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2010-2014)/실시간 영국 소식

"20도만 돼도 더워 죽음" 햇빛 성애자 영국인들이 폭염에 쌍욕 날리는 이유 (feat. 마트 vs 펍)

by 영국품절녀 2026. 5. 30.

안녕하세요, 브리스톨 언니입니다! 😉

최근 인스타 피드를 넘기다 유독 제 뼈를 때리는 엄청 웃긴 영국 로컬 릴스 하나를 발견했어요. 영상 속에 자막으로 "Five seasons in five hours (5시간 동안 5개의 계절이 지나감)"이라고 적혀있는데, 영국에서 7년을 살다 온 사람으로서 진짜 방구석에서 뒤집어지게 웃었습니다.

영상이 진짜 코미디인 게, 오전 10시 22분에는 해가 쨍쨍해서 당장 펍 가든으로 뛰어나가야 할 것 같은 날씨였다가, 불과 10분 뒤인 10시 35분에는 갑자기 하늘에서 주먹만 한 우박(Hail)이 미친 듯이 쏟아집니다. 그러다 오후 3시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하늘이 새파랗게 개요.

오죽하면 그 영상 아래 현지인들이 단 댓글이 더 가관입니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이 무려 "오늘 영국 날씨는 거의 갱년기(perimenopause) 수준이다 😭" 였고, 어떤 영국인은 "영국 날씨 통제실 직원은 내일 출근하자마자 회부돼서 징계받아야 한다", "영국 정치만큼이나 날씨가 극단적이다"라며 뼈 때리는 자학 드립을 날리고 있더라고요.

 

 

영국 하면 1년 내내 이렇게 변화 무쌍한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영국인들은 봄여름에 해가 아주 '잠깐'이라도 뜨면 이성을 잃고 잔디밭이든 길거리든 옷부터 벗어 던지고 햇볕을 쬐기 바쁩니다. 제가 캔터베리에 살 때도 햇빛 비치는 날엔 동네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햇빛 성애자' 영국인들이 일 년에 겨우 몇 번 찾아오는 '진짜 여름 폭염'을 마주하면 태도가 180도 돌변합니다. 매일 날씨 얘기만 나오면 그토록 찬양하던 태양을 향해 온갖 불평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하거든요. 특히나 올해 여름 폭염 정말 심각하네요. 영국이 35~40도를 넘나들면서 햇빛이 내리쬐기 시작하면서, 또 하나의 웃픈 릴스 하나를 또 발견했어요. 

영국 미친 폭염에 참을 수 없다며 절박한 목소리로 이렇게 외치더라고요.

"It's too warm for me.Oh...oh...It's warm .I like warm but I don't like THIS warm. It's too warm, you know,  (따뜻한 건 좋은데 이런 따뜻함은 싫다고! 너무 덥단 말이야!!!)

영국에서 7년을 살다 온 사람으로서 이 영상들을 보고 진짜 뿜었습니다. 듣고 또 들어도 너무 웃겨요.

 

🥵 "20도만 넘어도 폭염 경보?" 영국인들의 엄살

한국인 입장에서 영국 여름이 진짜 웃긴 게 뭔지 아시나요? 현지인들에게 "몇 도부터 덥다고 느껴?"라고 물어보니, 지금 영국인들은 폭염에 지쳐서인지 불평 불만을 쏟아 냅니다. 몇몇은 아주 진지하게 "20도"라고 대답하니 질문자 역시 웃어버리네요. 대부분이 25도 정도라고 대답하고 있었어요. 

한국인에게 20도는 '활동하기 딱 좋은 선선한 봄가을 날씨'잖아요. 하지만 에어컨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예 없는 영국 집 구조상, 20도만 넘어가도 실내는 완벽한 찜통이 됩니다. 대낮 기온이 25도를 찍는 순간 영국 전역 뉴스에서는 '폭염 경보'를 때리고, 사람들은 진짜 내일 지구가 멸망할 것처럼 괴로워합니다. 인스타 릴스에서 늘 보던 유행어인 *"따뜻한 건 좋은데 이런 찜통더움(THIS WARM)은 싫단 말이야!"*를 온 동네 사람들이 외치고 다녀요.

상황이 이쯤 되면, 더워 죽겠는 영국인들의 머릿속엔 딱 한 가지 생각밖에 안 남습니다.

"당장 내 입에 시원한 맥주를 들이부어야겠다!" 

 

🛒 더워진 영국인들은 마트로 갈까, 펍으로 갈까?

여기서 흥미진진한 퀴즈! 이렇게 미친 듯이 더워진 날씨에 영국인들은 맥주를 사러 마트(Sainsbury's, Tesco)로 달려갈까요, 아니면 시원한 생맥주를 파는 동네 펍(Pub Garden)으로 갈까요?

정답은 "낮에는 무조건 펍으로 오픈런, 밤에는 처절하게 마트 레이드!" 입니다.

낮에는 아무리 더워도 '햇빛 아래서 마시는 차가운 파인트 한 잔'의 감성을 포기할 수 없어서, 갱년기 같은 날씨 속에서도 해가 뜨는 타이밍을 노려 동네 펍 야외석(Pub Garden)으로 좀비처럼 기어 나갑니다. 요즘 영국의 맥주 한 잔 가격이 1만 2천 원을 훌쩍 넘어가며 펍들이 줄도산하는 위기라지만, 여름 낮만큼은 미어터지는 이유죠.

하지만 진짜 무서운 건 '밤'입니다. 펍 야외석에서 대낮 감성을 채우고 난 주머니 가벼운 Z세대 청춘들은, 본격적으로 취하기 위해 결국 마트로 향합니다. 밤새도록 펍에서 비싼 돈 내고 마실 여유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트에서 맥주를 싸게 사서 친구 집 마당이나 공원 잔디밭에 둘러앉아 마시는 '가성비 생존형 여름 나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 낭만과 생존 사이, 한국이나 영국이나 똑같다

오전에는 쨍했다가 점심엔 우박이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어떻게든 해만 뜨면 햇빛을 즐기려 안달이 나는 영국의 여름 풍경. 요즘 영국 낮의 펍 혹은 공원 풍경은 웃통을 

비싼 술값 때문에 낮에는 펍에서 감성을 챙기고 밤에는 마트 술로 배를 채우는 영국 Z세대들의 모습은, 식당 술값이 무서워 불금에 강남역 주점 대신 편의점 '4캔 만원' 맥주를 사 들고 집으로 향하는 한국 청춘들의 모습과 소름 돋게 닮아있습니다.

오늘 저녁, 남편과 함께 마트에서 시원한 캔맥주를 고르는데 문득 그 끈적하고 더운 영국 방구석에서 20도 날씨에 덥다고 대성통곡(?)하던 영국 친구들의 유쾌한 얼굴이 그리워지네요.

🚨 잠깐, 낭만적인 영국 펍이 지금 하루에 2곳씩 망해가고 있다?

여름에는 이렇게 낭만 터지는 영국의 펍들이, 사실 뒤로는 역대급 세금 폭탄과 고물가를 버티지 못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는 충격적인 실체! 영국 꼰대들과 Z세대가 댓글창에서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진짜 비하인드 스토리와 눈물겨운 술값 아끼기 꼼수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제 메인 블로그(블로그스팟) 칼럼에서 생생한 팩트를 확인해 보세요!

👉 [1편: 하루 2곳 폐업, 불 꺼지는 영국 펍의 잔인한 실체 ]
👉 [2편: 맥주 한 잔에 1만 2천 원? 영국 Z세대가 펍을 거부하는 진짜 이유 ]


영국 하면 1년 내내 축축하고 흐린 날씨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영국인들은 봄여름에 해만 살짝 뜨면 이성을 잃고 잔디밭이든 길거리든 옷부터 벗어 던지고 햇볕을 쬐기 바쁩니다. 제가 캔터베리에 살 때도 햇빛 비치는 날엔 동네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햇빛 성애자' 영국인들이 딱 일주일만 폭염이 지속되면 태도가 180도 돌변합니다. 매일 날씨 얘기만 나오면 그토록 찬양하던 태양을 향해 쌍욕(?)을 날리기 시작하거든요. 제가 영국인들이 햇빛을 보며 욕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 "20도만 넘어도 폭염 경보?" 영국인들의 엄살

한국인 입장에서 영국 여름이 진짜 웃긴 게 뭔지 아시나요? 현지인들에게 "몇 도부터 덥다고 느껴?"라고 물어보면 진지하게 "20도"라고 대답합니다.

 

🛒 더워진 영국인들은 마트로 갈까, 펍으로 갈까?

여기서 흥미진진한 퀴즈! 이렇게 미친 듯이 더워진 날씨에 영국인들은 맥주를 사러 마트(Sainsbury's, Tesco)로 달려갈까요, 아니면 시원한 생맥주를 파는 동네 펍(Pub)으로 갈까요?

정답은 "낮에는 무조건 펍으로 오픈런, 밤에는 처절하게 마트 레이드!" 입니다.

낮에는 아무리 더워도 '햇빛 아래서 마시는 차가운 파인트 한 잔'의 감성을 포기할 수 없어서, 동네 펍 야외석(Pub Garden)으로 좀비처럼 기어 나갑니다. 요즘 영국의 맥주 한 잔 가격이 1만 2천 원을 훌쩍 넘어가며 펍들이 줄도산하는 위기라지만, 여름낮만큼은 미어터지는 이유죠.

하지만 진짜 무서운 건 '밤'입니다. 펍 야외석에서 대낮 감성을 채우고 난 주머니 가벼운 Z세대 청춘들은, 본격적으로 취하기 위해 결국 마트로 향합니다. 밤새도록 펍에서 비싼 돈 내고 마실 가처분소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트에서 4캔들이 맥주를 싸게 사서 친구 집 마당이나 공원 잔디밭에 둘러앉아 마시는 '가성비 생존형 여름 나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 낭만과 생존 사이, 한국이나 영국이나 똑같다

햇빛이 좋다고 난리를 치다가도 금세 "THIS WARM은 싫다"며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영국의 무더운 여름 풍경.

비싼 술값 때문에 낮에는 펍에서 감성을 챙기고 밤에는 마트 술로 배를 채우는 영국 Z세대들의 모습은, 식당 술값이 무서워 불금에 강남역 주점 대신 편의점 '4캔 만원' 맥주를 사 들고 집으로 향하는 한국 청춘들의 모습과 소름 돋게 닮아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영국 여름이 진짜 웃긴 게 뭔지 아시나요? 현지인들에게 **"몇 도부터 뒵다고 느껴?"**라고 물어보면 아주 진지하게 **"20도"**라고 대답합니다.

한국인에게 20도는 '활동하기 딱 좋은 선선한 봄가을 날씨'잖아요. 하지만 에어컨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예 없는 영국 집 구조상, 20도만 넘어가도 실내는 완벽한 찜통이 됩니다.

이맘때 런던 거리를 걷다 보면 영국인들이 사방에서 "It's boiling!"(더워 끓어 넘치겠어!), "It's scorching!"(살이 타들어 가겠어!) 이라며 온 동네가 다 녹아내리는 것처럼 난리를 피우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대낮 기온이 25도를 찍는 순간 영국 전역 뉴스에서는 '폭염 경보'를 때리고, 사람들은 진짜 내일 지구가 멸망할 것처럼 괴로워합니다. 인스타 릴스에서 늘 보던 유행어인 *"따뜻한 건 좋은데 이런 찜통더움(THIS WARM)은 싫단 말이야!"*를 온 동네 사람들이 외치고 다녀요.

오늘 저녁, 남편과 함께 마트에서 시원한 캔맥주를 고르는데 문득 그 끈적하고 더운 영국 방구석에서 20도 날씨에 덥다고 대성통곡(?)하던 영국 친구들의 유쾌한 얼굴이 그리워지네요.

🚨 잠깐, 낭만적인 영국 펍이 지금 하루에 2곳씩 망해가고 있다?

여름에는 이렇게 낭만 터지는 영국의 펍들이, 사실 뒤로는 역대급 세금 폭탄과 고물가를 버티지 못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는 충격적인 실체! 영국 꼰대들과 Z세대가 댓글창에서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진짜 비하인드 스토리와 눈물겨운 술값 아끼기 꼼수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제 메인 블로그(블로그스팟) 칼럼에서 생생한 팩트를 확인해 보세요!

👉 [1편: 하루 2곳 폐업, 불 꺼지는 영국 펍의 잔인한 실체]
👉 [2편: 맥주 한 잔에 1만 2천 원? 영국 Z세대가 펍을 거부하는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