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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돈으로 사는 한국 젊은이2

아빠는 은행이라는 영국 할아버지의 말, 공감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요, 제가 언어 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시는 영국인 할머니와 일주일에 한 두번씩 만나서 한국어를 조금씩 알려 드리고,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그 분들을 볼 때마다 노후를 편안하게 즐기면서 사시는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그 분들의 일상 생활을 간략하게 말씀드려보면요, 음악회, 영화, 독서 클럽 모임, 티 모임, 골프, 여행 등으로 스케줄이 짜여 있어요. 최근에는 여행사를 통해 5박 6일동안 유럽 세 곳을 크루즈로 다녀오기도 하셨습니다. 다음 주는 할머니의 일정이 워낙 많아서 금요일에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한 두달 후에 또 유럽으로 친구들을 만나서 가신다고 하네요. 얼마 전에는 집에 방문했더니 할머니.. 2013. 6. 10.
부모 돈 없이는 살수 없는 한국인, 큰일이야 제가 전에 "부모 돈 펑펑 쓰는 한국 유학생들의 모습"에 대해 글을 올렸어요. 그랬더니 댓글 중 자기 돈 쓰는데 네가 뭔 상관이냐? 오지랖이다.. 이런 식의 글들이 있더군요. 맞습니다. 자기 돈 쓴다는데, 뭐 어때서요. 이제 부모 돈 없으면 공부도, 결혼도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변만 봐도 결혼하고 난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경제적인 도움으로 자신의 자녀(손자, 손녀)들까지 양육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니까요. 특히 유학 온 학생들 중에는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의 학비와 생활비며, 손자, 손녀의 뒷바라지까지 다 부모님이 맡아서 하고 있는 셈이지요. 물론 부모 자신들이 좋아서, 돈이 있어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지만, 결코 부모님들이 정녕 이런 삶을 만족스러워하실지는 의문입니다. 나이.. 2012.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