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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여름 휴가 예약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은 일찍 예약을 할수록 가격이 싸지니까요. 특히 비행기, 기차 등 교통비가 가장 크게 차이가 납니다. 요즘 제가 사는 곳의 여행사에도 휴가 계획을 상담하는 현지인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저희는 삼 년 동안 신랑과 한번도 여름 휴가를 가본 적이 없어요. 경제적인 형편이 가장 큰 이유였고, 개인적인 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했어요. 올해는 꼭 신랑과 함께 여름에 한국에 방문하려고 했는데, 성수기 비행기표를 알아보니 너무 비싸서 하는 수 없이 영국에 남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한국을 못 간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거에요. 긴 여름 내내 여행이라도 한번은 가고 싶다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답니다. 그런 저의 마음에 한 유럽 친구가 불을 지폈습니다.

 

지난 주에 영어 수업을 함께 듣는 유럽인 친구를 만났어요. 이런 저런 대화 중에 여름 휴가에 대해 말이 나왔어요. 저는 춥고 우울한 영국 날씨가 너무나 지겨워 따뜻한 섬에 가고 싶다는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녀는 4년 전에 다녀온 스페인 섬인 이비자(Ibiza)를 추천했습니다.

 

(출처: Google Image)

 

영국 젊은이들은 "이비자(Ibiza)" 를 가고, 영국 중년 이상은 "마요르카(Majorca)" 를 간다 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 생각났어요. 한국에서는 몇 년 전에 VJ 특공대를 통해 이비자 섬이 소개되자 꼭 가봐야 할 섬으로 이비자 열풍이 생겨났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이비자를 가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이비자 섬에 대해 영국 및 유럽 젊은이들에게 워낙 말을 많이 들었어요. 특히 이 곳에서는 대입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러 가는 파라다이스라고 합니다. 또한 화려한 클럽 밤 문화가 형성되어 매 년 30만 명 이상의 영국 클러버들이 찾는 섬이기도 하지요. 솔직히 말하면 많은 영국 및 유럽 대학생들이 이미 다녀왔다고 하는 것을 보니, 서른 넘어서 가기 좀 민망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이비자를 다녀온 영국 대학생이 말하길, 성수기에는 피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성수기에 가야 더 재밌을 수도 있겠지만요, 이비자 관광 성수기 시즌인 7, 8월에는 너무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해변에는 물보다 인간이 더 많을 정도라고 해요, 해변에서는 사람이 많아서 옴싹 달싹 못했다고 투덜거렸답니다.

 

9월에 가면 여유롭게 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출처: Google Image)

 

이처럼 인기 여름 휴양지라서 그런지, 다른 스페인 섬과는 달리 이비자로 들어가는 비행기는 저가라도 꽤 비싸고요, 영국에서 들어가는 비행기는 이비자에 거의 새벽 1~2시에 떨어진다고 하네요. 클럽 입장료만도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인기 DJ의 경우에는 비싼 편이지요. 보기에 정말 별 것 없는 음식 값 등 대체로 물가가 싸진 않았어요. 그러니 그 곳에 가려면 돈을 충분하게 많이 들고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비자에 대한 후기를 듣고, 관심이 크게 생겼습니다. 그리고는 속으로 "이번 여름 휴양지는 이비자야~" 라고 마음을 먹었지요. 아직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지 유럽 여행 카페에는 정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이 이비자 섬의 클럽 문화에 관한 것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이비자 섬은 클럽을 갈 목적으로 가는 경우가 높아서 그런가 봅니다.

 

All "together" now ;)

 

유독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Amnesia  Foam party (거품 파티) 였는데요, 클럽 피크 타임인 새벽 5~6 시쯤에 클럽 안에 거품이 위에서 폭포처럼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 순간 클럽 안의 사람들은 흥분의 도가니가 되겠지요. 안 봐도 상상만 해도 흥분이 됩니다. ㅎㅎ

 

 

Foam dancers having fun!

(출처: Flick)

이비자의 클럽들은 여름(6~9월)에 운영을 하는데, 이미 2013년 이비자 섬 클럽 스케줄이 나왔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http://www.ibiza-spotlight.com/night_i.htm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구글로 이비자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은 것이 BBC 다큐멘터리 "IBIZA DRUGLAND" 입니다. 유럽 젊은이들이 왜 이비자 섬을 그렇게 좋아하고, 자주 찾는지 알겠더라고요. 그곳에는 망가지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지상 낙원이라고 할 요소가 다 있었어요. 술, 마약, 섹스, 클럽, 음악, 해변 등등..

 

이비자를 찾은 일부 유럽 젊은이들의 일상은 이렇다고 합니다.
날이 어둑해지면 자정부터 새벽까지 클럽에서 원없이 즐깁니다. 새벽에 클럽에서 나와 해변에서 일출을 봅니다. 그리고 낮 동안은 해변 혹은 호텔 등지에서 쉬거나 바닷가 혹은 요트에서 놀지요. 다시 밤이 되면 클럽행~~이렇게 쉬고, 마시고, 춤추고, 사랑(?)을 나누고~~ 

 

(출처: Google Image)

 

참, 민망한 팁이지만요.
이비자 섬은 잠시 하루 혹은 이틀 정도로 맛보기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스페인을 관광하는 한국인들은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혹은 그라나다(말라가) 정도 인데요, 이 곳들에 갔다가 비행기 혹은 크루즈를 이용해서 잠시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비자는 남녀 커플보다는 동성끼리 다녀 오는 것이 훨씬 재밌겠지요. ㅎㅎ

 

 

혹시 이비자 방문 계획하시면 참고해 보세요. (제가 관심있어 찾다가 알게 된 사이트에요.)

여행객에게 유명한 트립어드바이저의 정보는 상당히 신용도가 높습니다.

http://www.tripadvisor.co.uk/SmartDeals-g187460-Ibiza_Balearic_Islands-Hotel-Deals.html 

이비자 현지 정보 및 클럽 정보들이 가득해요. (클럽 티켓 구입 가능)

http://www.ibiza-spotlight.com/

이비자 숙박 및 비행기 표 싸게 살 수 있는 곳~

http://www.lowcostholidays.com/spain/ibiza-holidays.htm

 

이비자 정보에 대해 신랑에게 말해줬더니.. 영 반응이 시큰둥 하네요.

거기 어린 애들이나 가는 데 아니야?? 서른 중반 넘어 그런 곳에 가면 좀 창피할 것 같아. ㅎㅎ 클럽에서 새벽까지 놀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우리가 그게 가능할까? 굳이 클럽 안 갈꺼면 차라리 다른 스페인 섬에 가는 것이 낫겠다~~

 

그래도 저는 이비자가 가고 싶어요. ㅎㅎ 요즘 계속 이비자를 입에 달고 사는데요, 급기야는 이렇게 포스팅까지 합니다. 과연 올 여름에 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가게 된다면 자세하게 이비자에 대해 포스팅 할 수 있을텐데요. 하루 빨리 더운 해변가에서 아무 생각없이 선베드하고... 클럽에서 미친듯이 춤도 추고... 멋진 일출 장관도 보고... 제대로 여름 바캉스 기분 내고 싶어집니다.

여러분들도 서서히 여름 휴가 계획 세우세요. 그래야 일하는 것이 덜 힘들지 않을까 싶거든요. 힘든 월요일 아침에 우리 여름 바캉스 상상하면서 일 열심히 합시다. 열심히 일한 자들이여~ 떠나라~~~ 고고 이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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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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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 2013.04.08 09:0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코니님~ 이비자로 휴가, 참 좋을 것 같아요 ^^
    캐나다에 있는 사람들도 이비자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

  2. 해피선샤인 2013.04.08 14:1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ㅎㅎ 한국은 못 오시지만, 가고 싶어하시는 곳에 꼭 가시길 바랍니다~

  3. 딴죽걸이 2013.04.09 07:3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비자.........는 절대 부부나 연인 커플이 가면 안될 동네 같아요 ㅎㅎ

    ㅎㅎ

  4. 보헤미안 2013.04.09 08:5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렇군요☆ 이비자는....꼭 친구들이랑....쿄쿄쿄쿄☆

  5. 2013.04.10 23:2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비자는 원나잇하러 가는 휴가지라는 인식이 강하죠. 동성 친구들끼리 가서 낮에는 해변, 밤에는 클럽, 그리고 클럽에서부터는 각자 개인플레이 원나잇 파트너 찾아 밤새 섹스하고 즐기다 오는게 이비자 100% 즐기는 정석입니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애들이 많이 가요. 성에 대해 개방적인 유러피안들도 20대 후반만 넘어가도 이비자 휴가간다고 하면 넌 아직 그러고 노냐, 이런 분위기.

    • 영국품절녀 2013.04.12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긴 합니다만, 그저 클럽과 그런 분위기를 즐기려는 유럽의 젊은이들이 가기도 한다고 해요.

    • 김태원 2013.05.11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못개념잡고잇으신거같은데요
      제가 갓다온경험으론 일단옐로우피플들은 유럽애들사이에서 조롱의 대상이며 원나잇은 하늘의별땅입니다 여자는다르겟죠 서양애들이 동양여자를 좋아하닌깐요 그리고 유럽에선 원래 이비자처럼 자유분방하게 원래 놀아요

  6. 김태원 2013.05.11 11:2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랜만에 측근이간다고 이비자검색해봣는데 제가찍은비치랑너무닮아서 놀랫네요 그게 벌써일년이라니 허허 일단 조그만한 조언해주자면 생활패턴이 달라야합니다 클럽피크타임이 3-4시이닌깐요 그러니 보통 아침7-8시에 자서 낮에일어나 해변에서태닝및 휴식수영을 하고 저녁먹고 predrinking후 클럽가는 패턴입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제일쎈 휴양관광지라 마음먹고가보세요 ㅎㅎ

  7. 선영 2013.05.24 00:3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연히 지나가다 글 봤어요. ^^ 시간이 좀 지나 이미 결정에서 제외하신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제가 작년 8월 마지막주~9월 첫주 해서 다녀왔거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더 늦기 전에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두 번째 사진에 있는 암네시아 폼파티를 가기 위한 단 하나만의 목적으로 한국에서 거금의 비행기값을 들여서...;;; 갔는데요. 생각보다 좋은 해변이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formentera라는 섬을 찾아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첫 번째 사진이 제가 바로 다녀온 cala de compte라는 해변이거든요. 이비자에서 또 페리를 타고 1시간 정도 들어가는 섬인데 8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태양광도 풍부하고 물도 많이 차지 않고 정말 맑고!! 좋았어요. 극 성수기만 피해서 가신다면 참좋은곳이예요. 의외로 조용한 해변들도 많아서 두 분이서 그냥 햇볕쬐고 샹그리아 마시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쉬다가 오시면 참 좋을것 같네요. ^^ 저는 지금도 어떻게 또 갈까 궁리만 하고 있는데..ㅎㅎ 참고로 클럽 티켓은 보통 50유로정도하는 편이구요. 클럽 싫으시면 해변이랑 구시가랑 노천의 아름다운 식당에서 일몰만 바라보고 오셔도 정말 좋아요~~ 강추!! 제 페이스북에 사진첩 열어뒀으니 시간있으시면 참고삼아 보시고 결정하셔요^^

  8. 샌디소녀 2013.05.28 09:2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비자 짱인걸요? ㅋㅋ
    외국에서 넘 바르게 지내다가와서 ㅠㅠ
    저런 흥청망청 핫 플레이스가고싶네요 ㅋ

  9. 개굴개굴왕 2014.06.18 13:2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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