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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이 두려운 영국 사는 나이 꽉찬 한국 여성, 왜 영국에는 30대 이상의 미혼 한국 여성들의 수가 상당합니다. 그들은 아직 학생이거나, 혹은 자원 봉사자, 직장인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영국에서 살고 있지요. 특히 과거에는 영국 영주권 받기가 현재보다는 다소 수월했었기 때문에 영주권을 가진 한국 여성들도 상당합니다. 최근 들어 점점 직장 경험이 있는 20대 중반 ~ 30대 연령의 한국 여성들이 영국 행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오랜 직장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및 어학연수를 통한 자아 실현이 큰 이유이긴 하지만 이면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한 번 살아본 한국 여자들은 한국에 돌아가기 싫어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들이 살기에 영국은 천국인가 봅니다. (물론 일부는 영국 생활이 크게 좋다고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2012. 3. 13.
한국 여성이 전혀 몰랐던 영국인의 시집살이 많은 한국 여자들이 시댁 노이로제에 걸려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넝굴째 들어온 당신'의 여자 주인공이 결혼 이상형으로 "능력 많은 고아"를 꼽는다고 해서 이슈가 되기도 하고요. 주변 한국 아줌마들은 모이기만 하면, 시댁 흉보기에 온통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포탈 사이트의 글만 보아도 시댁과 관련한 다양한 사연들이 하루에도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오죽 한국 아줌마들이 답답하고 힘들면 이럴까? 하는 생각에 이해가 되기도 하지요. 보통 한국 여자들은 생각하기에 “영국은 시집살이가 없을 거야” 하고 단정 짓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시집살이의 정도를 한국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므로 시집살이가 없는 것은 아닌 가 봅니다. 사실 시집살.. 2012. 3. 12.
한국 블로그 방문한 영국 아줌마의 반응, 놀라울 뿐 교회에서 친하게 지내는 영국 아줌마가 있어요. 그 분은 자연과학 박사로 현재 Open University (한국 방송통신대학)에서 강의를 합니다. 어느 날 함께 자원봉사를 하다가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넌 남편 학교 가면 뭐하고 지내?” 제가 아이도 아직 없는 전업 주부니깐 도대체 뭐하면서 지내는지 궁금하셨나 봅니다. "전 현재 블로그 운영 중이에요." 갑자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이것 저것 물어보시는 거에요. “혹시 영어로 쓰는 거니?” “무엇에 관해서 주로 쓰니?” “블로그는 인기가 많니?” 등등 영국 아줌마는 비록 한글로 된 블로그지만, 자기에게도 블로그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시는 거에요. 제대로된 번역이 아닐지라도 번역기를 사용해 감안하고 보신다고요. 전 그냥 가볍게 사진 정도 보시면 된다고 말.. 2012. 3. 11.
새벽에 영국 경찰차 타고 귀가한 한국 유학생, 당황스러워 전에 올렸던 "헌팅한 영국 여자 집에 놀러갔다가, 깜짝 놀란 한국 유학생" 사연 기억하시나요? 모르시는 분은 미리 읽고 오시면 상황 이해가 빠르실 거에요. ---> 헌팅한 영국 여자 집에 놀러간 한국 남학생, 깜짝 놀라 후속편입니다. 영국에 온지 일주일도 채 안된 동양인 유학생은 새벽 2시가 다 되어서, 영국 여자 둘이 사는 집에 따라가게 되었지요. 그녀들의 집에서 소녀시대 공연을 보기도 하고, 술도 마시면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할 말도 없어지고 다소 싸~해졌다고 하네요. 급기야 그 중에 영국 여자 한 명은 샤워를 한다고 욕실로 들어가버렸다고 해요. (추측컨대, "너네 이제 그만 가라" 이렇게는 직접적으로 말을 못하고, 씻으러 가면 그들이 알아서 집에 가겠지...그런 분위기를 .. 2012.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