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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축구 사랑2

영국 펍에서 본 현지인들의 축구 열기, 뜨거워 "유로 2012"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늘 새벽에 숙명의 라이벌인 잉글랜드대 프랑스의 경기가 있었지요? 사실 잉글랜드의 축구 라이벌은 독일 혹은 아르헨티나라고 하지만 프랑스도 최근 꽤 라이벌 팀이 되었다고 하네요. 1999년 이후 프랑스를 한 번도 이긴적이 없다고도 하고, 오랜 역사적 라이벌 관계를 생각하면 숙명의 라이벌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오늘 저는 신랑을 따라 학교에 갔는데, 영국 친구들은 단 한명도 연구실에 오지 않았더군요. 학기 말 시험도 거의 막판이라서 그런지 학교도 무척 조용했습니다. 어쩌면 오늘은 프랑스와의 경기로 인해 영국 친구들이 학교에 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지요. 신랑도 잉글랜드와 프랑스 경기라서 그런지 저에게 집에 일찍 가서 축구를 보자고 하더군요. 저희는.. 2012. 6. 12.
영국인의 축구 사랑, 보는 것 만으로 만족 못해? 영국인들의 축구 사랑은 못 말릴 정도이지요. 영국 남자들은 축구 보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축구를 하는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울 신랑 학과의 박사과정 친구들 중에서도 일부는 정기적으로 축구를 하곤 합니다. 제가 사는 캔터베리 축구팀은 상당히 잘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영국은 지역별로 축구팀이 구성되어 토요일마다 지역 축구팀 리그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알게 된 전직 유스 클럽 축구 선수였던 일본 학생은 몇 달 전에 영국 캔터베리로 어학 연수를 왔어요. 그 학생은 오전에는 영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항상 공을 가지고 다니면서 잔디밭에서 축구 연습을 합니다. 그러던 중에 테스트를 받고 캔터베리 근처 지역인 브로드스테얼스 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솔직히 세미 프로인 캔터베리 팀에 들어가려.. 201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