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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실시간 영국 소식42

영국 철도 요금 인상, 기가 막히는 현지인 반응 영국은 오늘부터 일부 회사들은 정상 업무에 돌입하고, 초,중,고등학교들도 개학을 합니다. 직장인들은 아침 일찍 서둘러서 출근 준비를 하고, 대중교통 혹은 자가용을 몰고 일터로 향하는데요, 이들이 겪고 있는 출퇴근 전쟁, 차는 막히고, 지하철, 버스에는 사람들로 꽉 차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지요. 이것은 꼭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현대인의 필요악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BBC) 요즘 국내에서도 논쟁이 한창인 철도 민영화를 시행하는 영국에서는 2014년이 시작되자마자 평균 2.8% 의 기차요금 인상을 또 다시 발표했습니다. 해마다 철도를 이용하는 현지 직장인들 및 시민들은 높은 기차 요금 인상에 대한 저항이 심하지만, 정부는 아랑곳 하지 않고 올해에.. 2014. 1. 6.
영국 이민 정책, 돈과 능력있는 사람만 환영 올해부터 루마니아, 불가리아 출신들은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자유롭게 살수 있고, 일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들에게 보조금 자격과 일자리 제한 등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부 영국 현지인들도 주변 유럽 출신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영국에서 번 돈을 자국으로 빼돌리는 것을 아주 불쾌하게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이런 상황을 그렇게도 볼 수도 있겠지만, 영국인들이 기피하는 3D 업종에 대부분이 종사하는 것을 보면 자업자득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마찬가지잖아요.) 불가리아, 루마니아 구직자들이 영국으로 점점 몰려들 예정입니다. 뉴스에서도 종종 볼 수 있지만, 저 역시도 제가 사는 동네에 폴란드 출신 젊은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일부 폴란드인들은 .. 2014. 1. 2.
영국 의료 개혁, 더 이상 외국인 공짜는 없다. 영국 정부의 점점 엄격해지고 있는 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내내 논의되던 의료 개혁에 대한 발표가 어제 있었습니다. 관련 BBC 기사에는 댓글이 천개가 넘을 정도로, 영국 현지인들에게는 핫 이슈였지요.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정책이 제시되기 보다는, 큰 그림만 나온 상태인 듯 합니다. 2014년 3월경이 되어야 비로소 구체적인 개혁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함께 새로운 제도- NHS 서비스와 관련하여 비용을 물어야 하는 환자 확인 및 기록 - 도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영국 의료 서비스(NHS)는 - 안과 및 치과 진료를 제외하고는 - 무료 입니다. 솔직히 무료라고 말하기 곤란한 것이 영국 납세자(Tax payer)들이 내는 세금으로 충당되어집니다. 현재 영국은 비유럽권 출신인 경우.. 2013. 12. 31.
층간 소음에 대처하는 영국 정부, 인상적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예전에 "영국인들의 층간 소음 대처방법" 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사정 상 조금 늦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라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층간 소음은 꽤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금년 6월로 기억하는데요, 아파트에 거주하는 판사가 위층과의 층간 소음 문제로 화가 난 나머지 위층 거주자의 차를 훼손시킨 사건이 있었지요. 판사가 그런 행동을 저질렀던 것이 어처구니 없기는 하지만 오죽 화가 났으면 그랬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도시의 인구 밀집도가 높아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한국과 달리, 영국인들은 아파트(플랏) 거주비율이 확실히 낮습니다. 정원 갖는 것을 선호하는 영국인의 특성도 플랏,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거주를 꺼.. 201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