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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에 관심많은 영국인2

영국 시골에 나타난 맨인 블랙의 정체, 알고보니 작년 여름, 제가 사는 영국 시골에 검은 양복을 쫙~ 빼 입은 남자들이 나타났어요. 저는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영국 할머니, 아줌마들이 모이는 커피 모임에 나갔다가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지요. (출처: 구글 이미지) 바로, 맨인 블랙의 정체는 "북한인" 입니다. 영국 할머니의 말을 들어보니 왜 북한인들이 영국 시골에 왔는지 알 수 가 있었어요. 북한 정부에서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을 단체로 영국 문화 체험 및 주요 정부 기관 탐방을 목적으로 영국 시골로 보낸 것 이었어요. (제가 사는 동네가 영국 백인 비율이 높은 편이거든요.) 그들은 일반 영국 가정 집에 홈스테이를 하면서 영국 사람들과 실제 생활을 하면서 영국인들의 생활 및 문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북한 사람들이 영어 연수를 하러 영국에 .. 2012. 5. 3.
북한의 영어 열풍, 영국에 몰려드는 북한 학생 한국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영어 연수는 이제 특별할 것도 없는 그저 당연시하게 생각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미국 영어에만 익숙했던 한국 학생들이 점점 영국 영어에 매력을 갖고, 영국으로 어학 연수지를 선정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 뿐 아니라 북한 대학생들도 이제 영국 영어를 배우러 영국행 비행기를 탄다고 합니다. (아마도 영국과 북한은 수교를 맺었기 때문에 영국으로 오는 것 같아요) 2005년 영국에 처음 왔을 때, 주변 한국 유학생들로부터 북한 학생들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들과 함께 영어 수업을 들었던 한국 학생들도 있었고요. 한 친구는 영국 대학에서 다소 나이가 있는 북한 학생을 만났는데, 화통하고 카리스마가 넘쳤다고 했어요. 외국인들과도 .. 2012.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