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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영국인과 문화94

한국 - 외국 여자의 셀카 포즈, 이렇게 달라요. 서양 친구들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 확실히 한국 여자들의 셀카 사진 포즈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난 친구들을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차이점이므로, 모든 한국 - 외국 여자들에게 해당된다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고 가시면 되지요. ^^ 그럼, 무엇이 다른지 한번 볼까요? 1. 셀카 사진의 포즈가 다르다?? (얼굴 VS 몸매) 셀카 사진은 그야말로 자뻑(?) 사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시 말해서 자기 자신의 만족과 함께 남을 통해 뭔가 칭찬의 말을 끌어내는 내지 부러움을 느끼도록 만드는 그런 의도가 다분히 깔려 있지요. 프로급 셀카 사진의 종결자들은 화장, 조명 등으로 한껏 연출한 후에 자신이 최대한 예쁘게 나올 수 있는 각도로만 사진을 찍잖아요. 거기에 포토샵까지.. 2012. 10. 15.
입에 달고 사는 영국인의 인사말, 왜 이리 어색할까 영미권 사람들의 인사말은 가끔씩 유머의 소재로도 쓰일 만큼,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서 처음 배웠던 영어식 인사 표현인데요. Hi,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 Very well, thank you. 이처럼 우리는 "How are you?" 그러면 다들 "I'm fine" 이라고 자동 반사적으로 나옵니다. ㅎㅎ 그런데 전에 어떤 영어 강사가 "영미권 사람들은 "Fine" 이라는 말을 거의 안 쓴다면서, 왜 한국인들은 다들 fine이라는 단어만 사용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Good, Not bad" 라고 대답을 하라고 했지요. 하지만, 사람에 따라 단어 선택은 다르게 사용되듯이, 영국에 와보니 How are.. 2012. 8. 18.
열받은 영국 훌리건에게 봉변당할 뻔한 한국인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오늘은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까지 응원가서 한국 축구의 올림픽 4강 진출을 현장에서 지켜본 제 친구의 사연입니다. 그 친구는 예선전을 모두 경기장에서 직접 봤을 뿐 아니라, 한국의 조 2위 진출까지 미리 예견한듯 8강전 티켓까지 일찌감치 사두었답니다. 아~ 부러워라. 어제 그 친구와 30분 가량 통화를 하면서 들었던 올림픽 축구, 한국 대 영국의 8강전에 대한 생생 후기입니다. (참고로 아래의 글은 그 친구에게 직접 감수받았음을 밝힙니다). 그 친구가 말하는 현장 분위기는 제가 BBC 화면으로 지켜보았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사실 제가 사는 영국 시골의 경기 당일 펍 상황 (올림픽 축구에 관심조차 없는 영국인들)이나 어제 교회에서 만난 영국인들은 토요일에 획득한 6개의 금메달에.. 2012. 8. 6.
런던 올림픽 경험해 보니, 이것만큼은 휼륭해. 제가 얼마 전에 올림픽 미디어 센터와 어제 한국과 가봉의 축구 예선전이 열렸던 런던 웸블리 구장에 갔다 오면서 런던 올림픽에 대해 참 인상깊은 점 하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면서 영국 전 역으로부터 올림픽 자원 봉사자들을 구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멤버인 영국 대학생들이 현재 올림픽 자원 봉사자로 일하고 있기도 하는 등 많은 영국인들이 올림픽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했다는 뉴스를 들었던 적이 있지요. 또한 영국 정부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상당히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고도 했습니다. 런던 빅토리아 역 앞 올림픽 인포메이션 창구 실제로 런던 시내에는 올림픽 색상인 보라색, 분홍색 등의 올림픽 복장을 착용한 사람들이 쫙~ 깔려 있어,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는 관중들에게 친절하게 .. 201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