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5

티스토리 밀어주기 지원금, 커피값 벌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당시에는 다음뷰의 랭킹에 따른 수익금 배분이 있었어요. 열린 편집자의 추천 등을 포함해서 매일 랭킹이 결정되었지요. 그 때를 떠올려보면, 매일 아침마다 랭킹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할 정도로 저는 랭킹에 큰 신경을 쓰고 있었어요. 그 이유는 매달 배당되는 수익금이 저와 신랑의 생활비였으니까요. ㅎㅎ 비록 제 자신 스스로 즐기면서 블로그를 하자라고 마음 먹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죽기 살기로 포스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꽤 받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신랑이 학위를 받고 나니, 전업 블로그지만 생활비 벌기에서 상당히 자유로워졌습니다. 게다가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되었던(?) 매일 블로그 순위 정하기와 수익금 배분이 없어져버리니 매일 썼던 글도 띄엄띄엄 쓰게 되고, 임신과 출산까지 하다.. 2015. 2. 4.
영국 스타벅스 컵사이즈 주문 유도, 교묘 얼마 전 뉴스를 보니, "스타벅스는 메뉴판에 숏사이즈 가격을 표기하지 않는다" 라고 한 바 있습니다. 저는 스타벅스에 숏 사이즈가 있는 사실조차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보통 톨 사이즈가 제일 작은 컵 사이즈인줄 알고 있었거든요. 기사에서는 우리와는 달리 미국 뉴욕, 일본 후쿠오카 스타벅스에서는 숏사이즈 가격을 메뉴판에 표기하고 있다는데, 제가 살던 영국 스타벅스에서는 숏사이즈 자체가 메뉴판에 없습니다. 예전의 캔터베리 대성당 옆 스타벅스 현재는 스타벅스 자리에 다른 카페가 생겼어요. 영국에서도 BBC Two series ‘Business Boomers’ 에서 스타벅스의 비밀 메뉴인 숏사이즈를 찾아냈어요. 놀랍게도 스타벅스는 숏사이즈를 메뉴판에서 아예 생략하고 있다고 폭로했어요. 또한 스타벅스의 작은 비.. 2015. 1. 29.
어린이집 취소 사태, 상상도 못했는데 요즘 뉴스, 인터넷을 접할 때마다 정말 알고 싶지 않은 소식이 바로 "어린이집 관련 사건" 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무시무시한 일들이 어린이집에서 자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참 황당한 것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보내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서 못 보내던 어린이집에서 이처럼 엄청난 아동학대가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저는 길거리에서 어린이집 차들만 봐도 괜시리 기분이 착찹해집니다. 저희 집에서도 출산 휴직 중인 여동생은 3월부터 직장에 복귀해야 하기에 9개월된 딸을 민간 어린이집에 등록했습니다. 어린이집에 들어가는 일이 워낙 어렵다보니 연락이나 올까 걱정했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몇 달 전에 집 근처 민간 어린이집에서 올해 2월부터 입소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지요. 그런데... 갑자기 .. 2015. 1. 23.
영국 아동학대 대처법에 주목하자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 5년만에 겪는 한국의 겨울은 매섭기만 합니다. 주변 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그래도 2년 전 겨울보다는 덜 춥다고 하더군요. 지난 주 날씨가 잠깐 따뜻해 졌을 때, 품절녀님과 함께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외출을 해봤는데요. 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더 따뜻해져 앞으로도 자주 그랬으면 좋겠더군요. 오늘은 "영국인들이 아동학대에 대처하는 방법" 에 대해 잠깐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작년부터 영국 언론 및 시민단체로부터 주목 받았던 영국의 법률 중에 소위 "신데렐라법"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눈치를 채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동학대에 관한 법률입니다. 영국은 이미 19세기부터 법률을 통해 – 빈민구제 개정법 1868년 (한국은 이 때 고종 5년) – 아동에 대한.. 2015.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