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 생활 적응3

영국에서 첫 신혼 살림 정리하려니, 시원섭섭해 오늘은 영국 품절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저는 영국 유학 시절 신랑을 만나, 2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신랑의 박사 유학 준비를 위해 잠시 시댁에 있다가 다시 영국으로 나오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러니 저는 딱 캐리어에 옷, 신발, 화장품만 달랑 가지고 시댁으로 들어갔지요. 하지만, 시댁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2년 정도 시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어요. 그러니 그저 맨 몸으로 시댁에 들어간 저는 시어머니가 쓰시는 물건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드디어 영국으로 오게 된 저희는 이 곳에서 처음으로 저희만의 신혼 집 및 살림 등을 마련했습니다. 당연히 자가 주택이 아닌 렌트한 집이지만요. 처음에는 학교 기숙사로 들어갈 생각에 여기서 딱 6개월만 살자고 계약을 했지만, 벌써 2.. 2012. 7. 17.
영국 생활에 적응 잘한 한국 여자들의 특징 5가지 제가 처음에 석사 하러 영국에 왔을 때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웃음이 절로 나곤 합니다. 어디를 가든지에 상관없이 무조건 외출시 매일 아침마다 풀 메이크업에, 하이힐, 짧은 치마, 작은 핸드백 등 꽃 단장을 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캠브리지에 놀러간 날에도 전 생각없이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갔었지요. 그런데, 그 곳에서 펀팅(노 젓는 배타기)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함께 간 친구들이 저를 태우고 다들 힘겹게 노를 젓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런 경험이 있다보니, 이제는 영국에 온 한국 여학생들의 외모만 보아도 한국에서 온 지 얼마 되었는지를 어느 정도는 짐작이 가능하답니다. 그러면, 영국 생활 환경에 너무 적응한 한국 여자들의 외출 시 모습과 변해버린 외적 특징에 대해 살펴 볼게요. 하.. 2011. 7. 26.
영국 은행 계좌 개설 전에 알아두면 유용할 모든 것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의식주(衣食住)가 아닐까요? 의식주가 해결이 안될 때의 고생스러움이란 말도 못할 것 같아요. 객지 나오면 고생이라는데, 외국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도 의식주가 아닐까 생각해요. 의식주의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돈”이죠. 장기든 단기든 외국에서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돈 쓸 일이 많다는 걸 다 아실 거에요. 그렇다고 현금뭉치를 들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한국에서도 현금대신 현금카드,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를 주로 들고 다니잖아요. 그래서 은행 계좌를 만들어서 한국처럼 조금 편리하게 생활하자는 겁니다. 한국과는 달리, 영국의 현금(Debit)카드는 편리한 점이 몇 개 있어요. 하나는 대체로 수수료 없이 24시간 출금이 가능하구요 (물론 수.. 2011.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