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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5

대통령 선거 적극 참여한다는 한국 유학생들, 기특 올해 한국에는 가장 중요한 행사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몸은 머나먼 영국에 있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유권자로서 꼭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일로 바쁘다 보니 국외 부재자 신고를 점점 미루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런던까지 직접 가야지만 신청이 되는 줄 알고 좀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편 신청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곧 듣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번 추석 모임에서 만난 한국 유학생이 저희에게 더없이 반가운 뉴스를 알려 주는 게 아니겠어요. "이메일"로 가능하다는 거에요...... 9월 27일에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하여 누구든지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접수 가능 그 학생은 따끈따끈한 소식과 함께 저희들에게 일일이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었습니다. .. 2012. 10. 5.
영국과 비교되는 한국 노부부의 삶, 안타까워 제가 사는 영국 시골에는 젊은 현지인들보다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주변 친구에게 들어보니, 제가 사는 이 작은 도시도 실제로 거주하는 현지인(Resident) 수는 약 만명 밖에는 되지 않으며, 3 만명 이상이 유동 인구와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캔터베리는 작지만, 학교들이 제법 많아 현지 및 외국 젊은이의 비율이 꽤 높거든요. 또한 캔터베리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 곳 집값이 꽤 비싸므로 대부분 주변의 싼 지역에서 살면서 통근을 하곤 합니다. 따라서 백인 비율이 95% 이상인 이 곳의 거주민들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중장년/ 노년층로 이루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교회, 백화점, 카페, 공공 도서관 등에만 가 봐도 대부분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2012. 10. 4.
부모 돈 없이는 살수 없는 한국인, 큰일이야 제가 전에 "부모 돈 펑펑 쓰는 한국 유학생들의 모습"에 대해 글을 올렸어요. 그랬더니 댓글 중 자기 돈 쓰는데 네가 뭔 상관이냐? 오지랖이다.. 이런 식의 글들이 있더군요. 맞습니다. 자기 돈 쓴다는데, 뭐 어때서요. 이제 부모 돈 없으면 공부도, 결혼도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변만 봐도 결혼하고 난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경제적인 도움으로 자신의 자녀(손자, 손녀)들까지 양육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니까요. 특히 유학 온 학생들 중에는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의 학비와 생활비며, 손자, 손녀의 뒷바라지까지 다 부모님이 맡아서 하고 있는 셈이지요. 물론 부모 자신들이 좋아서, 돈이 있어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지만, 결코 부모님들이 정녕 이런 삶을 만족스러워하실지는 의문입니다. 나이.. 2012. 9. 13.
영국에서 본 한국 대학생들의 소비 행태, 씁쓸해 매년 해외 어학 연수를 하는 한국 학생들의 수가 과히 놀랄 만 합니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전공 상관없이 해외 어학 연수는 이제 한국 대학생들에게 있어 필수 과정이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는 어학 연수를 하는 한국인들로 바글거립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해외 연수의 부익부 빈익빈마저 생겨나고 있어요. 물론 직접 벌어 연수를 오는 학생들도 있지만, 부모 돈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비싼 대학 등록금 걱정에 아르바이트며, 학자금 대출까지 한다는데... (출처: 연합뉴스)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은요... 요즘 해외에 나오는 많은 한국 대학생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필수 아이템 리스트 입니다. 1. 최신형의 고가 스마트폰 or 아이패드, 갤럭시 탭 2. 디지털 카메라, DSLR.. 2012.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