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대학의 의무1 영국 대학 인종주의에 대한 한국인의 돌직구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품절녀님이 감기 걸린 관계로 3일 연속으로 제가 쓰게 되었네요. 품절녀님의 쾌유를 기도해 주세요. ㅎㅎ 오늘은 학교에 가지 않고 집 근처의 다른 대학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집에서 가깝다 보니 1주일에 2~3일은 그곳에 가서 논문을 정리하지요. 그런데 갑자기 오전 11시가 조금 못 되어 지도 교수한테 연락이 온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학교로 와 줄 수 있냐고요. 저는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월요일 마다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포럼(Open Forum)이라는 공개강연 및 토론이 있는데, 발표자가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침 주제가 "영국 대학에서의 인종문제" 였기 때문에 백인이 아닌 저 같은 사람이 필요하게 된 것이죠. 부랴부랴 집에 돌아와서 정장 마의.. 2013.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