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

[드레스] 명품 드레스 스타일링 배틀: Catwalk vs Celebrity

by 영국품절녀 2011. 3. 26.


명품 브랜드 드레스 중 Top으로 선정된 것들 입니다.
이미 패션쇼에서 선보였던 드레스들이 어느 새 유명 배우, 가수들에 몸에 휘감겨져 저마다 빛을 내거나 잃거나 하고 있지요.
오늘 제가 준비한 것은 모델과 연예인들 중에 누가 누가 더 멋지게 소화를 했는지를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평생 한번도 입어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옷들을 이들은 막 입잖아요. (막 입지는 않겠지요. ㅋㅋ 협찬일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 오늘 이들의 코디에 신랄하게 비판해 보자구요.
그럼 출발~~~ (전 패션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개인적인 편견과 취향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저와 다르게 생각되신다면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Dolce & Gabbana 

 다이엔 크루거(
Diane Kruger) - 배우

올 해 개봉할 영화 '언노운'에서 볼 수 있을 거에요.
그녀와 잘 어울리는 드레스이네요. 무엇보다 깔끔하게 올린 헤어 스타일과 함께 쭉 뻗은 다리선이 미니 드레스를 더욱 빛이 나게 만드네요. 포인트로 누드 칼라의 하이힐과 잘 매치되어 보여요.

Celebrity

























 Dolce & Gabbana

에바 헤르지고바 (Eva Herzigova) - 모델

잘 못 입으면 좀 명품임에도 불구하고 좀 싸구려틱해 보일 듯한 드레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오른쪽 모델의 끈은 약간 속옷의 그것과 비슷해 보인다는 거,,(저만 그런가요? ^^;) 헤어 밴드와 큰 귀걸이 등으로 포인트를 준 것은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오른쪽보다는 낫네요.

Celebrity























Christian Dior


디타 본 티즈 (Dita Von Teese) - 모델

스타일이 50-60년대 유행했던 retro 룩을 재해석한  
드레스네요. 역시 retro 룩의 본좌답게 헤어와 화장까지 정말 어디 나무랄 데가 없군요. 거기다가 비치는 타이즈에 슈즈까지 정말 완벽한 앙상블이네요. 여성의 아름다운 라인을 극적으로 돋보이도록 만든 드레스 저도 입고 싶어요. ^^

Celebrity























Christian Dior


리한나 (Rihanna) - 가수

리한나는 과감한 스타일링이 잘 어울리는 사람 중에 하나에요. 올 여름 트렌드인 미니 드레스로 어깨에 힘이 꽉~ 들어간 스타일이네요. 리한나의 까무잡잡한 피부에 잘 어울리는 누드 칼라의 원피스가 잘 어울려요. 모델의 창백한 피부에 레드 입술보다는 리한나의 누드 톤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거기다가 함께 매치한 목걸이와 악세서리들이 락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Celebrity





















Lanvin


엠마 스톤 (Emma Stone)  -  배우

빨간 드레스와 흰 피부 색깔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섹시하게 한 쪽 어깨와 살짝 보이는 다리 선이 완벽하네요. (어깨 선은 잘 안보이긴 하네요.^^;)
또한 포인트로 힘을 준 벨트가 멋스러워요.
모델도 뭐 나쁘지는 않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은
레드에는 흰 피부가 더 돋보여 보이므로 엠마 스톤에 승을 돌리겠어요. ㅋㅋ

Celebrity






















Lanvin


제니퍼 로페즈 (Jennifer Lopez) -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너무 과감한 스타일링을 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시도만 좋았네요. 고딕풍의 가죽 드레스인데, 가죽이 무슨 비닐처럼 그냥 막 구겨서 입힌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목걸이도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네요. 헤어 스타일은 옆 모델을 따라한거고요. 그다지 드레스와 자신의 매력을 잘 매치하지 못한 결과라는 생각 뿐이네요. 차라리 옆 모델이 더 중세 스타일의 드레스와 함께 목걸이, 가죽  장갑에 슈즈까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뭔가 위엄있어 보이거든요.

Celebrity




















Christopher Kane

캐리 멀리건 (Carey Mulligan)-  배우

전 잘 모르는 배우네요. 영화 '오만과 편견'에 나왔다고 하네요.  사진이 잘 안나왔지만, 매력있게 오밀조밀하게 생겼어요. 가죽이라는 장르는 자켓을 제외하고는 몸매가 어느 정도 되어야 옷이 사는 것 같아요.
날씬한 모델이 더 나아 보이네요. 그리고 함께 매치한 글레디에이터 슈즈가 가죽 드레스와 더 잘 어울리네요.

Celebrity























Christopher Kane


엠마 왓슨 (Emma Watson) -  배우

영화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로 나온 엠마 왓슨이에요. 너무 이쁘게 자랐어요. 정말 청순하니 베이비 페이스에요.  오른쪽 모델의 파격적인 죄수들에게 채우는 족쇄같은 슈즈를 선택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ㅋㅋ 깔끔하게 펌프스를 선택하여 가죽 레이스 꽃무늬 원피스를 얌전하게 스타일링을 했네요. 엠마 왓슨이 저런 좀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다는 데에 관심이 가지네요. 그래도 그녀가 입어서 인지 얌전한 드레스로 바뀌었네요. 과감한 시도를 한 그녀에게 한표 주고 싶네요.

Celebrity




















Erdem


레아 미셸 (Lea Michele) - 배우 겸 가수

미니 드레스로 변형해서 스타일링을 한 경우에요. 그런데 헤어와 화장이 좀 ^^; 뭐라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어요. 드레스 칼라와 무늬도 그리 밝지 않고 탁한 느낌이 드는데, 거기다가 무겁게 내려온 긴 앞머리와 짙은 화장이 전체적으로 무겁고 답답하게 만드네요. 차라리 모델의 깔끔한 블랙 헤어밴드와 눈만 강조한 스모키 화장이 훨씬 더 드레스를 돋보이게 하네요. 그리고 전 이 드레스는 롱 스타일이 더 나은 것 같네요.

Celebrity



















Erdem

미셸 윌리엄스 (Michelle Williams)- 배우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주목받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오늘은 아니네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코디가 안티인가요?
미셸이 왜 이렇게 늙게 나온거죠?
전체가 레이스로 된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빨간색까지..
너무 과감한 시도가 아니었나 싶어요.
거기다가 호피 슈즈는 아니잖아요.ㅠ.ㅠ
그나마 모델은 소녀처람 상큼하니 땋은 머리랑 어울리네요.

Celebrity





















Erdem

자케타 휠러 (Jacquetta Wheeler) - 모델

이름도 참 어렵네요.ㅋㅋ 원피스는 딱 봄이라는 계절과 어울려 산뜻하니 괜찮네요. 그런데 가죽 자켓이 너무 요란한데다가 블랙 타이즈, 레드 오픈 토 하이힐 정말 따로 노는 것 같지 않나요? 원피스를 제외하고는 너무 느낌이 강하고 무겁네요. 차라리 모델이 신은 같은 스타일로 만든 구두가 그나마 더 나아 보이네요.

Celebrity























Louis Vuitton

레이튼 미스터 (Leighton Meester) -  배우

미국의 인기 드라마 가십걸에서 블레어 역을 맡고 있는 배우지요. 이 드레스는 그녀를 위해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네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 완벽하네요.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과 드레스 핏팅과 잘 어울려요. 이와 함께 매치한 꽃장식이 있는 클러치 백과 새틴 소재의 오픈 토우 힐과 함께 이국적이면서 섹시한 스타일이 맘에 드네요.

Celebrity






















Marc Jacobs


니콜 리치 (Nicole Richie) -  배우 겸 가수

니콜 리치의 드레스는 정말 블링블링 그 자체네요. 니콜리치의 짙은 머리 색깔과 함께 스타일이 더욱 글래머러스해 보여요. 애 낳고 약간 살도 붙어 S라인이 사는 것 같네요. 이런 블링블링하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이 할리우드 워너비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Celebrity
























Marc Jacobs


레이디 가가 (Lady GaGa) -  가수

역시 레이디 가가다운 코디에요.
왜 저런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시스룩 드레스에 갑자기 왠 경찰 모자인가요? 워낙 특이하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다 보니 이제는 가장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드레스에 가장 남성스러운 경찰 모자를 매치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군요. 비슷하게 생긴 모자 쓴 모습을 몇 번 본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저건 아니잖아요. 드레스는 이쁘긴 한데, 아무나 소화 못하겠어요. 다 비치잖아요. ㅋㅋ

Celebrity





















Marchesa


미샤 바튼 (Mischa Barton) - 배우

미샤 바튼이 왜 이렇게 엄해 졌지요?
먼저 머리는 무슨 인형머리같고, 거기다가 표정도 별로에요. 드레스는 좀 특이한 스타일로 이쁘긴 한데요. 옆 모델을 보니 이 드레스는 딱 몸집이 작거나 야리한 몸매를 가진 사람이 입는 게 귀엽고 깜찍하게 보이겠어요. 그리고 구두도 좀 별로네요. 레이스로 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오른쪽 모델처럼 귀엽게 리본 스타일의 힐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꺄악~ 

Celebrity





















Peter Pilotto


케이트 보스워드 (Kate Bosworth) -  배우

여성스러운 마스크와 미소가 너무 이쁜 배우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솔직히 드레스보다는 얼굴에 먼저 시선이 갑니다. 드레스는 과감한 프린팅이 된 것으로 시도가 좋았다는 느낌정도만 드네요. 드레스 자체가  제가 평가내리기에는 어렵네요. 그냥 케이트 보스워드가 좋아서 뽑습니다. (비굴 모드 ^^;)

Celebrity























Versace

재뉴어리 존스 (January Jones) - 배우
 
레드 드레스에 흰 피부 제가 좋아하는 조합이네요.
거기다가 여배우의 몸매가 눈을 뗄수 없게 만드네요.
풍만한 가슴에 쭉 뻗은 바디라인이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모델은 좀 빈약해 보이지 않나요?  여자인 제가 봐도 황홀하고 좋은데, 남자들은 오죽 하겠어요. 침이나 질질 안 흘려야 할텐데요.
올해에 개봉하는 영화 두 편에서 볼 수 있대요. 꼭 찾아 봐야 겠어요. (언노운, 엑스맨)

Celebrity






















Versace

셰릴 콜 (Cheryl Cole) -  가수

베르사체 드레스는 유명 배우, 가수들이 가장 탐내는 드레스라고 하네요 특히 레스 카펫에 오르는 유명인들이주로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는데요. 모델은 느낌이 그냥 좀 단조롭고 심플하네요. 이에 반해 셰릴 콜은 블랙 드레스에 포인트로 신경 쓴 레드 입술과 슈즈 신발이 아주 맘에 들어요. 뭔가 정열적이고 섹시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헤어 스타일이 좀 올드해 보이긴 하지만요,

Celebrity























Victoria Beckham Collection

빅토리아 베컴 (Victoria Beckham) - 가수

빅토리아 베컴이 입은 실크 드레스는 빅토리아 베컴 콜렉션에서 선보인 것입니다. 영국에서는 빅토리아가 입으면 바로 그 날에 품절이 되어버린다고 해요. 이 실크 드레스도 내일이면 살 수 없을 거라고 하는 걸 보니 정말 스타긴 스타인가봐요. ^^ 빅토리아는 이미 애를 셋이나 낫는 데도 저런 몸매를 유지하는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할 수 있으니 당당히 승자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군살 없는 팔과 다리가 부러울 뿐입니다요.

Celebrity




















Victoria Beckham

데미 무어 (Demi Moore) - 배우
워낙 유명한 배우이지요. 전 데미무어가 짧은 머리였을 때가 제일 이뻤던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어리게 보일려고 그러는지 항상 저렇게 긴머리를 고수하네요. 솔직히 저 드레스는 뭔가 특별해 보이지는 않지요. 하지만 데미무어가 입었기 때문에 뭔가 빛을 낸다고 할 수 있겠네요. 빅토리아 베컴 브랜드는 뭔가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는 드레스 같아요. ㅋㅋ

Celebrity






















너무 지루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 처음 시작하기 전에는 막 씹어 주리라 생각했건만, 막상 보니깐 어쩌면 그렇게 다들 몸매들이 좋은지요. 스타일 평가를 해야하는데 자꾸 옆길로 새버린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네요. 그냥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드레스를 보다 보니, 이번 2011년 봄, 여름 스타일링이 미리 예견되네요. 레이스. 시스룩, 가죽, 꽃 등 다양한 프린트 등이 수놓아진  자연스럽고 흘러내리는 듯한 스타일로 된 옷들이 유행 할 것 같네요. 이런 옷들만 보니깐 마음은 벌써 봄이네요.
여기 영국 캔터베리는 벌써 한 여름 옷차림이 눈에 띄어요. 전 아직도 외투를 벗을 수가 없는데요. ^^

                                                                                                                 출처: Glamour.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