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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

다양한 종류의 영국 치즈,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

by 영국품절녀 2011. 9. 20.


영국은 유제품의 천국이라고 할 만큼 우유, 치즈, 크림 등 다양한 종류로 가득하지요. 한국에서는 생크림, 치즈를 사려면 종류도 별로 많지 않을 뿐더러,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거에요. 영국에 오니 어쩜 이렇게 가지각색의 유제품들이 많은 지요. 눈이 빙그르르 돌아갈 지경이었어요. 제가 치즈 홀릭이라서 제가 먹어 본 치즈를 중심으로 영국에서 파는 치즈들을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영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다"는 체다 치즈

영국인들은 치즈를 무척 좋아하고 즐겨 먹습니다. 가장 대중화된 체다 치즈는 보통 바게트 빵 등 덩어리 큰 빵과 함께 조금씩 잘라서 먹어요. 제가 일하는 카페에서는 많은 손님들이 Ploughman’lunch을 찾아요. 그때 약간의 샐러드, 바게트 빵과 바로 이와 같은 치즈를 2-3cm정도 잘라서 내 놓지요.

                                               제가 준비한 플러먼 런치 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덩어리로 된 체다 치즈   

슬라이스로 잘라진 체다 치즈는 샌드위치 안에 넣기에 간편하고요,  잘게 간 치즈(grated cheese)을 만들어 감자, 샐러드 에 뿌려서 먹기도 하지요. 제일 무난한 치즈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서, 영국인에게 인기 만점인 치즈에요.


 

한국에서 제일 많이 보았던 모짜렐라 치즈에요. 잘게  치즈는 피자 위에 더 뿌려서 먹거나, 파스타를 먹을 때 더 첨가해서 먹으면 좋아요.

 


한국에서도 발라먹는 크림 치즈가 인기가 좋지요
. 특히 여자들은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발라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지요. 저도 엄청 좋아해서, 처음 영국 와서 한동안은 매일 베이글, 크림치즈를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영국에 온 한국 여학생들도 거의 크림 치즈를 많이 사는 것 같아요.

                        다양한 맛의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에요. 한국에도 다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종류의 스프레드 치즈와 낯익은 소가 그려진 치즈에요.
                   이건 하나씩 간식으로 빼 먹기도 좋고, 토스트 위에  발라서 먹어도 그만이에요.


다양한 종류의 치즈들이지요.
이런 치즈들은 와인과 함께 먹으면 아주 좋아요.
또한 치즈 퐁듀를 만들때 사용될 치즈들이에요.

 




한국에서도 인기가 만점인 와인 안주 및 요리용 치즈 브리에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슬라이스 치즈와 전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지만
, 튜브 안과 병안에 들어있는 치즈의 맛이 궁금하네요. 다음 번에 한번 시도를 해보겠어요.




다음 치즈들은 아이들뿐 아니라 치즈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간식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소세지처럼 생긴 치즈들이에요. 생긴 것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지요? 
 

베이비벨 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 중의 하나랍니다
. 심심할때 하나씩 껍질을 벗겨 먹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스 스타일의 치즈로 그리스 스타일의 샐러드를 만들 때 꼭 넣어야 제 맛이지요.


한국에서는 비싸기도 하고, 종류도 다양하지 못해 잘 먹지 못했는데요, 영국에 와보니 너무 많고 다양한 종류의 치즈들이 있어 매일 구경도 하고, 하나씩 먹어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그래서 항상 치즈 2 For 1 세일을 할 때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삽니다. 그리고 신랑 점심 샌드위치에 넣기도 하고, 샐러드나 파스타, 떡볶이에 꼭 뿌려서 먹지요.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영국에 계실 때 다양한 치즈의 맛 모두 경험하고 가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