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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영국의 정원이라 불리는 켄트 지역산 음식 축제에 가다.

by 영국품절녀 2011. 8. 27.

영국 켄트 주는 영국의 정원 (Garden of England)이라고 불릴 만큼 영국 내에서 과일, 채소 등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곳 입니다. 그래서 켄트의 맥주, 사이더, 과일, 채소 등이 아주 맛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켄트 주의 여러 도시에서는 켄트 지역산 음식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저번 달에는 위스타블에서 굴 축제와 함께 켄트 지역산 음식 축제가 크게 열렸어요. 가끔씩 캔터베리 주말 거리 마켓에서 보았던 과일, 채소 및 음료들도 보였지만, 이렇게 대규모의 음식 축제는 저에게는 처음이었습니다. 켄트산 유기농 식품들이 대부분이라서 무척 신선해 보이고, 맛있어 보였어요. 다만, 값은 다소 비쌌습니다
 

저와 함께 한 번 보실래요?


                                      켄트산 딸기와 체리 향이 얼마나 달콤하고 강한지요

                               지나가는 영국인들이 다들 “Really nice smell”이라는 하더군요.

 

 


 
                          영국인들이 한번 뜯으면 끝을 내고야 마는 군것질 스낵인 Crisp입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계속 서서 집어 먹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구입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고요.

 

 


 

                                                  다양한 맛을 지닌 유기농 오일

 


                                 빵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 소스인 다양한 종류의 오일과 비네가   

 

 

 

 


                               켄트산 유기농 제철 과일과 채소 박스를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



 

                                 영국에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올리브가 많아요.

 


 

                           유명한 켄트산 체리와 애플 사이더는 사과 쥬스로 진짜 맛있어요.


 
                                      여러가지 과일쨈과 과일과 채소로 만든 마멀레이드    


 
                                                      각 종 피클과 달콤한 꿀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짭쪼롬하고 맛있는 살라미 (시식하느라 정신 없었어요)



이외에,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유기농 빵과 단 것들이 많았어요.  



너무도 많아, 켄트산 음식들을 다 구경하는 것도 힘이 들었어요. 영국인들이 평상시 즐겨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한국 시장에서 시식 하면서 구경하는 착각이 들더군요. 영국 내에서 자신의 지역에서 재배한 음식들로만 축제를 하는 곳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영국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작은 시골 시장 장터의 분위기를 맛 보는 것도 아주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인 것 같아요. 캔터베리에서는 9월에 이와 같은 음식 축제를 한다고 하던데, 그 때가 또 기다려지는군요. 그 때는 저도 좀 구입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