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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영국 품절녀??16

영국 시골 사는 한국 아줌마 연예인 머리 따라하기 영국에 오면 여자들은 머리 관리가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 여학생들은 머리를 길어서 간편하게 묶고 다니거나 풀고 다니지요. 영국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른 친구들을 보면, 하나같이 이상하거나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요. 아마도 영국 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의 머리카락 상태가 너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전에 석사를 할 때에는 종종 런던 시내에 있는 한인 미용실을 이용했었어요. 그리고 결혼해서 다시 오니, 머리 자르러 런던까지 갈 마음은 안 생기더군요. 제가 숱 가위로 쳐보기도 하고, 아는 동생이 머리를 잘라주기도 했고, 급기야는 신랑이 앞머리를 잘라 주기도 했지요. 어느 날, 거울을 보는데 제 머리상태가 너무 심각한 거에요. 갑자기 격하게 우울해 지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아는 한국인 친구와 머리 스타.. 2011. 7. 29.
영국에서 한류 전파하는 나는 한국 아줌마 한류의 바람이 어느 덧 영국의 바로 이웃 국가인 프랑스까지 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어요. 많은 프랑스 인들이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한국 대중가요를 부르면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전 깜짝 놀랐네요. 그런데도 여전히 영국은 조용하네요. 아무래도 타 문화을 받아 들이는 데 보수적인 영국인의 특성 때문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한 예로 중국 음식점이 그렇게 많은 이 곳 캔터베리에서도 제가 다니는 교회 분들 중에는 태어나서 한 번도 중국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하니까요. 그런 분들이 한국 음식은 전혀 알리가 없겠지요. 영국에 와서 약 1년 반 동안, 제가 한 일이라고는 좋게 말해서 내조고요. 또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한류 알리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렇다면, 영국에서 한류를 알리기 .. 2011. 5. 31.
영국에서 해병대 간 현빈앓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주책 바가지 아줌마~ 난 현빈이라는 연예인을 좋아하기 보다는 어쩌면 현빈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말이 더 맞을 것이다. 난 현빈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니까. 물론 외형적으로 보이는 얼굴 생김새와 그의 큰 키와 몸매가 좋기는 하다. ㅋㅋ (주책이죠?) 작위적이라고 해도 상관없지만, 나의 힘든 영국 생활과 현빈이 출연한 세 개의 드라마는 깊은 관련이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긴 했지만 말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 - 2005년 처음으로 영국에 나 홀로 입성 시 낯선 영국 생활에서 힘이 되준 드라마~ (출처: MBC 내 이름은 김삼순 홈페이지) 나의 현빈앓이가 시작된 것은 바야흐로 2005년 여름에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중간에 난 영국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났다. 부모님의 품을 .. 2011. 4. 12.
영국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캔터베리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영국 생활 1년 2개월에 접어드는 품절녀에요. 남편의 박사과정을 이유로 이 곳 캔터베리까지 오게 되었네요. 한참 무료하여 어찌할 바 모르던 찰나에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저의 캔터베리 생활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뻐요.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려요 먼저 제가 살고 있는 ‘Canterbury’를 소개해 볼까요? 작년 1월부터 살고 있는 이 곳 ‘캔터베리 (Canterbury)’는 영국의 남동쪽에 위치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가 온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겨울에는 한국처럼 눈이 많이 오네요. 우리가 1월에 왔을 때도 도착 당일 날 아침에 눈이 많이 내려서 공항이 폐쇄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저희가 처음에 묵었던 B&B 주인 아주머니도 저희에게 못 올 줄 .. 201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