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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브랜드41

세계 최대인 런던 버버리 본점, 입이 딱 벌어져 영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품 브랜드는 뭐가 있을까요? 단연 버버리(Burberry) 입니다. (물론 각자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사실 버버리의 명성은 예전에 비해 처참하게 꺾어진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만 하더라도 그 당시에는 버버리 가방은 정말 인기가 많았어요. 저 역시 영국 출장 다녀오신 아빠가 귀국 선물도 사다 주신 버버리 가방이 저의 첫 명품 가방이거든요. 하지만 요즘 제 주변에는 버버리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버버리 인기 몰락의 이유 중 하나가 "버버리 패턴" 인것 같은데요, 패턴이 다소 지루하고 유행이 지난 느낌과 함께 사람들의 취향은 계속 변하는데, 버버리는 대중들의 기호를 외면한 것 같습니다. .. 2012. 9. 20.
런던 패션 위크에서 만난 패션 피플, 눈이 호강 "런던 패션 위크 Spring/Summer 2013 collection"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소머셋 하우스에서 열립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런던 패션 위크에 제가 직접 다녀왔어요. 물론 일반인에게는 내부 입장이 허용되지 않지만, 소머셋 하우스 밖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패션쇼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습니다. 패션쇼 참석을 위해 온 많은 사람들과 그들의 패션을 촬영하기 위해 몰려든 방송 카메라맨들과 패션 블로거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패션쇼 시청보다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파티처럼 느껴질 정도였어요. 많은 사람들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패션 스타일링을 뽐내기위해 개성적인 옷차림을 하고 이 곳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패션쇼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 누구나 할 것 없.. 2012. 9. 15.
런던 버버리 매장에서 목격한 한국인들의 진상 해외에서 만나는 한국인들이 참 반갑지만, 가끔은 "한국인이 아니었으면 하는 사람들" 도 있기 마련입니다. 다들 해외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외국인들에게는 좋은 한국인의 모습만 보여줘야하는 의무감이 생긴다고 할까요? ㅎㅎ 저는 런던에서 만났던 한국인 단체 관광했던 분들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모처럼 런던에 놀러간 날, 버버리 매장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구경만이라도 하고자 매장 안으로 들어갔지요. 매장 안은 여기가 한국인지 영국인지 모를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들로 꽉 ~ 차 있었습니다. 속으로 "한국 단체 관광객이구나" 했지요. 버버리 매장에서 정신없이 쇼핑을 하는 다수의 한국인들은 중년 부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 펼쳐진 한국인들의 모습은 정말 믿기 힘들.. 2012. 8. 20.
런던 거리 패션 등장한 한국인 모델, 포스 작렬 패션 잡지 읽는 취미를 가진 저는 영국에서도 다양한 패션 잡지를 보고 있습니다. 종종 구독 선물 혹은 부록이 좋은 경우에는 놓치지 않고 구입 및 구독을 하기도 했어요. 한국보다 영국 잡지 부록은 꽤 좋은 편 입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구독 선물이 맘에 들지 않거나 혹은 아예 선물없이 1년 구독하면 1년 더 연장해주겠다는 정책 등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영국 패션잡지를 보다보면, 글을 읽기 보다는 그냥 그림만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영어라서 그런 것이겠지요. ^^) 가끔 관심있는 기사 혹은 좋아하는 인물이 나온 경우에는 전자사전을 가지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면서 정독을 하기도 하지만요. 일년 구독을 하다보면, 12권에다가 부록집까지 부담스러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럴때에는 디자인 공부.. 2012.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