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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33

영국 온 한국인 축구티 착용, 조심해야 할 듯 영국은 축구의 종주국입니다. 한국은 태권도의 종주국이지요. 다른 점이 있다면 태권도 한국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그런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에 비해 영국 (잉글랜드 및 스코틀랜드 등을 모두 포함)은 딱히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요. 또 하나 더 있어요. 한국에서는 태권도를 생활화하고 매일 수련하는 한국인은 그렇게 많지 않은 데에 비해, 영국인들은 축구를 좋아하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축구를 싫어하거나 혹은 축구 대신 럭비를 좋아하는 영국인도 있지만요.) (출처: Google Image) 그런데 영국인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클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잉글랜드 팀의 국제대회 성적이 시원찮아서 그런지, 아니면 자신의 출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서 그런지 알 수는 없습.. 2012. 6. 21.
영국의 귀족형 공립 학교, 무너지는 공교육의 대안일까?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교육 커리큘럼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곳이 바로 "영국 사립 학교"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국의 재벌 자제들도 영국의 명문 이튼 스쿨에 보내는지도 모르지요. 보통 영국의 공교육은 유치원(Nursary)부터 고등학교까지 무료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영국 학생들은 공립 학교에 다닙니다. 이에 반해, 소수의 상당히 부유한 귀족 집안 출신들 및 돈 많은 외국인들의 자녀들은 영국의 사립 학교(Public School)에 입학합니다. 그런데, 두 학교는 비용, 커리큘럼, 교사의 수준, 학교 시설 등 극과극의 차이를 보입니다. 당연히 학생들의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네요. (출처: 구글 이미지) 제가 살았던 브리스톨, 캔터베리에 있는 .. 2012. 2. 22.
영국 대학원 후회없이 선택하는 방법 영국에는 무수히 많은 대학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우뚝 서 있는 옥스포드와 캠브릿지를 비롯하여, 이에 버금가는 대학으로 문과의 LSE(런던 정경대학)와 이과의 Imperial College 등이 유명합니다. 영국의 세계적 위상은 예전에 비해 꽤 쇠퇴했다는 느낌은 있지만, 교육만큼은 영국인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질 정도로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학 이외에도 많은 대학들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지요. 그런데 일단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이 많은 대학 중에서 과연 어떤 대학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 사항일 것이니다. 마음 같아서야 모두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등 최상위권 대학들을 가고 싶으실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 문제겠지요. 그렇다면, 자신의 목적에 맞는 석사과정을.. 2011. 10. 24.
영국 폭동, 약탈하는 젊은이들 왜 이러나? 현재 영국에서는 토트넘을 시작으로 런던 전역과 주변 도시로 비슷한 양상의 폭동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런던 13개 지역과 대도시들인 브리스톨, 노팅험, 버밍험, 리버풀, 리즈에서도 젊은이들의 폭동, 약탈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켄트 시골이라서 여타 대도시들보다는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지만, 켄트 주의 몇몇 지역들에서도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밖에서 여느 때처럼 울리는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오늘은 왠지 무섭게만 들리는 군요. BBC에 따르면 런던 지역들과 주변 대도시들까지 폭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BBC News) 이번 폭동으로 인해 수요일에 있을 예정이었던 네덜란드와의 친선 축구 경기도 취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박지성이 있는 만체스..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