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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3

왜? 한국은 영국만큼의 대박세일이 없나? 6월부터 시작된 영국의 여름 세일은 이제 거의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영국은 여름이 짧기 때문인지, 아니면 날씨 때문인지 여름 세일이 참 빠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올해만 보아도, 4월에 약간 덥긴 했지만, 거의 5월까지는 긴팔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의 날씨였거든요. 하지만, 날씨가 서늘해도 해만 쨍~하게 뜨면 영국 사람들은 바로 여름 옷으로 갈아 입긴 하더군요. 아마도 한국사람들에 비해 추위를 덜 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영국에서는 워낙 세일 기간이 빠르기 때문에 굳이 신상품을 살 필요를 못 느낍니다. 항상 한 계절 앞서 신상품이 미리 진열되고, 입을 시기가 오면 세일이 시작 되거든요. 6월 초부터 일부 품목은 제외였지만, 여름 세일이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난 아직 신상 여름 옷 구경도 안했.. 2011. 8. 6.
내가 본 국제 결혼한 영국 남자들의 특징 국제 결혼을 하는 한국인들의 수가 과거보다 현저하게 증가한 것 같습니다. 이 곳 영국 시골 캔터베리에도 아시아 여자를 부인으로 둔 영국 남자들이 의외로 많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 주변을 통해 본 국제 결혼한 영국 남자들의 특징에 대해서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국제 결혼을 한 영국인 남자가 100% 이렇다"는 아니니 오해마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먼저, 국제 결혼한 영국 남자들의 직업을 한 번 살펴 볼까요? (아시아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는 영국 남자 제 주변을 보면,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여자를 부인으로 둔 영국 남자들의 직업은 대체로 사업가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아시아와 관련된 사업을 하다보면, 그 나라에 대해서도 남들보다는 더 알겠고, 방.. 2011. 7. 30.
미국 폴로가 신물난 내가 영국 브랜드 Jack Wills에 꽂힌 이유는? 요즘 캔터베리 시내에는 경제 불황 때문인지 자주 샵들이 폐점하기도 하고 물론 입점하는 곳도 늘고 있긴 해요. 대부분 입점 하는 곳은 프랜차이즈 샵들이에요. 거의 한 두달 전부터 공사를 시작해 드디어 몇 일 전에 오픈한 곳이 University Outfitter인 영국 브랜드 Jack Wills에요. 아는 친구가 몇 주 전에 노팅험에 다녀오더니, 이 매장이 그 곳에는 있는데, 좀 가격이 있는 브랜드라고 그러더군요. 드디어 짜~잔!! 오픈을 했어요. 외부 인테리어는 고풍스럽게 나무로 만들어 약간 폴로와 비슷무리하게 꾸몄더라고요. 쇼 윈도우에 보이는 옷들을 보니, 정말 폴로와 비슷한 옷들로 보였어요. 하지만, 칼라가 좀 더 비비드하고, 심플하면서도 약간 장난스럽고 섹시한 느낌이 들더군요. 익숙한 폴로보다는 확.. 2011. 4. 17.