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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생 부부의 생활기2

남편 생각나게 만든 영국인의 잦은 안부 인사 오늘은 드디어 5주 동안 한국 방문을 끝내고 신랑이 영국으로 입국하는 날입니다. 현재 한국은 태풍이 북상 중이라 비행기가 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신랑이 없는 동안 저는 자유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런던에도 매주 다녀오고, 친구들과 자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요. 그런데 약 3주가 지나고 나니 신랑이 보고 싶은 마음은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는 저에게 있어 가장 친한 친구, 가족이니 그런가 봅니다. 신랑은 한국에 가기 전에 친한 교회 영국인 분들에게 저를 잘 돌봐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그래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교회 목사님부터 몇몇 영국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저를 볼때마다 안부를 친절하게 물어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신랑이 없으니깐 외롭지?? 신랑 보고 싶지?? .. 2012. 9. 17.
아내 혼자 유럽여행 간다는 폭탄선언, 남편 반응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7~8월에 "여름 휴가(Summer Holiday)"를 갑니다. 이들은 미리 몇 달전에 숙박, 비행기 표 등을 예약을 하지요. 영국에서는 미리 예약하면 모든 것이 싸거든요. 여름이 다가오면, 영국인들은 어디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것인지 서로 묻곤 합니다. 제 주변의 영국인 친구들이나 교회 분들은 다양한 형태로 여름 휴가를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예를 들면, 나이 드신 분들은 보통 크루즈 여행을 하시거나, 자녀가 있는 곳에 가서 지내시기도 하고요. 가족들끼리 캠핑카를 빌려서 캠핑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아는 몇 가족들은 매년 캠핑을 다양한 지역에서 하더라고요. 또한 여름 방학동안 영국 대학생들은 다들 가족이 있는 곳으로 돌아 갑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캔터베리는 학생들이 다.. 201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