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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5

영국 대학의 민주적인 교수 채용 방식, 부러울 따름 영국을 흔히 근대 민주주의가 발생한 국가라고 일컫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와 전통이 깊다 보니 영국 사람들 중에는 자신들의 민주주의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꽤 민주주의가 정착되어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영국에 살다 보니 영국인의 삶이나 사회에 튼튼히 뿌리 내린 민주주의에 대해 가끔씩 놀라곤 합니다. 며칠 전 학교에 다녀온 울 신랑이 그날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켄트대학의 정치학과의 부속 연구소가 있는데, 이 연구소를 담당하던 교수가 곧 은퇴할 때가 되어 연구소 소장 겸, 새 교수(professor)를 채용한다고 했습니다. 잠깐, 여기서 영국의 교수직에 대해서 먼저 언급해 볼까요? 영국의 대학 교수직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몇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2012. 1. 25.
영국 생활에 적응 잘한 한국 여자들의 특징 5가지 제가 처음에 석사 하러 영국에 왔을 때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웃음이 절로 나곤 합니다. 어디를 가든지에 상관없이 무조건 외출시 매일 아침마다 풀 메이크업에, 하이힐, 짧은 치마, 작은 핸드백 등 꽃 단장을 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캠브리지에 놀러간 날에도 전 생각없이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갔었지요. 그런데, 그 곳에서 펀팅(노 젓는 배타기)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함께 간 친구들이 저를 태우고 다들 힘겹게 노를 젓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런 경험이 있다보니, 이제는 영국에 온 한국 여학생들의 외모만 보아도 한국에서 온 지 얼마 되었는지를 어느 정도는 짐작이 가능하답니다. 그러면, 영국 생활 환경에 너무 적응한 한국 여자들의 외출 시 모습과 변해버린 외적 특징에 대해 살펴 볼게요. 하.. 2011. 7. 26.
필수 코스인 해외 어학 연수, 과연 몇 개월이 적당할까? 많은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오기 전에 묻는 질문 중에 하나가 “어학연수는 몇 개월이 적당한가?”입니다. 물론 현재의 자신의 영어 실력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하게 답을 해주기는 힘들 것 같아요. 또한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으므로,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지겠지요. 그렇다면, 보통 어학 연수에 필요한 기간은 어떻게 정해야 될까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레벨을 정확히 진단 받고, 목표 여하에 따라 그 개월 수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이들이 한결같이 얘기하는 것이 어학 연수 1년 가지고는 소위 말하는 현지인 같은 영어 구사력을 갖는 것은 희망사항이라고 하지요. 다만, 영어를 원래 한국에서 엄청 열심히 한 어느 정도 중 상위레벨의 사람이.. 2011. 5. 11.
독일의 폭격에도 다행히 살아 남은 16~17세기 영국 캔터베리 목조 건물 매일 우울한 영국 겨울날씨에 이제는 불평을 그만 해도 될만한데, 전 매일 만나는 사람들마다 날씨에 대한 하소연을 쏟아 붓고 있네요.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커튼 사이로 밝고 따뜻한 햇살이 저의 눈을 따갑게 합니다. 정말 얼마 만에 보는 보드라 한 햇살인가요…… 밖으로 나가보았더니, 이제는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하고 사람들의 걸음도 한층 가벼워 보이네요. 저도 모르게 입에서는 노래가 나오고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렇게 맑은 날씨 하나로 제 기분이 180도 바뀌나 봅니다. 이런 날씨에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맑은 날씨에 캔터베리 시내 한번 감상해 보세요. ^^ 집 문을 나서면서 찰칵~ 캔터베리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이에요. 시내를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시계탑이지요. 이제 캔터베리.. 2011.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