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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살면서 알게 된 사실이 "한국은 화장품 샘플 제공의 천국" 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저가부터 고가 화장품까지 종류 별로 구입을 하곤 합니다. 특히 면세점의 화장품 쇼핑은 감히 한국이 최고라고 단언 할 수 있는데요, 화장품 세일 행사뿐 아니라 샘플도 얼마나 많이 챙겨주는지 정말 한국에서 화장품 쇼핑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전에 한 홍콩 여행객이 한국에 쇼핑하러 왔다가 약 70십만원 상당의 한국 화장품을 샀는데요, 함께 받은 샘플과 사은품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녀가 온라인 사이트에 올려 놓은 후기를 보고 다른 외국인들도 한국으로 화장품 쇼핑하러 가고 싶다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샘플 사은품이 구입한 화장품의 양 혹은 가격과 맞먹기도 해요. 그야말로 화장품 구입은 한국에서 해야 한다는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라는 거지요.

 

 

 

(출처: Google Image)

 

이렇다 보니 한국은 아무리 불황이어도, 샘플에 따라서 화장품 매출이 결정지어진다고 하네요. 샘플 사은품이 있는 경우에는 정품은 금방 품절이 되고요. 샘플량이 많은 매장으로 고객들이 몰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비싼 화장품의 경우에는 사은품이 있어야만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대부분의 고객들은 화장품 구입을 할 때, 샘플을 상당히 많이 받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일부의 경우에는 샘플을 직접 써 보고 구입을 결정하기도 하니까요. 종종 친구 따라 갔다가 저까지 덤으로 샘플을 받는 경우도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무료로 받았던 샘플을 쓰고 맘에 들어서 직접 구입을 하기도 했답니다. 아예 백화점들의 경우에는 카드 소지자에 한해서 DM 화장품 샘플 쿠폰 발송까지 하고 있잖아요.

이처럼 기존 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까지 유치하기 위해 일부 외국 브랜드의 화장품 업계의 관계자에 따르면, 샘플 및 사은품을 아예 직접 사서 고객에서 무료로 나눠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본사에서는 샘플이라고 해도 무상으로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 지 만... (제 경험 토대로 알려드리는 것이니, 예외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화장품 샘플을 다량으로 받는 일은 참 드물어요.

 

한국 여자들은 영국에서 화장품 구입을 하게 된다면 상당히 놀랄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지금까지 저는 영국, 미국, 프랑스 브랜드의 화장품을 구입해서 썼는데요, 화장품 구입 가격이 높고 낮음을 떠나서 직원들은 샘플을 줄 생각조차 안 한다는 거에요. 굳이 제가 먼저 샘플 달라고 요청하면, 그 때서야 하는 말~~

 

어떤 종류의 샘플을 원하나요? 

'전 속으로 그냥 대충 챙겨주면 되는데...'  한국에서는 그냥 알아서 챙겨주니까요..

 

이런 경험을 한 후로는 화장품을 구입할 때마다 미리 기억했다가 평소에 써 보고 싶었던 종류들을 말하고 받는 답니다. 그런데 참... 인색해요. 화장품 금액이 아무리 높아도 상관하지 않고, 기껏해야 두 개 정도 줘요. 지인 분의 경우에는 찾는 샘플이 없다면서 주소를 기입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는데요, 집으로 보내준다고요. 꽤 지났는데 아직까지 샘플 배달은 되지 않고 있답니다.

 

 

 

물론 화장품 구입을 어디에서 하느냐에 따라서도 샘플 제공 유무가 크게 결정납니다.

화장품, 약 등을 판매하는 영국 부츠(Boots) 에서는 화장품 구입 시 샘플은 받을 수가 없어요.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요.) 다만 부츠 카드가 있으면 적립을 받아 나중에 현금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요.

백화점에서도 샘플을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전혀 안 주는 곳도 있습니다. 샘플을 꼭 받고 싶다면, 본 매장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웹사이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낫습니다. (단, 브랜드 매장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기대는 마세요. 샘플도 한 두개 정도 받는 답니다. 제가 지금까지 꽤 많은 브랜드에서 화장품들을 샀는데요, 샘플 두 개 이상을 받아 본 적이 없어요. (예외로, 키엘의 경우에는 샘플들을 꽤 잘 챙겨 줍니다.) 아예 어떤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온라인으로 구매 할 시에 샘플을 직접 고를 수도 있어요. 그것도 한 개만~~

 

 

대신 한국처럼 영국에서도 샘플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직접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구글에서 "Free sample, freebie" 라고 찾아 보면 꽤 많은 사이트들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일단 사이트에 가입을 하거나 샘플 신청을 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으니 한 번 해 보세요.

 

그렇다면 제가 그 동안 터득한 영국에서 화장품 구입 및 샘플 받는 팁을 몇 가지 드릴게요.

 

1. 부츠, 백화점 화장품 세일 기간을 노려라.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화장품 세일및 행사가 있습니다. 부츠의 경우에는 일부 화장품에 한해서 "2 For 1, 3 For 2" 을 하기도 하고요. 이 때에 필요한 것들을 미리 사 놓으면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어요. 백화점의 경우에는 일정 금액 이상을 사면, 일부 품목에 한해서 가격을 할인해 줍니다. 특히 백화점마다 뷰티 품목 세일 기간이 있습니다. 이 때에는 한국 백화점들처럼 사은품 행사가 있어서 가방, 일부 소량의 샘플 화장품 세트를 받을 수 있지요. 백화점 웹사이트를 자주 방문하거나, 발도장을 찍으면 할인가에 럭셔리 브랜드의 화장품을 다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해요. ^^)

 

 

부츠에서는 무료 사은품 기간 혹은 품목 할인 행사 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2. 잡지 할인 쿠폰 및 사은품을 찾아라.

매달 다르지만, 잡지 안에 종종 화장품 할인 쿠폰(20~30%)이 들어가 있을 때가 있거나, 잡지 사은품으로 비싼 브랜드의 화장품 등이 포함되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잡지 구독 혹은 구입하면 횡재한 기분 듭니다. 저는 잡지 구독 및 구입을 통해 비싸고 유명한 화장품들을 꽤 사용하고 있어요. 다만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화장품 사은품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아쉽기도 합니다.

 

 

 

3. 영국 현지 브랜드 화장품 구입해라.

영국에서 파는 미국, 프랑스 등 화장품들의 가격은 한국과 비교해 보니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즉 영국에서도 꽤 비싸게 팔고 있는 셈이지요. 실제로 미국, 프랑스 등 현지에서는 꽤 싸더라고요. 차라리 영국 현지 화장품 브랜드를 사용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찮은 영국 브랜드도 꽤 있거든요. 물론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을 권합니다. 참, 영국에서는 화이트닝과 관련된 화장품이 거의 없으니 꼭 그것만 고집하는 분들은 한국에서 많이 구입해 오세요.

 

저는 화장품 샘플 제공의 천국에서 살다가 한없이 무료 샘플 주는 것에 인색한 영국에 와 보니, 화장품 구입할 때마다 한국이 참 그립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왔던 샘플들마저 몽땅 써버리고 나니, 영국에서 한 두개 정도 받는 샘플들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요. 한국에서는 워낙 샘플들을 많이 받다보니 집에서 굴러다니기 일쑤였고 다 사용하지도 못했는데 말이에요. 그동안 당연시하게 받아 온 화장품 샘플들이 영국에 와서야 비로소 한없이 소중하게만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샘플 많이 받고 화장품 구입하시는 여러분들!!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아시고, 절대 하나라도 버리지 마시고 아낌없이 잘 사용하세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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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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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헤미안 2013.05.09 09:3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슬픈소식이구뇽.....ㅠㅠ
    한국은 그냥~~ 주는데~
    덕분에 셈플받아 나도 쓰고 동생도 쓰고 엄마도 쓰고 아빠도 쓰고~~
    라는 노래를 라디오에서 즉석으로 DJ분들이 불러서 대 공감을 얻었을 정도로요☆
    쿄쿄쿄☆ 한국의 화장품 매장이 역시 급 좋아지네요☆

  2. 투스페어리 2013.05.09 10:4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기는 호줍니다, 여기도 샘플은 절대 안주네요 ㅠㅠ 품절녀님이 쓰신데로 영국이랑 똑같습니다, 그대신 호주 자체 화장품도 비싸서 ㅎㅎ -예를들면 쥴리끄- 저는 로레알 뭐 그런거 수퍼에 파는거 세일할때 쓰고 있습니다. ㅠㅠ

  3. ㅇㅇㅇ 2013.05.09 14:1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번외 이야기긴한데.... 혹시 그거아세요? 화장품 내용물보다 케이스값이 더 비싸다는거...

  4. 깜장천사 2013.05.09 15:2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아~ 쌤플..... 갑자기 설화수 방판으로 구입하고 딸려온 쌤플이 슬퍼지네요. ㅜㅜ

  5. 잉여토기 2013.05.09 23:2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영국은 샘플이 흔하지 않군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