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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243

영국인에게 한국 육회가 낯설지 않은 이유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제가 사는 이 곳 캔터베리는 한국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도시의 규모를 감안하면 많은 편입니다. 도시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만큼 작은 동네이지만 그래도 종합대학 2곳이 있고, 영어학원들도 있기에 한국 학생들이 꽤 있는 편이지요. 이곳에 사는 모든 한국인들이 서로 알고 지낸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한국 분들은 서로 자주 만나는 편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지인의 아이의 돌잔치가 있어서 그 곳에 가서 오랜만에 한국인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그 때 부모님를 따라온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 갔는데요, 에너지 넘치는 10살 내외의 아이들과 노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아직 품절녀님의 뱃속에 있는 아이랑 앞으로 놀아줄 생각을 하니 암담했습니다. 저희.. 2014. 3. 24.
영국인이 통삼겹살 구이 먹는 방식, 색다르네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요즘 품절녀님께서 입덧이 심해서 덩달아 제가 먹는 음식도 바뀌고 말았네요. 음식 냄새에 민감하다 보니 최근에는 고기 구경도 못 해 봤습니다. 고기테리언 품절녀님에 비해 저는 고기를 그다지 사랑(?)하지는 않습니다만, 고기를 못 먹으니 어쩐지 힘이 덜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몇 달 전에 먹었던 영국식 삼겹살 구이를 보면서 그나마 아쉬움을 덜어 보려고 합니다. 영국 대형 슈퍼 채인 중 하나인 M&S에서 구입한 통삼겹살입니다. 한 근이 조금 넘는 800g 정도인데, 한화로 약 10,000원 정도 했습니다. 영국 유명 요리사인 메리 베리(Mary Berry) 여사의 요리책에 나온 방법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1. 책에서와 같이 일단 고기에 칼집을 약간 내 줍니다. 너.. 2014. 3. 18.
로맨틱한 파리 커플 여행, 정작 남자는 힘들다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거의 일주일 만에 찾아 뵙는 것 같네요. 그 동안에도 꾸준히 찾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저희 부부는 지난 주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일정으로 파리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런던과 도버 사이에 있는 곳이라 저희는 코치(고속버스)와 페리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젠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야간 이동이 만만치 않더군요. 품절녀님과 저는 이미 9년 전에 파리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그 때의 추억을 다시 떠올린다는 의미도 있었고, 저의 학위 과정 중, 저를 위해 함께 고생해 준 품절녀님에 대한 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품절녀님에게 전적으로 맡겼지요.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파리는 역.. 201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