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 영국인들이 자주 찾는 세 곳의 크리스마스 음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스타벅스(Starbucks), 코스타(Costa), 카페 네로(Caffe Nero)입니다.
먼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음료들을 한 번 보실까요?
영국 스타벅스에는 크리스마스 빨간 컵이 등장했어요. 지난 11월 3~6일까지 4일 동안 2시부터 5시까지 한시적으로 크리스마스 음료 1+1 행사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1+1 행사가 한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있었더군요. (단, 크리스마스 음료 종류가 완전 같지는 않았지만요.) 아마도 나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나라마다 선호하는 커피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영국 스타벅스 안은 이미 크리스마스 장식 및 용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또한, 영국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음료 및 음식들이 적혀 있는 빨간 메뉴판으로 바꼈어요.
그럼, 영국 스타벅스에서 팔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음료들을 소개해 볼게요.
영국 크리스마스 음료 4가지를 소개합니다. (출처: starbucks.co.uk)
그 중에서 제가 맛 본 두 가지 음료는 Praline Mocha와 Toffee Nut을 맛 보았지요.
빨간 컵에 담겨 있으니 완전 크리스마스 기분 나지요?
제가 맛을 본 두 가지 음료의 평을 해 보겠어요.
토피넛 라떼는 카라멜 향이 나는 커피 맛입니다. 토피 넛의 맛은 카라멜 맛과 비슷하잖아요.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워 마시기에는 모카보다는 진하지 않아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이였지요. 이것은 한국에서도 현재 팔고 있는 크리스마스 커피이니, 맛 보실수 있을 거에요. 가격은 미디엄 사이즈 - 3.30 파운드(6,000원)
영국 사람들도 이 두 가지 종류의 음료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 같았어요. 런던 거리에서 놀랐던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 중 거의 반 이상이 다들 빨간 스타벅스 컵을 들고 다니더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행사 기간 중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런던 스타벅스 전경이에요.
다음은 코스타의 크리스마스 음료를 소개해 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보다는 코스타 커피를 더 좋아해요. 이 곳에서는 스타벅스보다 종류가 더 많은 크리스마스 음료가 선보이고 있습니다만, 스타벅스와 좀 겹치는 음료도 많더라고요.
코스타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메뉴 및 광고판이 보이고요. 다양한 크리스마스 베이커리가 보이지요?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크리스마스 메뉴인 민스 파이, 머핀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코스타의 크리스마스 음료는 바로 Black Forest Hot Chocolate
마지막으로 카페 네로 를 소개 합니다. 이 곳은 라떼와 카푸치노가 참 맛있는 이탈리아 카페 입니다.
올 겨울에는 한국에 오기 전에 영국 인기 카페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메뉴를 하나씩 맛보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종류별로 모카, 핫 초콜릿, 라떼를 맛 본 제 소감은 다들 매력적인 맛을 지닌 것 같네요. 다만, 아주 단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스타벅스의 프랄린 모카는 너무 무겁고 진한 단 맛과 함께 양이 많아서 조금만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진한 단 맛이 싫으신 분들은 라떼를 드시면 부드럽고 가벼워 마시기에 괜찮으실 것 같아요. 이제는 한국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음료의 맛을 느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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