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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브랜드 콜레보레이션"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솔직히 저는 이 용어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못하다가, 영국에 와서야 비로소 접하게 되면서 큰 관심이 생겼답니다. 유럽에서는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들의 합작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꼭 패션뿐 아니라 명품 그릇, 접시들에서도 디자이너들과의 콜레보레이션이 이루어지는 등 참 재미있으면서도 다양한 시도가 좋기 좋아요.

 

2012년 유니클로 & 올라 카일리의 콜레보레이션

 

(출처: Uniqlo 홈페이지)

 

특히 중저가 하이스트릿 패션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의 합작은 고객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합니다. 그 예가 바로 "유니클로 + 올라 카일리", 영국 텍스타일 디자이너 Celia Birtwell 와의 콜레보레이션입니다. 

 

(출처: Google Image)

 

제가 처음 접했던 패션 브랜드 콜레보레이션은 바로 "Orla Kiely 와 Uniqlo" 의 만남입니다. 2012 FW 런던 패션 위크에 갔다가 알게 되었거든요. 유니클로 매장에 가서 둘러보는데, 이미 인기 상품들은 사이즈가 많이 빠져 있었고, 아주 큰 사이즈만 남아 있었지요.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올라 카일리 패턴이 들어간 그린 원피스를 하나 장만해서 지금도 잘 입고 있지요.

 

(출처: Google Image)

왼쪽 모델이 입은 것과 비슷하답니다. ㅎㅎ

 

2013년 Uniqlo & Celia Birtwell

 

 (출처: Uniqlo 홈페이지)

 

유니클로의 합작은 여기에 비하면 다소 초라할지도 모르겠어요.

 

H&M * Isabel Marant

 

어제 하루종일 H&M 온라인 사이트를 폭주하게 만든 장본인

 "H&M + 이자벨 마랑" 콜레보레이션

(출처: Google image)

 

저는 이미 몇 주 전에 패션 잡지를 통해 H&M에서 이자벨 마랑의 하이스트릿 패션 한정판이 곧 출시가 된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가 바로 D-day로, 전 세계의 H&M 250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가 되었어요. 출시 하루 전 날, 국내 인기 연예인들이 직접 이자벨 마랑의 한정판을 입고 론칭 행사도 가졌지요.

 

 

두둥~~ 드디어 어제... 이자벨 마랑에 관심이 많은 저는 아침 일찍 H&M 온라인 사이트에 방문을 했어요.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H&M 매장은 있지만, 한정판은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예상은 했지만,,, 실망스럽게도..

 

 

이런 문구만 계속 뜨는 거에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접속을 해서 서버가 폭주했나 봅니다.

 

다시 오후에 접속해 보았더니, 이제는 약간의 희망을 주는 문구만 있을 뿐 함흥차사..

 

 

혹시나 해서 한국 사이트로 들어가 봤지만, 역시나...

어머나 한국에서도 인기가 이렇게 많나 싶었어요.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겨우...

 드디어 이자벨 마랑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H&M 사이트에서는 성인 남녀/아동/악세서리까지 약 99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더군요. 구경을 해보니, 저도 갖고 싶은 몇 가지 물건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체크 아웃을 하기 까지도 시간이 꽤 걸리고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에 런던에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럽던지요. 그냥 가면 구입이 가능하니까요. ㅎㅎ

 

 

 

(출처: H&M 홈페이지)

 

그런데, 어제 영국이 아닌 국내 기사를 보고.. 저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사실 영국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으면 - 종류 불문하고 - 전 날부터 그 앞에서 진을 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이를테면, 로얄 행사, 인기 브랜드 론칭 행사, 복싱 데이 등이요. 역시 어제도 수백명이 런던 H&M 매장에 전날 자정부터 진을 치고 가장 먼저 이자벨 마랑의 첫 하이스트릿 데뷔품을 사기 위해 기다렸다고 합니다. 또한 폐점 시간까지 매장 안은 이자벨 마랑의 의류 및 악세서리등을 구입하느라 분주했다고 하네요.

 

(출처: Telegraph.co.uk)

 

하지만 영국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한국에서는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서, 오전에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과히 대박이었다고 합니다.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전 세계의 이자벨 마랑 팬들은 이번 H&M 과 이자벨 마랑의 콜레보레이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자벨 마랑 한정판이 판매 호조를 보인 이유는

다름아닌 범접할 수 있는 "가격" 이 아닌가 싶어요.

 

 

이자벨 마랑의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일반인들이 함부로 살 수 없지요. 그런데 이자벨 마랑이 하이 스트릿 패션에 내놓은 제품은 우리가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인 셈입니다. 저 역시도 이자벨 마랑을 그나마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고 구미가 당겼거든요. 런던에서 패션 공부를 하고 있는 22살 여대생은 옥스퍼스 스트릿의 H&M 매장에서 어제 약 £ 500 가량의 물건들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500파운드로는 - 무슨 물건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 이자벨 마랑 물건 한 두개 살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는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리는 바람에, 모든 물량이 현재 품절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영국 H&M 온라인 사이트에도 대부분의 물건들이 전부 품절로 나옵니다. 이자벨 마랑의 인기가 이렇게까지 높을 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역시 비싼 명품을 이렇게나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다들 놓칠리라 없겠지요. 이번 기회에 저도 따뜻한 니트 하나 구입하려고 했는데, 아마도 이자벨 마랑과는 인연이 없나 봅니다. 저처럼 온라인 사이트 서버 폭주로 물건을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의 비난이 빗발친다고 하는데요, 어제 직접 가셔서 사신 분들은 고생하셨지만, 그래도 득템했으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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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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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헤미안 2013.11.15 10: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머 그런 정보가☆
    에구..전 그런 곳에서 전쟁을 치루면 뭘 건지는게 참 힘 들것 같아요...
    그래도 가격이 싸다면...도전해 볼 만 하지만..
    그 숙련된 그들을 제가 이기고 득템을 할 수 있을지☆

  2. 부레옥잠 2013.11.15 11: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런던에 사는데,, 이자벨 마랑이 누군지 몰라서 저런 큰(?) 행사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ㅡㅡㅎㅎ 게다가 어제는 아파서 집에서만 뒹굴댔더니 시내 나갈 일도 없었고요ㅋ 비싼 걸 싸게?! 라는 부분에 혹하게도 되지만 얼핏보니 어차피 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니라 시내 나갔더라도 뭔지 모르고 관심 없이 지나갔을테니 그냥 욕심 버려야겠어요ㅋ

  3. 그냥 기분이지.. 2013.11.18 22: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패스트패션은 그냥 패스트패션일 뿐...... 모델,디자이너 내세워서 호객하지만 퀄리티가 낮아서 그냥 한철 유행하는 옷 기분맞춰 입어보는 정도 외에 제대로 된 옷 가치는 못함......... 구색으로 생각해야지 저런 걸 옷이랍시고 자꾸 사다나르면 자기는 최첨단 패션리더인데 남들은 빈티 작렬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