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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한류2

K-pop 모른다고 한국인 구박하는 유럽인, 난감 일전에 자신의 시어머니가 한국 사극에 빠져 있다는 루마니아 대학원생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사극만 보는 유별난 유럽인 시어머니, 못말려 (관련 글) 영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온 그녀는 남편과 떨어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루마니아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가 자주 오는 것 같았습니다. 울 신랑: 영국에서 혼자 지내기 힘들지 않니? 루마니아 여학생: 아니, 난 지금 영국 생활을 너무 즐기는 중이야. 울 신랑: 정말??? 무엇이 그렇게 좋은데?? 루마니아 여학생: 영국의 대학원 시스템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루마니아의 대학과 비교해 너무 좋은 것 같아.. 솔직히 루마니아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야~~ 저도 요즘 할 일이 많아서 신랑을 따라 연구실에 같이 가곤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 2012. 5. 27.
한국 사극만 보는 유별난 유럽인 시어머니, 못말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류이지만, 여기 유럽에서 한류의 인기는 빠르지는 않지만 물밑에서부터 꾸준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유럽에 비해 영국인들은 한류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요. 전에 국제 학생 모임에서 만난 독일 여대생은 한국 드라마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어요. 독일인인 그녀는 부모님의 직장으로 인해 일본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까지 보내고 영국으로 대학을 왔는데요, 알고보니 일본에서 살면서 모녀는 한국 드라마 팬이 된 거에요. 그녀의 엄마는 독일에 다시 돌아와서도 한국 드라마 사랑은 여전하시다고 합니다. 한국 드라마 시청하는 시간에는 가족들에게 아무 소리도 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실 정도라니까요. 그래서 엄마가 한국 드라마를 보는 시간에는 가족들이 다들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 2012.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