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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247

영국 철도 민영화 20주년이 주는 시사점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지난 8월 말에 한국에 잠깐 들어갔다가 작은 아버지를 만났는데요, 대뜸 하시는 말씀은 이랬습니다. 런던은 왜 이리 교통비가 비싸냐? 작년에 작은 아버지 딸, 사촌 동생이 런던 올림픽을 보기 위해 런던을 다녀 갔거든요. 저는 웃으면서 정작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방법으로 싸게 다닐 수도 있다고 대답은 했습니다만, 제가 생각해도 영국의 교통비는 턱없이 비싸기만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유럽 여행 패키지를 보면, 런던은 아주 짧은 일정이 대부분이고, 유럽 여행 계획을 짜는 한국인들도 런던에서는 별로 머물지 못하고 주변 유럽국가로 이동하는 경우가 큰 것 같습니다. 영국인들조차도 비싼 교통비 (항공, 기차, 버스 등)로 인해 국내 여행보다는 오히려 교통비가 저.. 2013. 1. 24.
한국 남녀의 그릇된 시각 조장하는 언론 최근 코리안 타임즈 기사의 제목인 "한국 여성들, 남자 돈보고 결혼한다" 라는 글을 봤습니다. 이 기사가 나간 뒤에 온라인 상에서는 또 한번 한국 여성들을 혐오하는 남성들의 글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저는 이 기사의 제목과 영문을 보면서 "한국 여성"의 배우자 조건인 "경제력"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참 못마땅합니다. Korean women marry for money It is perhaps nothing strange but Korean women find economic capacity of potential spouses to be the most important factor, with 35 percent saying so. Another (Korean men) 25.7 percent pointed.. 2013. 1. 23.
현지에서 본 스코틀랜드 체크 패션, 이 정도라니 스코틀랜드 (Scotland)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스코틀랜드인들은 어디서나 자신들의 출신을 당당히 밝히는 스코틀랜드 자부심 (Scottish) 이 상당히 강한 사람들로 유명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도 St. Andrew's Church 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코틀랜드 출신들이 꽤 많은 편인데요, 교회 이름 때문에 그런게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도 나오곤 합니다. 스코틀랜드하면 브레이브하트가 생각나지요. (출처: 구글이미지) 제가 작년에 스코틀랜드에서 "체크" 와 관련하여 참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했습니다. 영국하면 버버리 체크가 가장 유명하지만, 스코틀랜드의 체크 명성도 빠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겨울 철에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다양한 칼라로 된 스코틀랜드 체크 패션은 매 년 각광 받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2013. 1. 22.
영국 마트에서 파는 값싼 햄버거의 실체, 이럴수가 영국에는 다양한 가격과 품질을 구비하고 있는 대형마켓들이 많으며, 영국인들은 계층 혹은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서 확실히 대형 마켓의 선택과 이용이 달라집니다. 보통 영국인들은 웨이트로즈와 막스앤스펜서는 Posh Supermarket으로 비싼 가격, 품질이 상당히 좋은 식재료들을 판매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안정이 된 중년층 이상은 이 곳에서만 장을 보는 경향도 있습니다. 몇 군데 대형 마켓에서 고객들의 모습을 구경만 해봐도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제가 다니는 교회의 일부 영국 가정에 초대를 받아서 가면, 정말 모든 식재료들부터 감자칩 혹은 초코 과자도 M&S것만 먹더라고요. 물론 아무리 잘 살아도 다양한 마켓들을 다니며 꼼꼼하게 가격과 품질을 체크하면서 장을 보는 사람도.. 2013.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