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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3

달달한 맛에 매료된 영국 베이커리 - Patiserrie Valerie Patiserrie Valerie는 영국 내의 베이커리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단순히 빵, 케이크만 파는 곳이 아니라, 영국식 아침, 점심 및 브런치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차, 커피, 와플, 젤라또 등도 있습니다. 작년에 이 곳이 개업하자마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지요. 개업한 날부터 거의 몇 달 동안은 들어갈 자리도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저도 개업 하고 몇 일 후에 신랑과 함께 브런치 메뉴와 치즈 케이크,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캔터베리 Patiserrie Valerie 전경이에요. 야외석도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이 곳에서 차 한잔 마시면 좋아요. 전 프랑스 또는 이탈리아 카페라고 생각했었는데, 영국 런던에서 1926년도에 처음 생겼다.. 2011. 8. 9.
울 신랑이 아침마다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English Breakfast  영국은 음식이 맛이 없다고 알려진 나라이지요. 딱히 내세울 음식메뉴가 없는 영국이지만, 영국식 아침만큼은 저는 맛있다고 인정합니다. 캔터베리에서 처음 묵은 B&B에서 거의 일주일 동안 아침 내내 full English breakfast를 먹었다고 했지요. 여기서 말하는 full English breakfast란 원래 메인 음식 (아래 소개)과 함께 과일 주스, 시리얼, 우유, 토스트 (쨈, 마멀레이드 포함), 차나 커피가 포함돼요. 누가 만드냐에 따라 무한대로 변형 가능하답니다. 작년 1월 아침마다 저와 신랑은 B&B 주인 아주머니가 만들어 주신 아침식사를 먹고 나오면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속이 든든해 추위도 덜 느끼고, 힘이 나더라고요. 저는 약 4일정도 먹고 질려서 더 이상 먹지 못했지만, 신랑은.. 2011. 4. 22.
왜 한국인들은 샌드위치에 금방 질릴까? 한국에서는 점심식사를 값싸게 해결하곤 했는데, 영국에 와서 보니 점심 식사 해결이 골치거리 이더군요. 제가 어학연수를 시작한 첫날, 반 친구들이 다들 점심 도시락을 싸가지고 온 거에요. 전 생각 없이 갔다가 어찌 해야 할지 몰라서, 가장 만만한 곳인 Subway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고 온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의 점심 도시락을 보니 대부분이 집에서 싸 온 샌드위치, 과일, 쿠키, 빵이었지요. 그러다가 몇몇 일본 친구들은 샌드위치가 지겨워졌는지, 도시락 통에 스파게티를 싸오기도 하더군요. 그 당시 점심에 무엇을 먹어야 할 지 전 무척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울 신랑 말로는 같은 과 영국 친구들은 점심시간으로 샌드위치, 사과(혹은 바나나), 칩스, 초코바 등을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영국 학생들의.. 201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