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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게이트4

영국인의 축구 사랑, 보는 것 만으로 만족 못해? 영국인들의 축구 사랑은 못 말릴 정도이지요. 영국 남자들은 축구 보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축구를 하는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울 신랑 학과의 박사과정 친구들 중에서도 일부는 정기적으로 축구를 하곤 합니다. 제가 사는 캔터베리 축구팀은 상당히 잘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영국은 지역별로 축구팀이 구성되어 토요일마다 지역 축구팀 리그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알게 된 전직 유스 클럽 축구 선수였던 일본 학생은 몇 달 전에 영국 캔터베리로 어학 연수를 왔어요. 그 학생은 오전에는 영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항상 공을 가지고 다니면서 잔디밭에서 축구 연습을 합니다. 그러던 중에 테스트를 받고 캔터베리 근처 지역인 브로드스테얼스 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솔직히 세미 프로인 캔터베리 팀에 들어가려.. 2011. 11. 24.
촌스러운 멋이 나는 영국 바닷가 마을 "마르게이트" 2011년 저와 신랑의 여름 버스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영국 캔터베리 주변 탐방 첫 지역은 Margate(마르게이트)입니다. 캔터베리 시내에서 한 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 곳입니다. 전에 마르게이트 바다가 해운대와 비슷하다고 한 것 기억하시나요? 전에 언급했듯이, 원래 마르게이트는 지난 250년 동안 영국 내에 있는 바닷가 도시 중 가장 번창했던 곳이었대요. 하지만 현재는 완전 몰락한 도시입니다. 제가 이 곳에 오기 전에, 제 주변 사람들의 말을 빌리어 보자면, Margate는 저소득 계층의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했어요. 이 정도의 정보만 듣고, 저희는 마르게이트로 향했답니다. 8번 버스에서 내리면, 마게이트 타운 센터 정류장인 세실 스퀘어와 우체국 세실 스퀘어에는 도서관 등 주요 건물들이 .. 2011. 8. 1.
영국 버스 여행의 소소한 재미를 아시나요? 2011년 7월 저희 부부의 버스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에도 몇 번 버스를 타고 캔터베리 주변 지역을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요. 오늘의 버스 여행은 날씨가 너무도 좋았어요. 여행은 지역 선정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날씨인 것 같아요. 저희가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은 켄트 주의 바닷가 도시인 Margate, Broadstairs, Ramsgate를 일컫는 말로 Thanet으로 향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과 푸르른 대지 저희는 오전 10시 정도에 캔터베리 버스 스테이션에서 8번을 타고 첫번째 바닷가 탐방 도시인 Margate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무조건 버스 여행 할 때 앉는 자리는 2층 맨 앞 좌석입니다. 그 곳에 앉아야 시야로 들어오는 자연 경관을 다 볼 수 있거든요. 영.. 2011. 7. 29.
몰락한 영국 바닷가에서 추억 속의 해운대가 보인 이유 제가 살고 있는 동남쪽에 위치한 켄트 주에는 바닷가 도시들이 참 많아요. 바닷가 도시들은 저마다의 색채가 있다고 합니다. 몇 주 전에 그 중에 한 곳인 마르게이트(Margate)라는 곳을 다녀 왔어요. 가기 전에 이미 다녀 온 사람들에게 들은 말이 있다면, 그 곳은 저소득 계층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원래 마르게이트는 과거 250년 동안 영국 내에 있는 바닷가 도시 중 가장 번창했던 곳이었어요. 이 곳에서 영화 축제 및 큰 놀이 공원등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영국의 몰락한 바닷가 도시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다소 초라한 바닷가 도시로, 꼭 캔터베리 도시에서 시골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이른 오전 .. 2011.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