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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남매맘으로 살아가기61

노키즈존 논란, 해외에서는 비행기까지 적용 국내 노키즈존 논란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맘충이라는 말까지 등장하면서, 노키즈존을 내세우는 상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아기엄마로서 어린 아기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러다가 범위가 넓어져서 국내 항공기마저 노키즈존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아닐까라는 앞선 상상도 해 보게 되는데요... (출처: Google Image) 일찍이 항공 여행 역사가 우리보다 앞선 영미권에서는 3년 전부터 노키즈존 항공 논란이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항공사는 노키즈존을 허용하고 있지요. 저 역시 10개월 아기를 둔 엄마지만 항공 노키즈존을 주장하는 입장이 이해는 갑니다. 이번 유럽 여행을 떠나면서 저 역시도 우리 아기가 비행기 안에서 울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앞섰는데.. 2015. 9. 10.
분유먹는 아기와 유럽여행, 이것 알면 편해요. 8개월 아기와의 유럽 여행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쓰인 것은 아기 분유입니다. 여행 중에 파우더 분유를 들고 다니면서 미지근한 물에 타서 먹인다는 것은 일단 짐(젖병, 분유, 보온병 등)이 많아 너무 불편하다 싶었어요. 그럼, 장거리 여행 중에 분유는 어떻게 먹일 것인가?? 해외 여행을 앞두고 소아과로 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의사 선생님은 유럽 여행에는 크게 주의할 사항은 없다면서 혹시 유럽에서 액상분유를 먹일 거면 미리 먹여보고 적응시켜 나가는 편이 낫다라고 하시더군요. 때마침 LG 액상 분유 베이온스가 체험팩을 보내주고 있어 신청을 해서 먹여보기로 했어요. 지금까지 파우더 분유만 먹은 아기에게 액상 분유 먹이기를 시도했어요. "이게 무슨 일인지.. 아기가 거부를 하네요." 처음에는 액상 분유 젖꼭지가 안.. 2015. 8. 18.
유럽 여행, 교통 수단 대하는 아기의 반응 뷰모들에게 있어 아기와의 장거리 여행 중 가장 두려운 것이 있다면 "교통수단을 대하는 아기의 반응" 입니다. 이번 유럽 여행에서 제 딸은 다양한 교통 수단들을 경험했는데요, 태어나서 지금까지는 고작 해봐야 유모차와 자동차를 그나마 가장 많이 탔으며, 버스는 고작 한 두번 정도였지요. 그런데 약 10일동안 8개월 아기는 공항 철도, 비행기, 유로스타(기차), 자가용(밴), 버스, 지하철을 모두 경험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유모차만 주로 탔던 아기에게.... 가장 잘 맞는 대중교통은 가장 긴 시간을 타야했던 "비행기"였습니다. 비행 동안 아기가 계속 울어대면 아기와 함께 밖으로 떨어져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부모는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해요. 감사하게도 우리 아기는 12시간 비행 중에 9시간을 잤.. 2015. 8. 11.
아기 동반 유럽여행, 솔직하게 밝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분들이 계시다면 "요즘 글이 왜 안 올라오나?" 궁금해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7월에 가족 여행을 다녀온 후 저는 블태기(블로그+권태기) 상태가 꽤 오래 지속되었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여독"이라 생각되는데요, 8개월짜리 아기를 데리고 9박 10일 유럽 여행을 다녀온 저는 당분간은 여행의 '여'자도 꺼내고 싶지 않은 심정이랍니다. 사진에는 결코 우리가 힘들었던 파리의 모습은 없고 낭만만 있지요. 만약 누군가가 "돌전 아기와의 유럽여행, 할까 말까?" 를 저에게 다시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절대로 안가" 입니다. 8개월 아기와 영국을 간다는 말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과히 100% 부정적이었어요. 저 역시도 신랑 졸업식만 아니면 절대로 어린 아기를 데리고 유럽까지 갈리.. 2015.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