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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

영국 유명 카페 크리스마스 음료 출시, 다양한 맛에 빠져

by 영국품절녀 2011. 11. 17.



영국에는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 입니다. 10월 말부터 이미 영국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쇼핑을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하겠지요. 이와 함께 영국에 있는 많은 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 음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영국인들이 자주 찾는 세 곳의 크리스마스 음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스타벅스(Starbucks), 코스타(Costa), 카페 네로(Caffe Nero)입니다.

먼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음료들을 한 번 보실까요?

영국 스타벅스에는 크리스마스 빨간 컵이 등장했어요
지난 11 3~6일까지 4일 동안 2시부터 5시까지 한시적으로 크리스마스 음료 1+1 행사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1+1 행사가 한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있었더군요. (, 크리스마스 음료 종류가 완전 같지는 않았지만요.) 아마도 나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나라마다 선호하는 커피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영국 스타벅스 안은 이미 크리스마스 장식 및 용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또한, 영국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음료 및 음식들이 적혀 있는 빨간 메뉴판으로 바꼈어요.


  

그럼, 영국 스타벅스에서 팔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음료들을 소개해 볼게요.


                                영국 크리스마스 음료 4가지를 소개합니다. (출처: starbucks.co.uk)

 

그 중에서 제가 맛 본 두 가지 음료는 Praline Mocha Toffee Nut을 맛 보았지요.

빨간 컵에 담겨 있으니 완전 크리스마스 기분 나지요?


 


제가 맛을 본 두 가지 음료의 평을 해 보겠어요
.


프랄린 모카아주 진하고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커피와 초콜릿을 섞은 맛 입니다. 프랄린은 설탕과 견과류를 졸여서 만든 것으로 단 맛이 아주 깊게 느껴 집니다. 아마 날씨가 추운 날 이 것 한 잔이면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따뜻할 것 같아요. 미디엄 사이즈를 시켜서 마셨더니, 제가 다 마시기에는 너무 달았지요.

 

 


 

토피넛 라떼카라멜 향이 나는 커피 맛입니다. 토피 넛의 맛은 카라멜 맛과 비슷하잖아요.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워 마시기에는 모카보다는 진하지 않아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이였지요. 이것은 한국에서도 현재 팔고 있는 크리스마스 커피이니, 맛 보실수 있을 거에요. 가격은 미디엄 사이즈 - 3.30 파운드(6,000원)

 



영국 사람들도 이 두 가지 종류의 음료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 같았어요. 런던 거리에서 놀랐던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 중 거의 반 이상이 다들 빨간 스타벅스 컵을 들고 다니더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행사 기간 중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런던 스타벅스 전경이에요.

 


다음은 코스타의 크리스마스 음료를
소개해 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보다는 코스타 커피를 더 좋아해요. 이 곳에서는 스타벅스보다 종류가 더 많은 크리스마스 음료가 선보이고 있습니다만, 스타벅스와 좀 겹치는 음료도 많더라고요.



 

코스타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메뉴 및 광고판이 보이고요. 다양한 크리스마스 베이커리가 보이지요?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크리스마스 메뉴인 민스 파이, 머핀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코스타의 크리스마스 음료는 바로  Black Forest Hot Chocolate



블랙 포레스트 핫 초콜릿찬 토핑 크림에 달콤한 시럽을 올려진 핫 초콜릿 맛입니다. 먼저 위의 크림을 숟가락으로 떠 먹었지요. 찬 크림과 시럽이 만나 입 속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그런 다음, 검은 핫 초콜릿은 모카보다는 덜 진하면서 단 맛이 혀를 확~ 감았답니다. 너무 달콤해서 좀 더 느끼고 싶은 그런 맛이였어요.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단 맛입니다.  가격: 미디엄 사이즈 2.9X 파운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마지막으로 카페 네로 를 소개 합니다. 이 곳은 라떼와 카푸치노가 참 맛있는 이탈리아 카페 입니다. 




 

카페 네로의 크리스마스 음료 중에 선택한 것은 바로 Amaretto Latte는 아마레토 시럽이 들어간 부드러운 라떼로 이탈리아 대표적인 쿠키인 아마레티와 함께 제공됩니다. 이 쿠기 맛이 약간 한국 뽑기 맛과 비슷해요. 바싹한 쿠키를 부셔서 라떼와 함께 맛을 보았어요. 앞에서 맛 본 모카, 초콜릿과는 달리 크게 달지 않고 고소한 아몬드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라떼의 맛이였어요.  가격 - 2.9 파운드





 

올 겨울에는 한국에 오기 전에 영국 인기 카페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메뉴를 하나씩 맛보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종류별로 모카, 핫 초콜릿, 라떼를 맛 본 제
소감은 다들 매력적인 맛을 지닌 것 같네요. 다만, 아주 단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스타벅스의 프랄린 모카는 너무 무겁고 진한 단 맛과 함께 양이 많아서 조금만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진한 단 맛이 싫으신 분들은 라떼를 드시면 부드럽고 가벼워 마시기에 괜찮으실 것 같아요. 이제는 한국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음료의 맛을 느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