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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1218

임신부 특권, 임신 유세 한국에만 있나요? 오늘은 출산 예정일 D-30으로, 딱 한달 남았습니다. 물론 출산은 예정일보다 더 빨라질수도, 늦어질수도 있겠지만요.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오니 흥분되면서도 두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자연분만으로 순산하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ㅎㅎ 오늘은 제가 임신하기 전에 신랑이 저에게 종종 했던 말로 시작할게요. 너는 임신 유세가 무척 심할 것 같아~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나를 다 시키겠지... ㅎㅎ 저는 컨디션이 안 좋거나 아프면 아예 집안일을 놓아버리고 쉽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없었으니 신랑이 간단하게 집안일과 식사 준비를 하곤 했지요. 우습게도 신랑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했던 말이 씨가 되어 본의 아니게 임신 초기부터 저의 임신 유세는 시작되었답니다. 저는 임신 6~7주부터 입덧으로 엄청 .. 2014. 9. 29.
BBC와 비교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 아쉬워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아직도 늦더위가 한창이라 낮에는 좀 덥네요. 특히 요즘은 학교 강의 때문에 겉옷까지 입고 다니니 한낮에는 셔츠가 땀으로 꽤 젖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다고 하니 좀 시원해 질 것 같기는 합니다. 강의시간이 좀 많다 보니 – 그것도 영어 강의가 2과목 – 벌써부터 조금 힘에 부친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업 준비 후 밤 늦게 귀가해서 하는 일이라고는 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는 것이 그나마 낙이었는데, 이번 주는 아시아 경기 대회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 국가들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즐기려 하니 조금은 답답한 부분이 있네요. 우선 중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하루 이틀 나온 말은 아닐 줄로 압니다만, 한국 선수가 나오는 경기나 그것.. 2014. 9. 24.
선배가 직접 진행하는 영국 명문 LSE 진학 설명회 요즘 국내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혹은 대입 준비를 하는 학생들 중에는 영국 대학 입학에 관심을 갖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영국에 있을 때에도 자퇴를 한 대학생들,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온 학생들까지 많이 만났거든요. 대부분 이들이 선택하는 대입 전형은 영국 대학의 파운데이션 코스입니다. 물론 영국 대학 입시 전형에는 IB, A-LEVEL이 있긴 하지만, 파운데이션만큼 짧고 그나마 쉬운 과정은 없을 거에요. ☞ 온라인 예약을 하시려는 분들은?? --> 바로가기 그럼, 어떤 설명회인지 기본 정보는 알고 오세요. Q. 파운데이션이란 무엇인가요? 파운데이션 과정은 영국 대학 예비 과정을 의미하며, 영국의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국 정규 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대학 시험인.. 2014. 9. 23.
평화로운 프랑스 니스 해변 추억을 떠올리며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시나요? 추석 하루 앞두고 명절 음식 준비하느라 힘든 주부들이 많을 텐데요. 다행히 임산부인 저는 시부모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추석 당일 날에 시댁에 갈 예정입니다. 뉴스를 보니 해외 여행을 떠나거나.. 고향에 내려가는 등으로 다들 분주하지만, 저는 크게 할 일이 없네요. 어제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작년 이맘때 쯤 "난 무엇을 했지?" 기억을 떠올리는데... 저희가 결혼한지 6년만에 제대로된 여름 휴가를 프랑스 니스에서 보냈더라고요. 왜 이리 까마득한지요... 고작해야 작년 9월인데 말이지요. 이제서야 저는 작년에 찍어온 사진들을 자세히 다시 보면서 프랑스 니스 여행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니스에 도착하자마자 뜨거운 9월의 햇살을 몸 전체로 느끼기 위해 .. 2014.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