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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 정보5

귀국한 한국인, 왜 해외 생활 그리워하나? 영국 여행 혹은 장/단기간 거주하다가 귀국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여전히 영국 생활을 잊지 못하고 다시 오고 싶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꽤 있는데요, 그들은 귀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SNS 현재 위치를 자신이 머문 영국 지역을 설정해 놓고 영국을 그리워합니다. 적극적으로 다시 영국으로 입국할 방법을 찾는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영국이 꼭 아니더라도 다른 영어권 국가로 가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특히 한국에서 남들이 가고 싶어하고 경쟁률이 높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 놀랄 정도입니다. 왜 해외로 다시 나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은? 빡빡한 한국 사회가 싫어서.... 남 눈치 신경 안 쓰고 살고 싶어서... 즉...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그런데 .. 2013. 4. 25.
국문으로 된 영국 가이드북 본 현지인 반응 제가 작년 한 해 집필한 영국 가이드북인 "우리는 지금 영국으로 간다" 가 온라인 및 대형 서점에서 판매 중에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몇 권 받은 책들을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께 드렸거든요, 그 중에 한 권을 제가 출석하고 있는 영국 교회의 담임 목사님께 드렸습니다. 아마 제 행동에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영국인 목사님은 한국어로 된 책을 이해하지도 못할 텐데.. 굳이 드릴 필요가 있을까요? 맞습니다. 아무리 영국 관련 책이라고 해도 한국어로 된 책을 한국어도 전혀 모르는 영국인에게 준 것이 이상하기도 하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드렸던 이유는 책을 쓰는 동안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함입니다. 목사님은 먼저 이메일을 통해 책 선물에 대한 감사의 말.. 2013. 2. 1.
영국 시골 펍에 들어간 한국 여자, 시선이 섬뜩해 제가 사는 곳은 영국 동남쪽의 작은 도시입니다. 아마도 영국인들에게 캔터베리에 대해 물어보면 역사적인 도시 이외에는 크게 할 말이 없을 거에요. 어쩌면 거기 완전 시골~~ 이렇게 말할 수도 있고요. 그래도 여기는 대학교가 꽤 있어 영국 젊은이들 및 다양한 외국 학생들을 만날 수가 있지요. 그런데, 제가 한달 전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캔터베리에서 기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파버샴(Faversham)이라는 동네에 가게 되었어요. 저희는 만날 장소를 그 곳으로 정하고, 주변인들에게 그 곳에 대해 물어봤지요. 이미 다녀 온 한국인 두 명은 “작고, 별 것 없다” 라고 말할 정도로 영국의 깡 시골인 것 같았어요. 켄트 주의 시골 동네인 파버샴의 모습 이에요. 직접 와 보니 정말 작은 시골 동네더군요. 반나절을.. 2012. 3. 16.
BBC 날씨 예보 이해를 위해 알아두면 유용할 팁 영국의 날씨가 변덕스럽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아실 거에요. 워낙 이랬다 저랬다 하다 보니, 아침에 BBC 날씨 예보를 본 후에 친구에게 “내일 날씨는 맑을 거래” 이렇게 말했으나, 갑자기 저녁에 다시 보면 비가 온다는 등의 예보로 시시 각각 바뀌는 광경은 일상적이에요. 그래서 전 하루에 적어도 2-3번 정도는 날씨를 확인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BBC 날씨를 확인하다 보면, 단어만 보고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물론 날씨 설명 문구와 함께 같이 나오는 그림이 있으니, 대충 그림만 보고 이해를 하기는 하지만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도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있으리라 믿고, 제가 새로 알게 된 것들을 중심으로 BBC 날씨 예보에 나오는 날씨를 설명하는 단어들을 좀 알려드릴까 합니다. 보시다시피 5일 .. 2011.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