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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전 세계를 열광시킨 한류 스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영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싸이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참관하기 영국에 온다고 합니다 . (댓글을 보니 이미 영국에 왔다고 하네요.) 올해 후속곡인 젠틀맨이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영국 및 유럽인들에게는 강남 스타일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전에 영국 학교 초등학생이 저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한국말이 있다면서 했던 말이 바로 싸이”, “강남 스타일” 입니다. 그 소년은 학교 축제에서 강남 스타일에 맞춰 전교생이 춤을 췄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아마도 작년부터 영국 학교 축제 및 디스코 파티 등에서 강남 스타일이 빠진 곳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던 것 같아요.

 

 

 

 

(출처: cosplayfu.co.uk)

 

 

제가 재작년부터 영국 및 유럽 한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오고 있는데요, 오래간 만에 최근에 들었던 따끈따끈한 사연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약 한달 전에 영국 유학 온 중 2 한국 여학생이 있습니다.  요즘 한국 중학교 2학년 두고 "사춘기의 정점, 중 2병"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모, 교사가 가장 다루기 힘든 시기라고 하는데요, 그 학생의 엄마는 질풍 노도의 시기에 낯선 문화와 언어 등으로 딸이 더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왕따는 당하지 않을까?", "반 친구들과 언어 소통은 될까?" 등등...  그런데 엄마의 큰 걱정과는 달리, 영국 현지 학생들이 한국인 학생에게 무척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알고보니....

 

 

영국 현지 중학생들은 그녀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반가워하면서, 한국 아이돌 그룹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싸이는 물론 알고요. 특히 빅뱅, 2NE1, 에일리 등등 그 학교에는 K-POP을 좋아하는 영국 여중생들이 꽤 있다고 하네요.

 

참 신기한 것이 있다면요, 그 곳은 도시도 아닌 상당히 시골 동네라 전교생 중의 그 학생이 유일한 한국인이라고 해요. 대부분 영국 백인들이 사는 곳으로, 한국인 자체도 거의 없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 같군요.

 

 

 

 

 

 

 

작년 한국 템즈강 축제에서도 빅뱅 뮤직 비디오가 자주 나왔는데,

어린 여학생들이 상당히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2005년에 영국에 처음 왔을 그 당시만 해도,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관심조차도 없어서 참 당황을 했었는데요, 2010년에 다시 찾은 영국의 상황은 확실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BBC에도 한국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기사들이 제법 많이 등장하고 있고요, 솔직하게 말해서 영국에서 한류가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는 할 수 없으나, 영국 현지 K-POP 팬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영국 시골 중학교로 전학 온 한국 소녀는 서서히 불고 있는 영국 한류로 인해 현지 친구들에게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 곳 중학교 여학생들은 전교에서 유일무이한, 자신들이 만난 첫 한국인이라고 크게 기뻐하면서 신기해하고 있다고 해요. 영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한국인 가족은 예상치 못했던 영국 한류의 인기를 직접 실감하게 되어 깜짝 놀랐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도 그 사연을 듣고 놀라긴 마찬가지였지요.  더욱이 왕따를 심하게 걱정했던 엄마는 영국 친구들이 자신의 딸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어 한시름 덜었다고 했습니다. ㅎㅎ

 

 

 

물론 모든 영국 중/고등학교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지인 분의 자녀 역시도 중학생인데, 그 학교 친구들은 한류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고 했거든요. 한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그 여학생은 상당히 운이 좋은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류라는 말조차도 영국에서는 듣기 힘들었으니까요. 영국 한류 덕분에 영국으로 공부하러 온 한국 학생이 현지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뿌듯하고 신기하기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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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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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미경 2013.06.11 07:3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싸이 지금 영국에 있어요..^^ 10일 낮에Scott Mills ( BBC Radio 1) 방송에 출현했어요~~

    해외에서 한류에 대한 팬들이 마니아 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2.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1 08:2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러게요. 품절녀님.
    저도 이 도시 이 섬 전체 유일 한국인인데
    저한테 한국어를 배우는 그리스인이 다 있는 걸 보면
    한류가 대단하구나 싶습니다.
    사진을 보며, 하물며 영국은 더 하겠구나 짐작해 봅니다.^^

  3. 도플파란 2013.06.11 09: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ㅎㅎ 그렇군요... 문화가 무섭긴 하네요..ㅎㅎㅎ
    독일에 있을땐, 독일어 교재에 한국인 모습이 나오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옆방 독일 친구는 김기덕감독을 좋아했구요..ㅎ

  4. LEA 2013.06.11 09:0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작년 영국 여행갔을때 런던 사우스캔징턴에 있는 티룸에서 차를 주문하는데
    일하는 여자분(20대)이 어느나라에서 왔느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번에 런던에 있는 유스호스텔 예약을 변경하려고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중 일부가 한글로 왔어요~
    스텝중 한사람이 한글을 공부하는 것 같더라구요~~~~

  5. 보헤미안 2013.06.11 09: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와~~~ 그 여학생 참 기분이 좋겠네요☆
    쿄쿄쿄쿄☆ 한류라는 하나의 문화가 다른 나라에 사는 한국인들에게도 힘이 되어준다니
    괜히 제 기분이 좋네요☆

  6. 유지영 2013.06.12 05: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놀러갔다가 우연히 카페에서 한국노래가 나와 깜짝놀랬다는... 저는 미국인데요.. 남편이랑 로드트립 중였는데 꽤 시골였는데 거기 카페에서 소녀시대 지가 나오더라구요 ㅋㅋ 헐~ 깜짝 놀라서 보니 어! 하니까 저보고 한국인이냐고 자기 소녀시대 너무 좋아한다고 ㅋㅋㅋ 그리고 샤이니의 링딩동도 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