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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66

영국 가을 날씨의 별미, 신랑표 콩나물 해장국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엊그제 품절녀님의 글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질책을 해 주셨는데요, 딱히 심각한 일도 아니었는데 글로 쓰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제가 사는 캔터베리는 며칠 전부터 짙은 안개가 껴서 하루 종일 없어지지도 않는데, 이번 주 내내 이렇게 지속된다고 합니다. 참 영국스러운 날씨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안개가 걷히지 않는 것은 영국 사람들에게도 낯선가 봅니다. 품절녀님과 오늘 같이 자원봉사를 한 영국 아주머니는 자신도 이런 안개는 익숙하지 않는 것처럼 말했다고 합니다. 영국 날씨야 뭐 그렇다치고요... 어제 제가 논문 챕터 하나 수정을 끝내서 오늘은 머리도 식힐겸 일찍 학교에서 하산했습니다. 집 소파에 누워, 저녁은 어떤 것을 먹을까 궁리하던.. 2012. 10. 24.
현지인이 더 좋아하는 런던 한식 맛집, 비결은 K-POP의 인기와 함께 "K-Food" 도 점점 영국 현지인 및 외국인들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살고 있는 시골에는 한식 레스토랑이 없지만요, 영국의 런던 및 큰 도시에는 대부분 한식 음식점이 꽤 있습니다. 그 중에도 요즘 한국 친구들이 강추하는 런던 한식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홀번에 위치하고 있는 KIMCHEE 라는 한식 음식점입니다. 주변의 한국인 학생들로부터 그 곳의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가격 및 음식이 괜찮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곳을 자주 가는 한 친구는 자신의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하면서, 런던의 김치 레스토랑을 추천했다고 해요.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그녀의 외국인 친구들은 김치 레스토랑에 가서 한국 음식을 먹고 왔다고 합니다. 그들이 말하길, 분위기가 .. 2012. 9. 14.
영국 현지인의 뜨거운 관심받은 한국 음식, 흐뭇 저번 주 토,일요일은 런던 템즈 페스티발이 있었습니다. 축제의 하나로 "All Eyes on Korea" 라는 테마로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테이트 모던 앞 잔디 광장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열렸습니다. 주말인데 같이 놀 신랑도 없고 날씨도 무척 좋아 무작정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아침 일찍 런던행 기차에 올랐습니다. 9월인데, 갑자기 왠 여름이 다시 찾아 온건지 살이 이글이글 탈 정로로 뜨거운 햇살 아래 테이트 모던 앞에는 많은 현지인 및 여행객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습니다. 주말이고 날씨도 이렇게 좋다보니 사람들이 다들 밖으로 나왔나 봅니다. 하긴 런던에 살지 않는 저 같은 사람도 여기까지 왔는데 말 다했지요. ㅎㅎ 위 사진에서 보면, 저 멀리서 St Paul 성당이 보이지요? 사람들이 건너오고 가는 다.. 2012. 9. 11.
BBC 선정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치킨, 먹어보니 한국인들의 치킨 사랑은 대단하지요. 지금까지 치킨 싫어한다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을 정도에요. 또한 한국에서는 치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이제 치킨 & 맥주는 한국인들이 좋아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메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영국인들도 치킨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난 채식주의자들도 다른 고기는 손도 안 대지만, 유독 기름기가 적은 닭가슴살은 좋아하는 것만 봐도, 닭고기는 음식 습관 및 기호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런던 노팅힐 카니발에 가기 전부터 제가 기대했던 음식이 하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영국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음식 50가지 (50 foods to eat before you die) 에 속한다는.. 저크 .. 201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