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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리뷰(Review)/맛집

[이대역 맛집/ 카페 쥬디] 달달 시원 오레오 빙수 대박!!

by 영국품절녀 2014. 7. 29.

 

요즘 여느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메뉴가 빙수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스타일과 맛을 가진 빙수들이 선보이고 있어요.

 

 

영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빙수 먹을 기회가 없다가 한국의 더운 여름에는

빙수 밖에 먹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소개할 빙수 맛집은

이대역에 위치한 카페 쥬디

 

 

저처럼 지도 보는 능력이 떨어지는 분을 위해서~

(맨 아래 다음 지도를 확인하세요.)

 

이대역 3번 출구에서 바닐라코를 끼고 우회전

쭉~ 걸어 올라오다보면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찾기 무척 쉽답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45-41 1층

 

 

 

카페 쥬디 입구

 

 

이대 앞에 위치해서 그런지

학생증 지참시 10% 할인~

모든 음료를 테이크 아웃시에는 20%나 할인~

할인이 있는 곳은 그냥 기분이 좋아져요. ㅎㅎ

 

 

 

카페 쥬디 내부

 

 

혼자 차를 마시러 들렀더라도 책들을 볼 수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가 있어요.

기다리는 곳으로도 안성 맞춤!!

 

 

테라스도 있어서

야외에서 분위기 있게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분위기를 잡을 수 있어요.

 

카페 쥬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식은

바로 나무와 알록달록한 색종이들이에요.

 

 

아래와 같이 소원을 적어 행복 나무에

걸어드린다고 합니다.

 

 

커플들이 아주 좋아라할 만 하네요. ㅎㅎ

 

 

그럼 가장 중요한 카페 쥬디의 야심작들~

 

 

빙수는 물론이고요...

간단하게 요기가 가능한 파니니, 샌드위치, 샐러드 등이 있어요.

브런치 카페로도 손색이 없겠어요.

 

옆에 온 중국 관광객들이 주문한 파니니, 샌드위치 등을 보니

맛은 모르겠지만, 모양은 아주 먹음직스럽더라고요. ㅎㅎ

그들 역시 음식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다양한 커피 도구와 컵들이 진열되어

감상도 가능하고요.

 

 

제가 가장 흥미로웠던 것이

직접 담근 레몬청이에요.

 

 

레몬청을 스파클링 워터에 풀고 얼음을 띄워

마시면 속이 뻥~ 뚫릴 것 같거든요.

 

 

 

 

건강을 무척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직접 과일들을 갈아서 만들어 주는 쥬스가 인기지요.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시는 분들은

생과일 쥬스 혹은 투명 플라스틱 통에 담겨진

청포도 혹은 적포도로 식사를 간단하게 하세요.

 

 

다이어트에 전혀(?) 신경을 안 써도 되는

임산부인 제가 맛 본 카페 쥬디의 메뉴를 선보일게요.

 

 

 허니 브레드 & 오레오 빙수

 

 

영국에서 허니 브레드를 직접 만들어 먹었던 제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처음 먹어본 허니 브레드~

 

 

단순한 시럽이 아닌 아가페 시럽과 함께 곁들여 나왔네요.

칼로 쓱싹쓱싹~ 잘라보았어요.

 

 

녹은 치즈가 cheesy~ 하게 흐르니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얼른 한입에 넣어 봤더니

치즈가 혀에서 녹으면서

담백한 치즈의 맛과 달콤한 시럽이 더해진

빵이 씹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버터가 많이 발린

부드러운 허니 브레드를 좋아하는 탓에 그럭저럭 먹을만 했지만...

같이 간 동생은 맛있다고 연발하더라고요.

뭐...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

 

But!!

 

완전 쏙~ 빠져버린 오레오 빙수!!!!

 

 

워낙 오레오 과자를 좋아하는 저는

아무런 의심없이 오레오 빙수를 주문했어요.

 

여담이지만, 사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인해

저희는 약 35분간을 기다렸답니다.

배도 고프고.... 지루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도 좋지 않았지만...

직원 분의 계속되는 사과에 마음을 누그러뜨리고는

오레오 빙수를 비벼서 한 숟갈 먹는 순간~~

 

 

 

우아~~ 이거 완전 내 스탈이야~~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오레오 빙수를 주문하면서도 혹시 너무 달아서 느끼하지 않을까?'

'시원하려고 빙수를 먹는데 나중에 단 맛만 남지 않을까?'

 

그건 기우에 불과했답니다.

 

평: 오레오 과자와 얼음 알갱이들이 같이 씹히는 시원하고 달달한 그 맛~

지금도 잊지 못해요. 꿀꺽~

기다림에 지쳐 짜증이 났던 제 마음도 오레오 빙수로

금방 사라져 버렸을 정도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질리지 않고 맛있어요.

 

 

 

오레오 빙수를 금방 비우고는 동생과 집으로 향하면서 했던 말은 "우리 또 오자!!"  였어요.

그 날 저는 백일 된 조카를 데리고 빙수와 허니 브레드를 먹으러 왔었는데요,

가족들은 저희에게 그거 먹으려고 이대 앞까지 갔냐고 핀잔을 주었지만..

 오레오 빙수 맛에 아주 흡족했답니다.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빙수가 먹고 싶다면

단연 카페 쥬디 오레오 빙수에요!!

특히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도 많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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