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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포스팅 했던 벨기에 대표 음식들 기억하시나요? (궁금하시면 바로가기) 작년 12월 벨기에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가 관광 시간이 4시간도 채 되지 않아, 그저 먹기만 했었는데요, 그 당시 벨기에 홍합 요리만 맛을 보지 못해서 참 아쉬웠어요. 물론 영국에서 이미 벨기에 홍합찜을 먹어 보긴 했지만요, 그래도 현지에서 벨기에 홍합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먹는 것만 좋아하고, 음식 레서피 및 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영국에서 먹었던 홍합 요리들이 그냥 다 벨기에 스타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유럽인들이 즐기는 홍합 요리는 플랑드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에 걸친 중세 나라)에서 온 것이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요. 영국에서도 홍합 요리는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고 널리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산 홍합

 

보통 유럽인들의 홍합 요리는 일명 홍합찜(Steamed Mussels)(프랑스- Moules) 으로 불립니다. 홍합찜을 만드는 스타일과 레서피는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거의 비슷해 보여요. 특히 소스에 따라 맛은 조금씩 다릅니다. 화이트 와인 소스 or 버터 갈릭 소스 등이 있는데요, 저는 화이트 와인 소스를 좋아합니다.  

 

 

홍합찜은 영국 펍 혹은 레스토랑에 어디나 메뉴에 다 들어가 있어요.

유럽인들은 홍합찜은 주로 가벼운 점심 메뉴로 먹거나 혹은 본 음식에 앞서 먹기도 해요.

화이트 와인과 바삭한 빵에 곁들어서요.

 

여기서 잠깐!

영국인이 사용하는 코스 요리 용어!!

Starter - Main - dessert or pudding

 

그럼, 제가 영국에서 먹어 본 유럽 스타일의 홍합찜을 소개해 볼게요.

 

▶ 프렌치 스타일 ◀

 

 

화이트 화인 갈릭(샬롯 포함) 소스의 홍합찜과 버터, 바케트빵

 

 

프랑스 음식점은 갈릭, 샬롯(양파의 일종)과 화이트 와인 소스의 맛이 물씬 나는 홍합찜~ 

 

 

▶ 지중해식이 가미된 멕시칸 스타일 

 

 

멕시칸 음식점은 라임과 고수 잎, 고추 등 향이 강한 재료들을 넣은 홍합찜~

프랑스 홍합찜에 비해 소스의 맛은 덜 느껴집니다.

 

 

 

 

▶벨기에 스타일◀

 

 

벨기에 스타일은 칩스, 샐러드 소스와 함께 홍합찜 냄비에 넣어서 나옵니다.

 

 

다른 레스토랑 홍합찜에 비해 가장 홍합찜 본연의 심플한 맛이에요.

레스토랑 요리사에 따라 맛은 조금씩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국 전통 펍 스타일◀

 

 

영국 펍에서는 역시 두꺼운 칩스와 함께 바케트 빵이 제공됩니다.

 

 

화이트 와인 소스에 마늘과 바질이 들어간 홍합찜

 

저는 영국에 와서 홍합을 발견하고, 한동안 한국식으로 시원하게 탕을 끓여 먹었어요. 그러다가 현지 레스토랑에서 유럽 스타일의 홍합찜을 먹게 되었지요. 물론 추울 때에는 국물이 얼큰한 한국식의 홍합탕이 생각나지만요, 영국에서는 홍합탕보다도 더 쉽게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것이 홍합찜입니다.

 

가정용 홍합찜 스타일~

대형 마트에 가면, 끓이기만 하면 되는 홍합찜 세트가 있어요.

 

 

가끔씩 빨간 딱지가 붙어서 가격이 할인되어 팔지요. (유통기한 임박)

저는 천원에 사 왔어요. (원래 가격 5천원 정도)

 

벨기에 여행 때 찍은 홍합찜 용기 (Mussel Pot)

 

 

너무 깜찍해서 갖고 싶네요. ㅎㅎ

 

홍합찜 용기가 없는 관계로,

비닐팩을 잘라서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제 입맛에는 살짝 짜서 물을 조금 더 붓지요.

 

한국인 입맛에 맞게 드시려면,,,

"매운 고추, 파" 를 넣고 끓이세요. (저는 파슬리 혹은 바질도 넣습니다.)

 

 

짜잔~~

직접 홍합찜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뭔가 그럴 듯 하지 않나요?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처럼

바게트와 버터를 준비해 봤어요.

 

 

화이트 와인 소스가 맛있어서

빵에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사실 홍합을 사서 손질하고, 소스 만들고 하려면 제법 시간과 힘이 듭니다.

특히 한식을 주로 먹는 저희에게는 재료를 다 구입해야 하는 부담도 있지요. ㅎㅎ

 

 

확실히 매운고추와 파를 넣고 끓였더니

느끼하지 않고 훨씬 맛있네요.

 

참, 브뤼헤 갔을 때 현지인에게 소개받은 홍합찜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확인해 보니, 후기평이 꽤 좋더라고요.

혹시 브뤼헤로 여행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

 

 La Belle Vue @ Brugge (Bruges)

 

제가 사는 캔터베리에 위치한 벨기에 레스토랑

여기도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

 

 

저는 홍합을 별로 안 좋아해서 홍합탕을 먹어도 국물만 먹었어요. 그런데 영국에 와서는 제가 음식을 가릴 처지가 아니기에 무조건 익숙한 것은 먹고 봐야 합니다. ㅎㅎ 홍합탕은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영국에서도 화이트 와인 혹은 벨기에 맥주와 곁들어 먹는 안주용으로도 인기가 좋아요. 간단하게 점심으로 요기도 되고요. 저의 경우에는 반찬 없을 때 조리된 홍합찜 세트를 사다가 해 먹으면 편하게 한끼가 해결됩니다, 손님 맞이로도 괜찮고요. 추위가 찾아온 요즘에는 한국식 홍합탕 국물이 무척 생각나지요. 그래도 가끔은 색다르게 요리해 먹어 보는 것도 기분 전환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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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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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피우비 2013.11.27 07:2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와 이 블로그 처음 방문입니다. 근데 제 블로그 같이 정겹군요^^

  2. 보헤미안 2013.11.27 10: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홍☆ 홍합요리들이 참 다양하네요☆ 맛나겠다~~
    그렇지만..
    역시 저에게 짱은 홍합탕!!!! 겨울에 가득 넣어서!!
    국물 많이!! 보글보글!! 캬하☆
    배가 고파지네요..

  3. 2013.11.27 22: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