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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 정보50

한국인이 갖는 영국에 대한 환상, 홀딱 깨지는 순간은 영국에 가기 전까지는 솔직히 영국이라고 하면 떠올랐던 이미지는 "신사의 나라"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정도 였어요. 전 외국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대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전공에 상관없이 어학연수가 필수인 지금과 같은 시대가 아니었으며, 그나마 부유하거나 여행에 관심이 많았던 소수의 친구들만 유럽 여행을 갔던 것 같아요. 저의 전공은 영어와 크게 관련이 없던 과목이었던지라 전 어학연수는 갈 생각도 없었고, 그저 유럽 여행을 해 보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랬던 제가 현재 이렇게 영국에 살고 있네요. 처음에 영국 석사를 하러 올 때에도 그저 악명 높은 영국의 날씨 정도 걱정을 하며 왔습니다. 전 무의식적으로 "선진국 = 사람 살기 편한 곳" 으로 영국을 인식했었나 봅니.. 2011. 9. 7.
영국 생활이 무료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 영국에 오는 외국인들은 다들 하나같이 영국 생활이 너무 무료하다고 합니다. 저녁 6, 7시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아 버리거든요. 특별하게 갈 때도 없고, 만날 사람들도 크게 없고 말이지요. 어학 연수생들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한정되어 있어요. 그렇다보니, 한국 학생들이 수업 끝나고 제일 많이 가는 곳이 거의 세 곳으로 압축 됩니다. 바로 도서관, 커피숍, 집 이지요. 어차피, 겨울에는 4시면 어두워지니깐 수업이 끝나면 집에 가기 바빠요. 하지만, 낮의 길이가 어마어마하게 긴 봄, 여름에는 수업 끝나도 하늘을 파랗고, 해는 질 줄을 모르지요.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 지 참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만나는 친구들이랑 그 긴 시간을 매일 같이 보내는 것도 한계가 있지요. 그래서.. 2011. 9. 6.
영국에서 제 2 외국어까지 공략, 가능할까 일부 한국인들은 학창 시절에 제 2 외국어 하나 정도는 배운 경험이 있을 거에요. (요즘 교과 과정은 제 2외국어 수업이 필수로 포함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불어를 제 2외국어로 선택하여 배운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불어 수업이 너무 재밌기도 했고, 성적도 항상 만점이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는 기초적인 단어를 제외하고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현재 한국 학생들이 선택하는 제 2 외국어로는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어, 불어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영국에 온 한국 학생들은 이미 학습한 제 2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든지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아시아, 유럽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유럽 여행을 적은 비용으로 갔다 올 수 있거든요. 솔직히 저는 불어를 계속 공부를 했.. 2011. 9. 1.
영국인과의 동거시 한국인이 지켜야 할 에티켓 영국에 어학 연수(유학)를 하러 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영국 현지인 가족과 함께 사는 홈스테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영국에 온 이상 현지인들과의 생활, 문화 및 언어 습득을 위해 좋은 기회라고 여겨지기 때문일 거에요. 저 역시 영국은 아니었지만, 대학 때 캐나다 여행 중 캐나다 현지 가족 집에서 몇 달간 홈스테이를 한 적이 있어요. 영국인들과의 동거는 쉽진 않으나, 그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요. (출처: 구글 이미지) 1. 통보(공지) 문화 영국에서는 항상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저녁 식사를 밖에서 한다거나,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늦게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물론 여러분들이 미성년자는 아니지만) 미리 아침에 호스트에게 오.. 2011.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