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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3

영국 대학생이 박장대소한 스트롱맨의 따님 현재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제가 주영국대사관에 다녀온 후기와 투표 인증샷을 올렸는데요, 참 주의할 것이 있어서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증샷으로 절대 투표 용지를 찍으시면 안 됩니다. 또한 내가 "누구를 찍었는지"와 "그것을 알려주는 행위"가 담긴 사진을 찍어서도 안됩니다. 단지 투표함에 넣는 모습만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유의하세요. 괜히 잘못했다가는 소중한 한표가 무효 처리가 되니까요. ^^ 오늘 함께 일을 하는 정치학과 재학 중인 영국인 남학생을 만났는데 대뜸 이렇게 묻는 거에요. 제가 지난 주에 그 학생에게 대통령 투표하러 런던에 간다고 했었거든요. (웃으면서) 너 "독재자의 딸 (Dictator's daughter)" 찍었.. 2012. 12. 9.
외국인 눈에 비치는 영국인에 대한 고정 관념들 10가지 어학 연수 수업 중에 “영국인의 stereotype”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아마 그 수업의 목적은 영국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또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던 것 같네요. 또한, 외국 친구들과의 파티에서도 단골로 나오는 토픽이 "고정관념" 이에요. 전에 독일 친구가 영국인이라고 하면, 항상 떠오르는게 "Posh English Accent" 라고 하면서, 우스꽝스럽게 막 영국인들의 강한 영국식 악센트를 따라해보더군요. ㅋㅋ 그렇다면, 영국, 영국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저는 “신사의 나라” 였어요. 영국의 가장 잘 알려진 명품 브랜드의 버버리 트렌치 코트에 중절모를 쓰고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는 중년 아저씨가 떠오르더군요. 솔직히 영국에 오니깐 그런 중년 .. 2011. 4. 28.
수줍음을 타는(?) 영국인들과 친해지기 위한 한국인 커플의 분투 ~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영국 친구들을 어떻게 사귈 수 있나요?” 입니다. 이런 질문이 나오는 이유는 Language school에는 당연히 영국친구들이 없다는 것이 답이겠지요. 오로지 그 곳에는 영국인이라면 스텝이나 교사들이 전부일 테니까요. 여러분들은 영어를 배우러 영국까지 왔는데, 유럽인들, 아시아인 들 말고, 현지인 즉 영국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물론, 교회나 함께 살고 있는 영국인 가족 및 다양한 모임에서 영국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그들은 항상 겉으로는 밝고 친근하게 웃어주면서, 안부를 물어봐 주거나, 서로 간단히 몇 마디만 나누면 그것으로 족하지요. 이런 식으로 매 주 모임이나 교회를 나가지만, 항상 형.. 2011.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