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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학 연수

영국 영어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이 착각하기 쉬운 두 가지

by 영국품절녀 2011. 9. 24.


영국 영어 연수를 하려면 현실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 높은 비용일 것입니다. 영국으로 어학 연수를 가는 학생들 대부분은 유럽 여행까지 계획을 하고 있으므로 비용이 다소 만만치 않거든요. 이런 이유로 일부 학생들은 어학 코스와 유럽 여행이라는 두 가지를 다 하기 위해, 다소 어학 코스를 길고 값이 저렴한 곳으로 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러니하게 비싼 런던 등 영국의 큰 도시를 선호합니다. , 런던 등 대도시에서 적은 비용으로 긴 어학 코스와 유럽 여행까지 다 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영국 어학 연수 경험이 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연수생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해 본 결론을 내리자면, “영국 어학 연수를 어차피 제대로 하려고 결정했으면, 영국 내 살기 좋은 지방에 있으며, 좋은 평판이 있는 어학원을 가라” 는 겁니다.

 

영국 사립 고등학교 선생님(한국인)이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영국이라는 나라는 “비싼 것()이 좋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수준이 있는 영국 사람들을 만나려면, 비싼 레스토랑, 헬스장, 지역 등으로 가야 한다고 했어요.” 제가 영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 그렇겠다라고만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살다 보니, 영국은 지역에 따라 확실히 사람들의 생활 및 문화 등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본 영국 어학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착각하기 쉬운 점 두가지 입니다.

1. 다소 저렴한 학원과 지역을 가더라도,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비싼 학원은 수강료의 압박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업의 질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제 주변을 봐도, 비싸지만 좋다고 알려진 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교사 및 어학원 만족도가 높은 편 이지만, 상대적으로 다소 저렴한 학원의 경우에는 교사 및 어학원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어학원 시설 및 교사들의 수준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셜 프로그램들이 잘 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먼저, 비싼 학원일수록, 실력과 경험이 있는 교사들이 많습니다. 이에 반해 저렴한 학원일수록 교사들은 완전 초보 교사 혹은 너무 나이가 많아 수업에 지장이 있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또한 일부 어학원에서는 아이엘츠와 같은 시험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는 직접 현 심사관 이거나 경험이 있는 분들이 가르치는 곳도 있더군요.

 

다음으로, 비싼 학원은 다양한 커리큘럼과 어학 시설이 잘 되어 있지요.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솔직히 갈 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영국에 오면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할 게 별로 없습니다. 물론, 적극적인 마인드로 자신이 직접 현지인들과의 만남 등에 참석하지 않는 한 현지인들조차 쉽게 만나지 못하는 게 연수생들의 현실입니다.
 
또한 '나만 열심히 하면 되지' 라는 말도 맞긴 하지만, 주변 상황이 따라와 주지 않는 한 쉽게 지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아이엘츠, CAE와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원 어학원 시설 (청취 및 시험 자료 제공)이 좋아야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일부 어학원은 제대로 학생들이 셀프 스터디 할 만한 공간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 지역으로 갈까요?   (출처: 구글 이미지)


                                       

2. 저렴한 학원을 등록하여 영국에서 오래 살면, 영어가 더 많이 늘겠지.....


영국에 오기 전에 많은 학생들은 영국에 무조건 오래 있고 싶어 합니다. 당연히 영어의 노출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생각이겠지요. 그러면 당연히 비싼 학원보다는 다소 저렴한 가격의 어학원과 생활비가 싼 지역으로 눈이 가지요. 그런데, 문제는 영국 어학 연수를 해보니 그저 오래 있다고 영어가 느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더욱이 일부 학생들은 오히려 일찍 한국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전 수업만 들었던 학생들은 오후 수업으로 당겨서 듣고 예정보다 몇 달 일찍 들어가 버리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 영국에 무조건 오래 있다고 해서 영어가 막 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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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 수업 끝나고, 항상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그냥 시간은 쉽게 가 버리곤 합니다. 그렇다고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자신이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유용하게 쓰지 않는 한, 영국에서 오래 산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 되지는 않는다는 것 입니다.

 

누구나 남들이 추천하고 평판이 좋고 비싼 어학원을 가고 싶어 하겠지요.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실력 있는 교사가 있는 좋은 어학원에서 단기간이라도 확실하게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한국 어학 연수생들에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영어를 공부했다고, 영어가 확~ 늘거라는 생각은 안 하시겠지요?
상식적으로 장기간 영어만 공부하는 것은 생각보다 엄청 고되고 따분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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