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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수많은 국가의 유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 유럽 출신들부터 여느 대학을 가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까지... 제가 전혀 알지 못했던 국가 출신들도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비싼 생활비, 학비 등 영국까지 유학을 올 정도면 경제력이 있는 부모를 가진 자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유학생들이 다들 풍족하게 학업 및 생활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의 경우만 봐도 그렇지요. 일부는 파트 타임을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모가 아닌 국가가 나서서 해외 유학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보통 정부 일을 하는 공무원, 교사들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 보통 이들은 학비와 체류비, 항공비, 이사 비용 등 일체를 보조 받게 됩니다. 다만 부서, 소속마다 장학금 내역 및 액수는 천차만별이라서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주변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국가에서 받는 체류 비용이 크게 넉넉하지 않아, 대부분 자비를 사용하기 마련이라고 하네요.

 

반면에.... 

오일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의 장학금 액수는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공무원도 아닌 그저 평범한 유학생들이라는 것이지요.

 

(출처: Google Image)

 

영국에는 아랍 출신 유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대부분이 국가 장학금으로 온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아무런 부담 없이 학업에 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에는 아이엘츠 점수가 안 나와서 대학 입학을 못하고 거의 어학연수로 시간을 하염없이 보내기도 하지요. 저희 동네에 어학 수업만 주구장창 듣는 아랍 학생들이 많다보니 그들이 주로 다니는 어학원도 있지요. 또한 대학교 입학(조건부) 을 앞두고 아이엘츠 점수가 나오지 않아, 비싼 아이엘츠 시험(£120 - 22만원) 을 몇 달씩 매 주 보러 오기도 합니다.

 

전에 교과서에서 본 내용을 되짚어 보면, 자원의 유한성이라고 해서 석유는 약 20년 후면 고갈 된다고 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수십년 동안 계속해서 우리가 들어왔던 말로는 "석유의 유한성 20년"이었습니다. 솔직히 제 생애에는 절대 석유가 고갈되리라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아마도 점점 석유를 추출하는 과학 기술이 발전되고, 유전도 발견되는 등 석유의 유한성이 거짓은 아니겠지만, 사용 기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점점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 왕자가 자신의 재산을 과소평가한 포브스지를 제소했다지요.

실제 재산이 33조억원인데 22조 3000억원이라고 평가해서 말이지요.

 

33조억원, 상상이나 되시나요?? ㅎㅎ

 

 

 

 

얼마 전에 오일 국가에서 온 학생의 말을 전해 듣고, 부러움이 폭발했습니다.

 

오만에서 온 여학생이 있어요. 그녀는 국가 장학금으로 온 경우지요. 전에 제가 소개한 적도 있는 학생인데요, 한국 드라마, K-POP을 좋아하는 한류 팬으로 한국인 친구에게 부탁하여 한복까지 구입했지요. 한복을 받고 좋아서 난리였다고 하는데요, 조만간 가족 결혼식에 입고 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ㅎㅎ 

 

 

현재 이 학생은 석사 과정 중에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정부로부터 용돈(?)을 받았는데요,

 

7~8월 두달 동안 쓰라고 받은 액수가 자그만치 3000 (530만원 가량)

 

어차피 그녀의 학비와 기숙사비는 이미 다 지불된 상태이므로, 그저 식비를 포함한 생활비 및 용돈으로만 사용되는 액수이지요.

 

 

 

 

돈이 너무 많아 사용하기도 벅찬가 봅니다.

 

 

오일 머니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런던에 있는 헤롯 백화점에서도 명품 백을 장 보듯이 사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오일 국가 출신들입니다. 제가 런던에 위치한 백화점에 종종 들러보면, 검은 히잡을 쓴 여자들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다들 손에는 쇼핑백이 가득입니다. 누구나 갖고 싶어하고 알만한 비싼 명품들로만요. 또한 영국 명문 사립 고등학교 및 대학들도 오일 국가 출신들은 언제나 대환영이라고 하네요. 특히 로얄 패밀리나 부자들의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고요. 다른 국가 출신들에게는 최고의 성적을 원하지만, 이들에게는 성적에 상관없이 혹은 최저 성적만 받아도 입학이 되니까요. 아마도 거의 기부금 입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석유 자원 하나로 자국민의 해외 유학 장학금을 펑펑 지원하는 오일 국가들을 보면서, 석유가 한 방울 안 나는 나라 출신으로는 그저 질투 반 부러움 반입니다. 확실히 장학금으로 온 유학이라고 할지라도, 어떤 국가에서 왔느냐에 따라 유학생들의 생활 수준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들이 석유로 인해 호의호식 할지, 정말 석유의 유한성은 확실히 있기는 한건지 참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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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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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3.06.19 07:1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이고...저 돈들...정말 부럽네요 ㅋㅋㅋ

  2. 딴죽걸이 2013.06.19 08:0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미국에서도..한인유학생왈..

    아랍 친구들은....... 장난 아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3. 보헤미안 2013.06.19 09:4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헙.....오일머니.
    대박이네요☆ 정말 질투반 부러움 반이군요.쿄쿄☆

  4. 산위의 풍경 2013.06.19 09:5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ㅎㅎ 유학생활 부지런히 일하시면 하셨을텐데, 굉장히 부러우셨겠습니당.
    나라에서 용돈을 530만원씩이나~~ ㅎㅎ 대단하네요.
    역시 조국이 잘 살고 볼일 입니당~

  5. *저녁노을* 2013.06.19 10:3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크...억~~
    장난아니군요.

    부럽부럽^^

  6. @@ 2013.06.22 08:2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나라에서 저렇게 지원이 되는데 엄청난 학자가 나올법한데... 기대해도 될런지??

  7. seo 2013.06.26 01:5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헐..오만...가보시면 알겠지만 그리 잘사는 나라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랑 소득도 비슷...한국은 오만의 주 가스 수입국이죠..근데 그렇게나 쩐을 많이 준다니...

  8. .... 2016.07.21 14: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만 .. 저 가봤는데.. 못 사는 나라에요. 거기서 뭐가 나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국가 장학금 많이 받으면서 유학생활 할 수 있는
    사람이 오만에서도 흔한건 아닐꺼라고 예상하는데요..
    저는 지금 두바이 사는데.. 로컬 친구들한테 장학제도나 유학제도 물어보는데.. 흔히들 이렇게 유학가면 돈을 엄청나게 받는다고 아니까요... 국가장학생으로 유학가는 경우는 인맥이나 뭔가 있어야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많이 뽑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국가장학생으로 뽑히면.. 졸업후 국가 관련기관에서 몇년 일해야 되는 룰도 있고요.
    모든 국민들에게 다 돌아가는 혜택은 아닌걸로 알아요.. 여기서도 일부의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