해 쓴 공부 방법이므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아이엘츠 시험을 구성하는 4가지 파트 중에 아마도 한국인들이 비교적 쉽게 고득점에 올릴 수 있는 부분이 아마도 Reading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교육 여건 상, 중학교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영어 수업에서 시간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그래도 아이엘츠를 막상 시작한 사람들이 느끼는 Reading part는 그다지 쉽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수험생을 질리게 하는 것은, 다른 외국어 시험 토플이나 토익 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긴 지문과 제법 심오해(?) 보이는 전공 용어들이 꽉꽉 채워서 나오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Reading에서 7점 이상 획득하면 조금 약한 part에서 약간의 여유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아이엘츠 Reading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고, 다음 시간부터 문제를 풀기 위한 Skill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문제를 정확히 이해를 해라.

정확한 답을 위해서 문제를 정확히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비단 아이엘츠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 시험에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말이지요. 아이엘츠 준비하는 분들을 보면, 문제보다는 지문을 깊게 파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아마도 지문의 길이와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 지문부터 독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문을 꼼꼼히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에서 무엇을 물어보는 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정답을 찾는데 핵심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되겠습니다. 이를 테면, 문제에 2 단어를 초과하여 쓰지 말라 – No more than 2 words - 고 하였는데 답지에 3 단어를 써 버리면, 문맥상 의미가 통하는 말이라고 하여도 오답이 됩니다. 그리고 종종 문제 자체에 단어나 숙어로 의미를 비트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엘츠 캠브리지 8이 나왔군요. (출처: 구글 이미지)


2.     연습문제를 풀 때에는 반드시 연필로

아이엘츠 응시자들에게 가장 당황스러운 것 중 하나가, 시중에 좋은 교재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나마도 이전보다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제가 한국 및 영국 서점을 돌아다니면서 본 결과 Cambridge IELTS를 제외하고는 딱히 만족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Cambridge 시리즈도 문제와 답만 나와 있거니와 혼자 자습하기에는 분량이 적기도 하죠. 그런데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면 교재의 연습문제를 한 번 풀고, 그리고 꼼꼼하게 볼펜으로 답과 단어의 뜻을 교재에 표시하는 분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교재에 볼펜으로 표시를 하게 되면, 그 지문은 이제 더 이상 문제지로서의 효력을 잃게 됩니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같은 문제를 1달 후에 다시 풀어볼 때, 문제와 지문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틀린 문제를 또 틀리거나, 맞추었던 문제도 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필로 조금 희미하게 표시하며 문제를 풀고, 정리가 끝난 다음에는 반드시 깨끗이 지우도록 합시다. 같은 지문도 시간차를 두고 3번 이상을 풀어 봐야, 지문과 문제의 유형을 숙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많이 풀면 답이 외워지더라고요. ㅋㅋ



 

3.     답안지 공책의 활용

위의 2번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얇은 공책이나 수첩크기의 노트를 준비하세요. 한 면에 1~40번까지 볼펜으로 줄을 그어 답안지를 완성시킵니다. 어떤 지문을 풀려고 하면, 그 곳에 날짜 및 지문의 제목을 적어 둡시다. 아무 종이에나 답안지를 대충 만들어 푸는 것 보다, 이렇게 노트를 만들어 풀면 2~3회 시간차를 두고 풀어 봤을 때, 자신이 어떠한 유형의 문제에 강하거나 약했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답안지에 정답을 적어 놓는 것이 아니라, 정답에는 동그라미, 오답에는 체크 만으로 표시를 해 둡니다. 답안지에 답까지 기업해 놓으면 본인 스스로 답을 외워버리게 되므로 문제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4.     오답/단어 노트 작성.

1번과 연결이 될 것 같아요. 오답노트 작성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엘츠의 Reading의 문제는 반드시 문제의 근거가 되는 문장 혹은 단락이 지문 어딘가에 있습니다. 오답노트 작성법은 개개인 마다 선호하는 방식이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문제를 한 번 그대로 적어보고 그것을 한국어로 깨끗하게 번역해 놓습니다 혹은 깨끗하게 번역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대략 눈으로 어떠한 지문과 연결이 되어 있는 가를 생각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번째 다시 풀어보기 전까지는 오답노트를 꼼꼼히 정리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3번째 정도 다시 풀어 보았을 때, 정말~ 모르는 문제는 틀렸는데 또 틀리는 문제가 나타납니다. 저는 그것을 확인한 후에야 자세히 정리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오답/단어 노트에서 신경 쓰는 부분이 단어와 표현입니다. 특히 문제나 지문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나 표현 외우도록 힘씁니다. 결국 Reading은 단어 및 표현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해석이 되지 않으니까요.

 


아이엘츠를 학습을 위한 이런 저런 동호회 카페 등을 둘러보면
, 이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먼저 확인하고 지문을 읽어라,” “지문을 읽어 가면서 문제를 체크해 보아라등을 들 수 있겠네요. 이런 부분들은 여러분들이 직접 해보면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방법으로 따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2011/08/29 - [영어 공부/아이엘츠(IELTS) 준비] - [영어공부] 아이엘츠 리딩 Skill - 단어 넣기 유형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